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무실에 아이 하나 들여야겠다.” 프로그래밍 회사 <포인트 니모>의 대표 홍경모. 그는 어머니의 막무가내 부탁에 직원 면접을 보게 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표님. 꼭 일하게 해 주세요.” 보육원을 나와 자립을 준비하던 윤솔을 고용하게 된다. “내가 오빠 해도 되면…… 오빠하고 연애할래?” “그래도…… 돼요?” 무서운 듯 다정한 경모와 뭐든 노력하는 윤솔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사랑이 되는데. “조용히 꺼져. 내 아들한테서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