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북 드림터치 공모전 수상작] 그믐달이 뜨면, 당신의 마음도 빼앗긴다! 그믐달이 뜨는 밤, 예고장을 받은 사람은 어김없이 소중한 것을 도둑맞는다. 그리고 그 자리엔 붉은 벌(罰)자가 적힌 종이만 자리에 남는다. 영의정의 아들 무영은 장안에서 유명한 미남 선비이지만 서자라는 이유로 관직에 나갈 수 없는 신세다. 그는 세상을 바꾸고자 파렴치한 이들을 골라 벌을 내리고 가난한 이들에게 온정을 베푼다. 그의 곁에는 어린 시절 서출이라며 괴롭힘 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