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뽑는자판기
딜(Dill)
총 2권완결
4.6(1,830)
“자, 잠깐. 죽이지 마!” “…….” “나 아는 것 많아! 되게 똑똑해! 뭐, 뭐든 할 수 있어!” “…그래.” 시큰둥한 응대였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런 호소를 지긋지긋하게 들어본 듯했다. 헨젤의 머릿속이 미친 듯이 돌아갔다. 살려면, 무엇이든 말해야 했다. “요리 잘해! 청소도 할 줄 알아!” “나도 잘해.” “나, 내가… 커흑…!” 살짝 힘을 주었을 뿐인데 숨이 콱 막혔다. 헨젤이 그의 소맷부리를 있는 힘껏 붙들었다. “네, 좆 빨…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솔땀
로즈엔
4.2(1,563)
※본 도서의 경우,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강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소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구타당하는 여자가 취향이신가요?” “글쎄요. 멍들어도 아름다운 여자는 취향인 것 같은데.” “…….” “나랑 해요.” “…….” “씹질하자고.” 뒷골목 건달도 쓰지 않을 것 같은 단어가 무려 황족의 입에서 나오다니. 엘리시아는 귀하게 큰 귀족 가의 레이디였다. 물론 결혼하고 8년 동안 갖은 학대를 다 당하긴 했지만. 아무
대여 9,030원
총 3권완결
소장 4,300원전권 소장 12,900원
천산다객
만월
총 11권완결
4.7(1,971)
사촌을 대신하여 남장을 하고 비홍장군으로 이름을 떨쳤던 화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려진 후 같은 이름의 허약한 소녀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생에도 운명은 그녀를 남장 병사의 삶으로 이끌지만, 복수를 꿈꾸는 그녀 앞엔 이겨내야 할 시련이 산 같이 쌓여 있다. 하지만 무서울 것 없다. 그냥 처음부터 한 번 더 하는 것뿐이니. * * * <폐후의 귀환>, <화비, 환생>. <귀녀, 환생> 천산다객 작가의 신작! 원제: 중생지여장성 (重生之女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0,000원
허도윤
동슬미디어
3.9(997)
만고에 쓸데없는 짓이 남자 키우는 거라더니…. 그 말뜻을 영심은 십 년 만에 알았다. 그것도 꽃다운 20대를 모조리 다 내주고 나서야. “나쁜 새끼!” 그 욕이 시백에겐 달았다. 친구 홍욱이 영심과 끝냈다고 한 날부터, 그의 직진이 시작됐다. “제 개인 과외 책임져주셨으면 합니다.” 명분은 과외. 목적은 영심. 점잔 떨 시간 같은 거? 없다. “너랑 나 사이의 진도 고민해보자.” “너 진짜 다르다. 온도차가 너무 커.” “그럴 수밖에 없지. 지
소장 2,800원
브루니
R
3.9(1,766)
훑어 내리는 준하의 시선에서 뜨거운 열기가 번져나갔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어.” 그가 마치 그녀에게라기보다는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나직하게 속삭였다. 조금은 절실해 보이는 얼굴로 준하가 손을 뻗어 그녀의 여린 목덜미를 지나 둥근 가슴을 손안에 가볍게 거머쥐었다. 따뜻한 손이 연이어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참지 못한 신음이 입술 사이로 비집고 나왔다. 그가 만지는 것이,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소장 3,500원
펑크로드
필
총 8권완결
4.7(1,803)
※ <나의 아름다운 그대에게(개정판)>은 약간의 스토리 개정과 3부가 새롭게 추가되었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1부> 부유한 귀족가의 영애, 그녀는 약혼자와 친언니의 부정을 목격하고 자살을 기도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으나 깊은 우울감에 빠진 그녀의 마음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들어온다. 바람 같은 매력을 지닌 남자에게 순식간에 휩쓸려 버린 그녀. 하지만 그마저도 결국 그녀의 비극이 되었다. 인생의 비극은 한계가 없다. 하룻밤 새 이유도 모른 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진소예
윤송스피넬
4.3(2,251)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특정 인물이나 단체, 상호. 상황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빛이 존재한다고 말하기 힘든 어둠 속에서, 그녀는 제가 아는 검정은 모두 가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타액으로 젖은 젖가슴을 이지러트린 그는 천천히 내려가 우묵한 배꼽에 입 맞췄다. 스커트 안으로 손을 넣어 어루만지다, 얇은 심리스 속옷을 발견하곤 피식 웃으며 두 눈을 치켜뜬다. “그쪽을 닮은 속옷이네요? 단정하면서
소장 400원전권 소장 6,400원
서혜은
나인
3.9(2,675)
부하 직원인 민수를 좋아하는 나연. 민수에게 애인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고백이라도 해볼걸.’ 늦은 시각, 그의 빈자리를 바라보다 고백한다. “꼭… 사귀면 좋겠어요.” 서른이 되기 전에 내 옆에 있을 좋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했다. “연애해요.” 하고 싶은 말들이 입술 사이로 비눗방울처럼 모조리 흘러 나갔다. 톡, 톡, 톡. 그리고 허공에서 터져 버리는 비눗방울처럼 고백도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본 사람도 없이. 후련한 마음으로 눈을 떴는
소장 300원전권 소장 3,500원
로즈라인
조아라
4.2(2,544)
<19세 이상 이용가> “왕국 사람들은 늑대들을 강한 전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늑대들은 적에게 살기를 드러내고 있어도, 머릿속으로는 집에 있는 부인이 넘어져 다칠까 봐 걱정 중인 얼간이들이랍니다.” 늑대들은 애처가로 유명한 반면, 외지 여인에게는 유독 가혹하다. 가문의 생활고와 정조 위협을 견디다 못해, 가혹한 늑대 소굴에 발을 들인 외지 여인 헤르세. 그녀는 과연 노예 신분을 극복하고 혈기 왕성한 늑대들을 길들일 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