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가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5(2)
병원장의 갑질과 부당해고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강철멘탈 정연주. 대학병원에서 나와 작은 촌동네 유일한 병원을 차려 하루하루 마이너스에 허덕이다 술김에 혼전순결인 조직 보스 권재혁의 첫날밤을 훔쳐버렸다. “반말하는 거 보면 어제 기억이 다 있나 봐?” “당연하지. 같이 자놓고 필름 끊기는 건 너무 쓰레기잖아.” “그럼 이제 나 어떻게 책임질 거예요?” “뭐?” “어떻게 잤는지는 기억나고, 했던 말은 기억이 안 나나 봐요?” 저, 눈에 독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세헤라
조은세상
3.0(1)
한올전자의 대표이사 한이서. 어느 날, 그녀의 앞으로 발송인을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 “젠장! 이게 왜…….” 박스 안에는 하얀색의 칼라 부케가 들어 있었다. 10년 전 그와의 결혼식 때, 그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모두 다 끝난 사랑이었다. 이제 와서 추억이라고 간직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참하게 구겨 버린 부케는 며칠 뒤 다시 그녀의 앞으로 돌아왔다. 말라비틀어져 당장 바스러질 것 같은, 유령 같은 모습으로. “도대체 어떤
소장 3,500원
달콤한밤
예원북스
3.8(54)
10년 전 사고로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삶을 사는 윤서주. 그녀 앞에 잘나가는 신인 모델 차연호가 나타난다. 연호의 빛이 땅속에 박혀 있던 서주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땅 위에서 살고 싶게 만들었다. 그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가느다란 거미줄에 얽힌 것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 “어딜 가요? 참느라 잠 한숨 못 잔 사람한테 불 지펴 놓고.” “왜……. 왜 참았어요?” 그에게 물었다. 그에 응답하듯 블라우스로 들어온 연호의 손이 봉긋하고 풍만한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