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홍
동아
총 5권완결
4.7(421)
※본 작품은 마약, 자살 시도 등 비윤리적이며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과 서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두꽃 피는 계절, 예화의 부친이 죽어 가는 을언 병원도 봄이 한창이었다. 그리고 남자는 그 봄에 도착한 또 하나의 산송장이었다. “야하게 생겨서 꼴리긴 하는데…… 미성년자는 좀 그래.” 남자는 타성에 젖다 못해 썩어 있었다. “참고 있어.” 남자가 눈을 쓱, 내려 가슴께를 바라본다. 예화는 가슴 어딘가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박약초
서커스
총 3권완결
4.5(2,359)
“나랑, 연애할래요?” 가을까지만. 다시 겨울이 오기 전까지. 끝이 오기 전까지만.
소장 9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시크
로망베타
총 2권완결
4.0(1,873)
“졸라 간질간질하네.” 어두운 나무 기둥 뒤에서, 경 대표님의 망나니 같은 아들, 경성재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튀어나왔을 때 말문이 막힌 희주는 기겁했다. 경성재라니. 하필 저 쓰레기 같은 놈에게 이런 상황을 들켰다. 그런 희주의 기분을 아랑곳하지 않으며 성재는 빙글빙글 웃었고 희주는 조용히 입술을 다문 채 굳었다. 그런 반응은 조금 전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던 재형도 마찬가지였다. “아이구. 두 분께서 연분이 나셨어요?” 짤막한 욕설을 내뱉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바리달
총 40화완결
4.3(100)
술탄의 덫 ⌜별은 밤을 찢고 나타나 영원한 새벽을 불러온다. 과거여, 조심하라. 미래는 오지 않는다⌟ “나는 재미없는 걸 싫어해. 사냥은 좋아하지만, 반항은 달갑지 않지. 너희들의 딸이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목소리에는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그는 타라 일족의 목숨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내 자비를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두 번은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웃음이 섞인 목소리가 잔인하게
소장 100원전권 소장 3,700원
로즈라인
조아라
4.0(409)
<19세 이상 이용가>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뱀파이어 아가씨 ‘벨라슈아 란드그리스’. 그녀는 자신의 노예가 된 몰락 왕족 ‘로이드’를 연모하고 있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짐승 ‘던컨’과 만난 이후로 연애 사업에 제약을 받는다. 거기에 이제는 주군으로 성장한 소꿉친구 ‘엘제어’까지 발을 들이자,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로이드! 엘은? 얌전히 있어?” “…그 짐승은 신경 쓰지 마시죠.”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현진서
에피루스
4.0(4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여자는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듯 남자를 꽉 부둥켜안았다. 남자는 그녀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가늠할 듯 집요하게 안을 파고들었다. 여자는 묻지 않고 남자는 따지지 않는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필요도, 필요한 무언가를 요구할 필요성마저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무서운 탐닉을 철칙처럼 내세운 채 서로를 채우고 갈망하기를 반복하는 것만이 위안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소장 3,500원
이지환
웰콘텐츠
4.0(35)
이지환 님의 첫 인터넷 연재작이자 화홍의 현대판! 종이책과는 또 다른 인터넷 연재판 그대로 여러분께 다시 선보입니다.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허수아비 아내의 자리에 들어간 무이. 하지만, 숨죽인 채로 진짜 허수아비처럼 살아가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당찬 스무 살. 사랑하는 연인을 숨기기 위한 허수아비 아내를 맞이한 지유.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통통 튀어오르는 어린 계집이 자꾸만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걸 어쩌지 못하는, 아이스가이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500원
김경미
로맨스토리
4.0(53)
〈강추!〉사랑하는 약혼자를 사고로 잃은 가은은 식물인간처럼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던 중 일면식도 없는 어머니의 유언을 받고 홍콩으로 떠난다. 죽은 약혼자와의 추억이 남아 있는 홍콩. 그러나 다시 찾은 홍콩은 그녀의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데……. 그녀를 보호해 주겠다는 남자. 그 남자가 가은에게는 가장 큰 위험이다. 협죽도 아래 핏빛으로 서 있는 여자. 그 흐드러진 협죽도 아래 눈물 없이 울고 있는 여자에게 환은 마음을 뺏겨 버렸다. 아시아를 아
4.0(369)
〈강추!〉배꼽 근처까지 자잘한 키스를 퍼붓던 이현은 아예 몸을 구부려 앉고 채원의 가느다란 허벅지로 입술을 내렸다. “하아…….” 얼굴과 별반 다르지 않는 투명한 피부. 크리스털 조각처럼이나 말간 허벅지를 핥는 이현의 입술 아래서 붉은 낙인이 떨어졌다. 낙인처럼 새겨지는 흔적들이 하나둘 더 늘어갈 때마다 채원은 미세하게 허리를 틀었다. -------------------------------------------------------------
김다인
4.1(282)
〈강추!〉비밀스런 과거를 간직한 여자, 서주희. 그 이름처럼 완벽한 남자, 에이스(ACE). “날 당신 마음대로 해요, 단 침대에서만.” “난 당신의 전부를 가져야겠어.” 우연한 하룻밤의 인연. 그리고 두 달 후 운명 같은 재회.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와 이제 사랑을 시작한 남자의 쫓고 쫓기는 전쟁 같은 사랑 이야기.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단 하룻밤의 기적. Hunger. ---------------------------------
린 그레이엄
신영할리퀸
마드리갤 코트를 사수하라! 라이샌더는 수백 년간 그의 가문 소유였던 마드리갤 코트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의 아버지와의 악연을 이유로 저택의 현소유주인 글래디스에게 냉정하게 거절당한다. 그러던 중 그녀가 사망하고 저택은 글래디스의 손녀인 오필리아에게 상속되는 듯했으나, 유언장에는 모두를 경악시킬 만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그녀의 오해, 그의 집념. 그리고… 사랑! ▶책 속에서 “이러면 안 돼요.” 오필리아가 다급하게 속삭였다. “벌써 날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