** 코로나19 펜데믹 시대, 스마트폰과 한몸이 된 아이들, 과연 이대로 두어야 할까? **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 수업, 외부 활동은 줄어들고 대신에 비대면 온라인학습과 가정 내 생활시간은 늘어나면서 아동,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 책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 KBS 시사기획 창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는 디지털 서비스에 과도하게 노출된 성장기 10대 청소년들의 뇌 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스마트폰 절제방법과 실리콘 밸리 IT구루들과 미디어 전문가들이 제기한 올바른 소셜 미디어 사용법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KBS <시사기획 창>이 2019년 전두엽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70일간 스마트폰 사용 절제 실험을 한 뒤 자기 조절, 작업 기억 등 전두엽 기능 개선과 정서, 가족 관계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담아냈다. 70일간 스마트폰 절제 실험에 함께 한 이준원 덕양중학교 전 교장선생님의 스마트폰 절제력 키우기 실전 워크북과 실험 측정과 결과를 기록한 김은주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중학생 뇌 과학 실험 분석 결과도 매우 흥미롭다.
○ 스마트폰 절제 뇌 과학 실험 결과 : 전두엽 기능 개선 입증
KBS 시사기획 창, 연세의대 김은주 교수팀, 덕양중학교가 함께 진행한 10대 중학생들의 스마트폰 절제 70일 실험 결과는 전두엽 기능 향상의 놀라운 효과를 입증했다. 스마트폰 절제 후 71일 시점에서 뇌 이미지를 촬영한 결과, 자기 조절과 충동 조절 능력이 향상됐다. 작업 기억(working memory) 능력 또한 효과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입증됐다. 설문 조사 결과 주의집중력과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졌음을 의미하는 가족 적응성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고 학부모들이 답했다.
○ 실리콘 밸리 IT구루들의 10대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제시
이 책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 KBS 시사기획 창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본거지인 미국 실리콘 밸리 IT구루들과 미디어 교육 전문가들을 직접 취재해 10대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도 제안한다.
미국의 학교와 가정에서 10대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과 관련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소셜 미디어, 동영상 플랫폼 업체들이 어떤 기법으로 사용자들을 유혹하는지 현지 미디어 비평 단체를 통해 심층 진단했다. 이 책에서는 ‘인간적’인 기술을 추구하겠다고 나선 전직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IT디자이너들의 반성(反省)적 사유(思惟)와 중독성 높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항해 10대 청소년들의 뇌 발달을 위한 일상의 통제력을 되찾는 방법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 절제력과 건강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키우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실천적 방법론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인도적 기술 센터가 제안하는 스마트폰 절제 방법, 사용자를 사로잡는 트릭, 디지털 웰빙 습관을 만들기 위한 대안, 특히 최근 N번방 사건, 사이버폭력 급증 등 10대 자녀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한 10대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소셜 미디어 에티켓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 ‘스마트폰 절제력 키우기 실전 워크북’ 수록
이 책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 KBS 시사기획 창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의 6부에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의 유해성을 깨닫고 스스로 절제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워크북을 실었다. 이 실험을 제안한 덕양중학교 이준원 전 교장이 학생들, 학부모들과 함께 직접 실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담았다. 이 실전 워크북을 참고하여 실제 가정과 학교에서도 10대 청소년 뇌 발달을 위한 디지털 과의존 줄이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매뉴얼을 수록했다.
36년 동안 경기도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부모·교사 내면 아이(Inner child) 돌보기’, ‘학교혁신’, ‘부모역할’ 등의 주제로 전국의 교사와 학부모를 만나고 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 아이』를 저술하였다.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출강했다. 2012년 3월 덕양중학교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여 2020년 2월까지 근무하면서 교사,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공동체 만들기’에 전념하였다. 덕양중학교 혁신학교 10년의 이야기를 모아 『평화의 교육과정 섬김의 리더십』을 공저했다. 덕양중학교 학생들과 70일간 진행한 스마트폰 절제력 실험 ‘KBS 시사기획 창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프로그램을 단행본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 KBS 시사기획 창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로 함께 저술했다. 현재 교육디자인연구소 고문, 좋은 교사 교사마음지원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