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
조은세상
3.3(9)
몇 년 전까지는 레지던트, 현재는 인권 변호사. 자신의 재능을 능력껏 펼치고 다니는 여자, 최지안. 멋져 보이기만 하는 그녀에게는 한 가지 상처가 있다. 그건 바로 병원에서 일하던 시절, 눈앞에서 연인의 바람을 목도한 적이 있다는 거였는데…. 그 남자는 새로운 인연을 맺고 열심히 일해도 가끔 지안의 머릿속에 불쑥 떠오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의 무결함을 증명하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그녀는 그를 만나버리고 만다. 뛰어난 능력의 심장내
소장 3,500원
녹슨달빛
도서출판 선
총 3권완결
4.6(86)
*본 작품은 <사랑을 밴 죄의 형량은?>의 제목을 변경하고 2권 분량으로 개정증보했습니다. 여자 주인공: 신기해(31세). 진성대병원 이식외과 펠로우 2년차, 교수급 수술 실력의 도도한 그녀. 남자 주인공: 최준호(33세). 중앙지법 판사. 중간이란 없고. 지성과 야만, 극에서 극으로만 이탈하는 남자. “외과 펠로우시라고요? 의사분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그녀의 이름처럼. “저도 최준호 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판사분은 처음이어서요.” 마지
소장 540원전권 소장 5,760원(10%)6,400원
송희륜
다향
4.7(10)
“서울 경찰청의 경감 권해성입니다. 국과수 법의관 채서경 씨가 맞습니까?” 신분을 밝힌 남자는 빨리 대답하라는 듯 재촉하고 있었다. 조금 무례한 첫 만남이었지만, “늦어도 집에는 꼭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이 남자의 미소는 친근함을 넘어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서경은 저 미소가 자신에게는 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서경 씨.” “네?” 해성은 서경을 부르다 그녀의 집 주변을 한 번 휙 살폈다. “최근 이상한 일 없었습니까?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000원
오르다
하늘꽃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김도경
로망로즈
총 2권
3.8(169)
‘동맥류의 천재’ 라는 찬사를 받는 신경외과 전문의, 류강혁 지켜주지 못한 사랑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위해 다시 돌아온 그. 참고 버티느라 제 것만 움켜쥘 줄 모르던 텅 빈 손이 비로소 단단하고 따뜻한 체온으로 가득 채워졌다. 강혁은 깍지 낀 하윤의 손을 더욱 강하게 그러잡았다. 강혁은 하윤의 떨리는 눈동자를 깊숙이 응시하며 강렬한 눈빛으로 속삭였다. 그래, 이렇게 잡는 거야. 다시는 놓지 마. 난 너, 다시는 놓지 않
소장 300원전권 소장 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