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혼혈이란 이유로 도깨비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하계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홍도화. 어느 날, 난데없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 변태 저승 차사를 만나게 된다. 변태 저승 차사와 두 번 다시 조우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 자식, 자꾸만 앞에 나타난다. 게다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저승 차사를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는데. “혜택…. 궁금하지 않습니까?” “?” 이거 또 무슨 수작이지? 마치 지하철역 주변에서 설문조사 좀 해 달라고 하는 듯한 뉘앙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