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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로 가다>의 연속으로 도리스 레싱 단편선 읽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모은 <사랑하는 습관>. 1994년에 출간된 <19호실로 가다(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에 실린 소설 20편 가운데 9편을 묶은 것으로, 한국에서는 모두 최초로 소개되는 단편들이다. 이 책에 담기지 않은 소설 11편은 20*** 7월 <19호실로 가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사랑하는 습관>에 담긴 9편의 작품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살아가던 사람들, 안아무인 자기맘대로 생각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남자들과 거기에 억눌려 부당함을 감내하며 사는 여자들 이야기다. 가정을 두고 불륜을 일삼는 남자들이 빠지지않고 등장하고, 그들이 사상과 이데올로기로 세상을 나누고 전쟁을 불사하며 모든 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사이에 내 집, 내 가족이 살아남을 궁리를 하며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여자들이다. 부정하고 부능한 남편애게 차갑게 대하면서도 영영 사이가 멀어질까 두려워하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여성들이 그려지는 것은 아마도 전근대적인 시대상을 무시하지못했던 작가의 한계인듯 보이기도 한다. 배신과 절망에 빠진 여성들이 서로를 구원하고 살 길을 도모해주는 것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않는 생리인듯 하고. 너무 못난 남자들 이야기만 연속으로 읽었더니 선입견 생길것 같아서 당분간 도리스 레싱 소설은 좀 쉬었다 읽어야겠다 싶기도 하다. _________ “잘 생각했어요, 로즈.” 로즈는 발을 질질 끌며 부인의 뒤를 따랐다.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피어슨 부인이 말했다. “남자들은······ 어느 모로 보나 좋을 때보다 귀찮을 때가 더 많아요. 요즘은 여자들이 스스로 살아가야 해요. 애당초 남자들은 스스로 살아갈 줄 모르니까요.” “그런 것 같아요.” 로즈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그녀는 문간에서 머뭇거리며 혹시나 하는 희망을 안고 지미를 바라보았다. 지금이라도······ 지금이라도 지미가 한마디만 해주면 그에게 달려가 여기 머무를 텐데. 하지만 지미는 그 신랄하고 흐릿한 미소를 띤 채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김승욱 저 #사랑하는습관 #도리스레싱 #문예출판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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