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부터 버스로 4시간, 서울의 답답함으로부터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마을로 떠나온 ‘은서’는 새로 구한 집의 주인집 아들, ‘한성’과 만나 자연스레 가까워진다. 함께하는 시간이 거듭될수록,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두 사람. 어느새,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은서.” “….” “내 심장 소리 들려?” “…응.” “잠시만, 잠시만… 이대로 있자.” 언제부터였을까, 그녀의 마음이 조금씩 기울기 시작한 것이,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