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툰플러스
총 2권완결
3.0(8)
무작정 떠난 여행의 밤, 새파랗게 빛나는 눈동자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뭘 보는 거지?」 한만한 음성이 야릇한 기억을 흩뜨렸다. 「눈…… 당신은 눈이 정말 예뻐.」 자신도 모르게 말끝을 흐린 그녀는 빙긋 웃었다. 「눈만 예쁜 게 아닐 텐데?」 로이가 귓가에 입술을 붙이고 말했다. 욕망으로 팍 가라앉은 목소리에 드글드글 정염이 들끓었다. 「이제 그만 침대로 갈까?」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한수인
윈썸
총 4권완결
3.4(9)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죠? 근데 이건 해도 너무한 것 아닐까요? 나이 서른세 살에 조기폐경을 진단받았습니다. 이게 다 싸가지 대표에게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신이랍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조기폐경인 사람이 어떻게 임신이 된다는 거죠? 더군다나 남자랑 그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술을 진탕마시고 싸가지 대표랑 19금 꿈을 꾸기는 했었지만…. 설마 그 야하디야한 꿈이
소장 600원전권 소장 8,100원
송송희
텐북
4.4(34)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500원
녹슨달빛
도서출판 선
총 3권완결
4.6(87)
*본 작품은 <사랑을 밴 죄의 형량은?>의 제목을 변경하고 2권 분량으로 개정증보했습니다. 여자 주인공: 신기해(31세). 진성대병원 이식외과 펠로우 2년차, 교수급 수술 실력의 도도한 그녀. 남자 주인공: 최준호(33세). 중앙지법 판사. 중간이란 없고. 지성과 야만, 극에서 극으로만 이탈하는 남자. “외과 펠로우시라고요? 의사분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그녀의 이름처럼. “저도 최준호 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판사분은 처음이어서요.” 마지
소장 540원전권 소장 5,760원(10%)6,400원
달콤멜리
희우
3.6(19)
#현대물 #고수위 #에로틱 #몸정>맘정 #원나잇 #계약관계 #속도위반 #소유욕 #재벌남 #뇌섹남 #계략남 #집착남 #비밀남 #절륜남 #까칠남 #능력녀 #상처녀 #비밀녀 #동정녀 #유혹녀 #직진녀 자신의 생일날, 3년간 사귄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정원. 충격과 허탈함에 술을 마시던 그녀는 제 상사이자 천하의 바람둥이 차서준과 우연히 마주치고, 홧김에 절대 유혹하면 안 되는 남자였던 그에게 원 나잇을 제안한다. “몰랐네, 유 비서가
소장 1,700원
홍드나
스텔라
2.7(3)
임신이라니요? 그것도 빙의한 책 속 남주의 아이를! 엑스트라인 제가요? 단 하룻밤이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침 햇살이 드리운 침대엔 그가 있었다. 분명한 건 아이의 아빠는 카시안이라는 거다. “결혼하고, 들어와서 살아.” 어째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는 기대했던 대답을 해 주었다. 이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소중한 이 아이를 지키기로 했다. 그런데 그와의 결혼 생활이 의외로 달콤한걸? 무언가 나만 모르는 비밀이 있는 것 같지만 말이야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팡두두
라비바토
4.0(120)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
서이림
피플앤스토리
4.2(120)
“원나잇은 원나잇일 뿐이야.” 소위 꼴리게 만드는 외모라는 이유로 똥파리만 달라붙는 인생. 평범한 남자와의 보통 연애를 포기한 스물아홉 유정은 서른 번째 생일을 기점으로 다르게 살기로 작정한다. 그래서 저질러 버렸다. 겁도 없이 함부로. “나가려면 지금 나가.” “네……?” “하기 싫으면 꺼지라고.” “그게 아니라…….” 순식간에 달라진 온도에 유정은 저도 모르게 변명부터 꺼냈다. 이대로 조금만 더 머뭇대면 가차 없이 문밖으로 내쳐질 것만 같았
소장 1,300원
백우시
스칼렛
3.9(56)
여교수 유경은 잘생긴 조교 천기연과 대학 문서보관실에 ‘단둘이’ 갇히게 된다. 밀폐된 공간은 점점 더워지고, 그때 열을 식혀야 한다는 구실로 천기연이 옷을 벗겨 주겠다고 나서는데……. “교수님. 옷을 벗으면 시원해지실 거예요.” 웃으며 묻는 녀석의 단정한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무섭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달랑 얇은 블라우스 한 장! 대체 이걸 벗으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지? 이것은 노처녀의 몹쓸 욕구불만이 불러온 착각인가. 음흉한 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바람바라기
4.1(775)
"내 좆이 그렇게 임팩트가 없습니까?” 술에 취해 객실을 착각한 객실 승무원 오로지는 보안 직원을 동원해 닫힌 문을 열고, 막 샤워를 끝내고 나오던 자연 그대로의 남자와 마주한다. 미안하다는 말조차 할 수 없게 당황해 그대로 내빼 버리지만 잠못 드는 기나긴 밤, 뇌리를 잠식한 건 보도듣도 못한 크기의 남자의 그것. 눈이 빨개질 정도로 망상에 시달리다 픽업 시간에 맞춰 내려갔더니 아뿔싸. 어젯밤 그 남자가 기장 유니폼을 입고 서 있었다. 하필이면
소장 1,500원
김태영
예원북스
4.0(477)
한 해의 마지막 날, 어려워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직장 상사를 바에서 만났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호텔 객실 앞이었다. “……돌아가고 싶어요?” 엘리베이터의 열림 버튼을 누른 채 선 윤우에게 차 팀장이 물었다. “…….” “가겠다면 데려다줄게요.” 마지막 기회였다. 가려면 지금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게 지긋지긋해졌다. 「한 달은 사정사정해야 한 번 자 준다며? 너무 비싸게 굴어서 피곤해 죽겠다고 하던데.」 몇 시간 전 4년이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