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비
라돌체비타
4.2(10)
온 세상 여자들을 호령할 것만 같은 날카로운 인상의 냉미남 석연준. 그런 그에겐 말 못 할 패티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박혀야만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제정신 박힌 상식인이었던 그는, 혹여나 이상한 오해라도 사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이 사실을 철저한 비밀로 부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친한 누나이자 직장 상사인 진린으로부터 불꽃 같은 대시를 받기 시작는데. 이걸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고.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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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따모과
파인컬렉션
3.9(21)
불이 꺼진 방 안. 큰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침대 위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춘다. 이불은 바닥에 떨어진 지 오래. 은조를 깔고 앉은 아해가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갇힌 은조의 동공이 크게 흔들린다. “하아……. 후, 힘들어 죽겠네.” “아해야, 저기…….” “조용히 해. 입 다물어. 내가 말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 짜증 섞인 말투에 은조의 입이 꾹 다물렸다. 이럴 때의 아해는 건드리면 안 된다. 그는 오랜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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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같이
타오름그믐
3.0(4)
올인한 첫사랑이 끝났을 때, 하은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었다. 연기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일반회사에 입사했다. 남들보다 늦게 사회에 나와 겨우겨우 대리를 달았다. 다정다감한 과장님과 6개월 째 알콩달콩 사내연애중이다. 지나친 매너 탓에 속을 좀 끓이지만, 뭐 이 정도면 최고의 애인이지. 이제 인생의 단맛 좀 보려는데 웬 불청객이 나타났다. 바람둥이, 배신자, 나쁜 놈! 여기가 어디라고 나타나? 연극연출가인 전남친 윤호인, 그래, 네가 인
빛날콩
페리윙클
4.4(84)
언제나 책 속의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엘리사. 환상이 가득 차있는 그녀에게 꿈같은 사람이 찾아온다. “영식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숫기도, 말솜씨도 없는 백작가 외동아들, 아르곤. 그의 20년 인생 중, 가장 힘든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영애, 이건 조금…… 잠시, 어딜 벗기시는 겁니까!” 순진한 도련님 아르곤은 사교계 데뷔 전, 조금이나마 타인과의 대화에 익숙해지기 위해 엘리사를 찾아온다. 대외적으로는 정략결혼 상대. 하지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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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피플앤스토리
3.8(104)
한호 그룹 설명인 회장의 손녀이자 HH 시큐아이의 대표 설주. 미모, 리더십, 실적, 카리스마.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그녀가 요즘 골치를 썩이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스토커 퇴치 문제! 일하기만도 바쁜데 점점 도를 넘는 스토커의 범행에 설주는 개인 경호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사슴처럼 예쁜 눈을 한 지원자, 백담호. “머리 정리를 미처 못 하고 왔습니다.” 그가 고개를 숙인 채 앞머리를 걷어 올렸다. 얇은 눈썹 아래 호수
소장 3,000원
김요정
쁘띠벨벳
4.2(66)
임금님의 누이 혜설 공주님은 궁궐 밖 저 멀리 국경 지키는 장군님. 하나, 새벽이면 병사들과 색사를 벌이느라 전쟁이 나도 모른다는데. “어차피 죽을 사내, 제가 좀 가지고 놀아도 좋지 않겠습니까. 음란 공주의 적적한 밤을 달래 줄, 그런 노리개로 말입니다.” 친우가 역모로 잡혀 왔다는 말에 궁으로 돌아온 공주님의 입에서는 상상 못할 상스러운 말이 쏟아져 궁 안의 모든 이가 눈살을 찌푸리고. “역도 최필록을 곱게 단장하여 침전에 대기시켜라.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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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쯔
에클라
3.8(91)
[밤일 잘하는 남편] 한때 유명한 치료사였던 엘리. 어느 날 부상당한 남자를 치료해 주며 그와 한 집에서 지내게 된다. 늦은 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엘리는 무방비한 남자, 아스칼을 향해 물었다. “무섭지 않아요?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당신을 위협할 수도 있어요.” “도발인가?” “경고죠.” 엘리는 빈 잔에 술을 따르며 말했다. “이제 환자도 아니잖아요. 조심해요. 제가 오늘 밤에 취해서 당신을 덮칠지도 모르니까.” “혹시 모르지.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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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델
동아
3.4(7)
#현대물, #동거,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여공남수, #운명적사랑, #조신남, #상처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순진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직진녀, #능글녀, #유혹녀, #도도녀, #우월녀, #걸크러시, #털털녀, #고수위 윤하린은 자고 싶지 않다. 재벌 2세에 외모와 능력 모두 뛰어난 그녀에겐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넣으면 잠드는’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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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수
로즈벨벳
3.2(38)
1201호에 사는 시준은 맞은편 1202호에 사는 여자, 진다람의 수상한 시선을 느낀다. 숫제 잡아먹을 것처럼 쳐다보는 그녀가 이상하다는 말을 꺼내자 그의 부모는 그녀에게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며 되레 그녀를 감싸고 돈다. 자신보다 오래 이곳에 살았다는 그녀가 낯설면서도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지는데…….
카젤라
조아라
3.8(26)
“자, 청년! 어서 나와 함께 음란한 목욕씬을 생성- 아니, 우선 내 알몸부터 볼래?”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마왕 레프로비아에게 능욕(?)당하는 순진한 용사의 이야기! 아, 그래도 나는 제법 관대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