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사랑
R
3.8(280)
[강추!]회오리는 점점 더 강해지고 거대해졌다. 이러다 그녀를 집어삼키는 건 아닌지 겁이 날 정도였다. “으으응. 아, 아응.” 갸르릉 거리는 소리가 목을 타고 흘러나왔다. 그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 “기회는 지금뿐이야. 싫다면 거절해도 돼.” 어쩌면 달빛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찌 된 것인지 차가운 물이 뜨겁게 느껴져서인지도 모르겠다. 혹은 허벅지 안쪽 깊은 곳에서 느
소장 3,500원
시크
로망띠끄
총 2권완결
4.0(1,650)
“죽어버려.” 은슬이 말했다. “네 손에 의해서는 아니야.” “나쁜 새끼.” “부인할 수는 없는 말이지.” 이젠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 그에게 은슬은 깊은……. 슬픔을 느꼈다. “…….” “…….” 잡혀 마주보는 채로 몇 초의 시간이 흘렀다. 흥분했던 숨이 잦아들자, 은슬이 마지막으로 물었다. 알고 싶었다. “결혼 할 거면서…… 왜 끝까지 갔어.”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절대로 울 수 없었다. “…….” 건오는 침묵했다. “사람이…… 어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이정희(워노)
로담
3.7(466)
“그만 떠나야 할 것 같아요.” 그녀에게 붙잡을 건 그 남자 하나뿐이었다. 끝이 보이는 관계에 지쳐가는 여자, 안수린. “날 떠나려 했어. 그렇게 쉽게.” 어차피 이뤄질 수 없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그녀를 놓을 수 없는 남자, 강명후. 일단 네 다리부터 분질러 곁에 붙여 놔야 하겠지? 넌 오롯이 내 것이니까.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내가 가진 완전한 내 것이니까. 어린 나이에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시고 더구나 사채 빚까지 있어 고급 룸싸롱으로 팔
소장 3,800원
이지환
도서출판 청어람
총 4권완결
4.3(98)
가상의 왕국 단국의 왕인 욱제, 못나고 어린 소혜가 왕비로 간택된다. 월성궁 희란에게 정신이 팔려 있던 욱제는 교태전의 주인이된 소혜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몇 년이 흐른다. 자라감에 따라 아름다워지는 소혜에게 욱제는 천천히 마음을 빼앗겨가며 서로 연분이 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욱제와 소혜,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명우
가하
3.8(23)
“잘 들어. 오늘 이 순간부터 당신은 내 여자야. 당신이 아니라 내가 끝이라고 할 때까지!” 치사한 사장 놈 대 악바리 신입사원의 한판 승부! 우림그룹의 황태자이자 잘나가는 결혼정보회사 ‘주피터’의 사장, 이주혁. 돈 많고, 인물 좋고, 능력 좋은, 무엇이든 넘쳐서 탈인 남자. 자신이 뱉어낸 말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키는 승부욕 강한 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바로 백미령. 면접장에서부터 황당하게 하던 미령은 결국
소장 3,000원
이서린
로맨스토리
3.9(63)
〈강추!〉부드러운 감촉이 손끝에서 맴돌았다. 톡 튀어 오른 정점을 간질이듯 만졌다. “으음.” 그녀가 몸을 뒤틀며 신음 소리를 냈다. “눈 뜨지 않으면 멈추지 않을 거야.” ---------------------------------------- “머리카락 한 올도 안 돼. 전부 다 나만 가져야 해.” 독점이라니. 인영은 그의 무시무시한 소유욕에 심장까지 다 떨렸다. “처음이면 최대한 노력할 테니까 지금 말해.” “아니……에요.” 어차피 피할
여해름 외 1명
3.8(25)
<이 작품은 2012년 8월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의 종이책 출간본입니다.> [작품 소개] 치열하게 차갑고 이기적인 남자, 장건욱. “난 네가 날 사랑하기 바라.” 그는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유치한 사랑 따위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다. 그에게 여자는 비루한 앙갚음의 수단일 뿐이었다. 심장이 고요하게 잠든 여자 유해인. “당신은 사랑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소유욕이 강해요. 그거 아주 못된 심보예요.” 그녀는 미친 사랑을 선택
서미선
러브홀릭
3.1(16)
“얼마야?” “뭘……? 아, 계산은 나중에 나가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너, 너 말이야.” 세상 모든 것이 그저 쉽고, 우습기만 한 남자, 송혁진. 갖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없던 무료한 일상에 어느 날 등장한 여자, 임수인.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저 자존심 하나로 그에게 덤비는 그녀를 꺾고 싶었다. 아니, 미치도록 갖고 싶었다. 아찔하기만 한 그 몸도, 당당하기만 한 그 마음도, 모두 자신만의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 무엇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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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e북
3.8(30)
“날 자극한다는 말은 네 여기.” 그가 손가락을 그녀의 엉덩이 골진 사이로 밀어 넣고 그 안쪽을 꾹 누르자 인영이 펄쩍 뛰며 신음을 흘렸다. “이곳이 날 조이잖아. 점점 뜨거워지고 있지.” “말도 안 돼.” “뜨거워진다는 건 날 반긴다는 소리고.” “자꾸 놀리면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어떻게 할 건데? 음.” 동욱은 나직이 신음을 삼켰다. 그녀가 몸을 비틀며 그를 자극했기 때문이었다. “지금 이 행동은 각오하고 있다는 거겠지?” “각오까지는
장현미
3.7(34)
〈강추!〉속살을 헤치고 파고드는 뜨거움에 손을 꽉 움켜쥔 그녀는 원초적인 야한 행위에 젖어 들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면서도 어느새 야릇한 신음을 연신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아으……. 아읏!” ---------------------------------------- “말해. 왜, 이제 와서 싫어? 첫눈에 반했다면서 아무 대가 없이 순결을 바친 게 아까웠나 보지?” 메말라 버린 삶, 시든 풀처럼 무미건조한 그녀, 하은유. 세상에 버려진 채 홀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이은교
스칼렛
3.6(24)
“축하드립니다. 임신 12주째이십니다.” 이제 재인의 나이 22살.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었던 사람과의 하룻밤, 그리고 아이. 후회와 자책 속에서도 배 속의 아이는 버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재인은 배를 꼭 끌어안으며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버리지 않을게.” “네가 죄송하다고 할 이유 없고 잘못 찾아온 것도 아니야. 그러니까, 나한테서 도망치지도 말고 사라지지도 마.” 그 일이 있고 난 후 3개월.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