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꽃
SOME
총 2권완결
4.4(3,356)
옆집에 전 남친이 산다. “여친? 어릴 때부터 본 사이라 의무감으로 사귀는 거지. 이제 좀 지겨워.” 그것도 아주 몹쓸 전 남친이. 첫사랑이자 옆집 오빠였던 전 남친의 변심으로 짧은 연애를 끝냈다. 한데 전 남친의 행동이 언제부터인가 너무 이상해졌다. 자꾸 귀찮도록 들러붙더니. “나 그냥 옆집 오빠 아닌데. 쟤가 존나 좋아해서 물고 빨던 전 남친이지.” 오래간만에 생긴 썸남에게 개소리를 지껄이기까지. “권도하, 너 진짜 또라이야?!” “응. 그
소장 1,700원전권 소장 5,800원
4.3(3,872)
5년 전부터 동경하던 상대가 상사가 됐다. 그를 다시 만났다는 것만으로 기뻐하던 어느 날, 진상 부사장을 커버하느라 고주망태로 취한 나머지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된다. ‘망했다!’ 그곳은 바로, 오랜 동경의 대상이었던 사장님의 집. “일어났어요?” “사장님,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잘못했다는 말은 부모님께 혼날 때나 하는 말 아닌가.” 다행인 건, 그날 둘 사이에 그 어떤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는 것이고. 불행인 건, 그날 알게 된 달
소장 1,300원전권 소장 5,500원
서사희
텐북
총 4권완결
4.5(3,961)
*[15세 이용가 안내] 본 작품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지도하에 작품을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혼자 걷는 새> 외전2의 이용연령가는 19세입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엄마가 남긴 이억 원의 사채 빚.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내가 몇 년 빌릴까 하는데.” 대부업체 사장의 동생이라는 남자가 제안을 해오기 전까지는. “상환 기한을 3년 후로 미루고, 그간 머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100원
김빠
동아
총 3권완결
4.4(3,206)
* <창백한 손의 온기> 외전은 6 ~ 7월에 연재와 단행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네가 날 밀어낸다면…… 난 내 아버지와 똑같은 인간이 될 거야.” 제하는 더욱 격하게 그녀의 안에 자신을 욱여넣으며 또렷하게 내뱉었다. “너를 괴롭게 할 거야. 가두고, 가질 거야. 넌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아이를 낳을 거야. 나는 괴로워하는 널 보면서도 또다시 욕정하고, 지옥으로 떨어지겠지.” 이것은 그녀의 속을 눈치챈 그의 협박, 혹은 애원이다. “넌 날 그렇
소장 1,800원전권 소장 9,800원
박슬기
디앤씨북스
4.4(3,551)
학창시절, 첫사랑, 고백, 돌아온 거절, 성장통 같은 아픔. 오랜 우정, 오랜 짝사랑, 오랜 해바라기……. 나의 소년기는 옆집 소녀와의 일들로 가득했다. 성질 고약하고 말싸움이든 닭싸움이든 지는 법이 없던 이웃집 여자애. 하지만 누구보다도 날 웃게 만들 줄 알던 여자애. 내 말엔 언제나 웃어 주고, 바보 같이 믿어 주고, 함께해 주던 여울이의 눈초리가 서늘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하은수. 안 좋아한다고.” 차가운 테이블 위에 ‘쿵!’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김언희
카멜
4.6(4,869)
어서오세요오 흔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딸랑 종소리와 함께 상냥하고 밝은 음성이 들린다. 동그스름한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가진, 정가흔 가흔이 너는, 왜 이렇게 한결 같냐 이시대의 만찢남. 만화처럼 잘생긴 언덕 위의 안소니. 거대로펌 M&P의 변호사, 민지후 울지마, 웃어. 그러면……내가 널 구해줄게 울음을 참고 입술을 깨물고 서있던 여자애를 구해주고 싶었다. 고작 열아홉 고등학생이. 기껏해야 부속품 인생이. “시키는 건 다 할게요.” 그렇다면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