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
더로맨틱
4.0(1)
“하은우, 서류 읽고 내용 파악했잖아. 네 오빠가 나한테 돈을 빌려 갔는데 못 갚았어. 담보는 바로 너고. 넌 나한테 팔렸어.” “난 물건이 아니에요.” “물건으로 받았어. 나한테 넌 물건이야.” 종현을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해 버린 은우는 무작정 그에게 들이대며 끊임없이 사랑 고백을 하지만, 매번 차갑게 거절하고, 상처를 주는 그로 인해 결국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마지막 고백 때 그가 던진 잔인한 말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은우는 그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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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로
로아
4.8(12)
"우리의 자취방으로 향하는 그 긴 시간 동안 그는 끊임없이 고민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생각이 휙휙 바뀌었다. 고백한다, 안 한다, 한다, 안 한다……. 한우리가 나를 좋아한다, 안 한다……." 그렇게 좁은 골목을 따라 우리의 원룸 앞에 멈춰 섰다. “…….” 머리 위로 반짝 켜지는 센서 등을 보며 그는 마침내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녀와 단순한 친구 사이로 남아도 평생 함께할 수는 없었다. 그는 아마도 그녀에게 연인이 생기는 순간 그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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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DIELNUE 디엘뉴
총 1권
4.2(162)
#현대로맨스 #전문직물 #힐링로맨스 #홍차전문점_잔 #홍차전문가남주 #다경만허용하는남주 #강박증남주 #다정직진남 #천재작곡가여주 #줄곧짝사랑했던여주 #애인노릇하지만진짜애인이고픈여주 #순정직진녀 “이 작은 손으로 오빠 지키느라고 고생했다.”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 진짜 못 말려. 잘생기면 다야? 문지섭 같은 남자가 뭐가 좋다고.” “그러게.” 연창동의 유명한 홍차 전문점 <잔>의 대표이자 홍차 전문가인 지섭은 4년 전, 좋지 않게 끝난 전처인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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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자금 회수, 몇 달만 여유를 줘.” “안 된다고 했을 텐데.” “…….”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야. ……우리 결혼할래?” 민우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그와 밤을 보냈다는 동생 윤희의 말에 윤정은 그와 헤어졌다. 남자를 두고 자매 사이에 치정 싸움을 할 수는 없었기에 스스로 물러났다. 하지만 1년 후, 아버지의 회사에 투자했던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민우의 통보에 그를 설득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간 그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진실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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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비
라돌체비타
3.8(4)
알 수 없는 괴이에 의해 여동생과 외조부를 잃고, 무병까지 앓게 된 백재인. 여동생의 한을 풀어주리라 이를 갈고 있던 그녀의 곁으로 인간이 아닌 두 남자가 맴돌기 시작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여자를 반려로 맞이해야 쓰겠는데.” 그 말에 묘령의 존재는 정색을 하며 소리쳤다. ‘네 이놈! 어디 산 요괴가 살아 있는 인간 여인을 탐하려 하느냐!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 것 같으니라고.’ “그건 그쪽 마찬가지잖아. 이 여자는 신을 받을 몸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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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댕고
젤리빈
1.0(1)
#현대물 #GL/백합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구원 #오해 #달달물 #순진녀 #순정녀 #상처녀 #걸크러시 #우월녀 #다정녀 #뇌섹녀 #능력녀 이아윤은 얼마 전 학교 앞 간이 디지털 사진관에서 동아리 선배 김주아 언니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것이 영 마음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자꾸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자신은 분명 주아 언니를 좋아하고 마음에 품고 있는 건 분명한데, 주아 언니의 평소 태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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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윤
몽블랑
4.0(111)
“엄만, 진짜 쓰레기야.” 유명한 재즈 가수, 사재이. 그녀가 대한민국을 흔든 건 음악이 아니라 염문설이었다.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를 지금 낳겠다고?” 그런 그녀를 엄마로 두는 것도 모자라 이부 형제만 배 속에 있는 아이를 포함해 셋이나 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그 시점부터 꼬인 나, 사도영의 인생은. “미안, 들으려고 한 건 아니었어.” 옆 반 + 학생회장 +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박.태.인 이놈에게 이 사실을 들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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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진
조은세상
4.5(59)
한예진,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네 인생의 고속 엘리베이터가 돼 줄 놈은 없어. 세상에서 제일 쪽팔린 게 뭔지 알아? 네 왼발에 네 오른발이 걸려서 자빠지는 거야. 석준원, 낮에 뜬 달처럼 같은 자리에서 자신을 바라보느라 더 일그러졌을 네 외로움을 있는 힘을 다해 안아주고 싶다. “석준원, 너 혹시 나한테 관심 있었니?” “관심 있었어.” “수작 부리는 거면 죽여버릴 거야.”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다던 준원의 말이 귓가를 맴돌았다. “왜
3.0(3)
“우린 절대 비련의 주인공이 될 수 없어. 넌 네 이익을 찾아서 가고, 난 내 이익을 찾아서 떠날 거야.”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네 엄마한테서 돈 받았거든. 그걸로 아주 잘 살아보려고.” 문준과 사귄 지 2년. 그런데 돈다발을 던져 주며 이별을 종용하는 그의 어머니에 이어, 문준과 약혼을 했다는 예쁘장한 여자까지 등장하자 수현은 말 그대로 열이 뻗쳐 그의 뺨을 내려치며 헤어지자고 말한다. 까짓, 이렇게 된 거 그의 어머니가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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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참아. 하자.” “……아으으으…….” “널 가질 거야.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 거니까, 겁내지 마.”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해 왔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그녀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순간 일어날 문제들을 생각하면,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랑한다고 상미가 고백을 할 때마다 모르는 척, 냉정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이제 한계였다. 그녀의 옆에 그가 아닌 다른 남자가 선다는 생각만으로
땅콩곰
#현대물 #맞선 #첫사랑 #오해/착각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쾌활발랄녀 #직진녀 #걸크러시 #허당녀 #능력녀 #다정남 #단정남 #평범남 다소 거친 면이 있는 경찰관 김유나는 동생과 함께 외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김유나 남매에게 할매는 보석이고 하늘이다. 그런 할매가 큰 병에 걸린 것 같다며 유나에게 어서 결혼하라 독촉한다. 그리고 할매가 주선한 선 자리에 나갔다 동생 친구인 성호진을 만난다. 세상에, 성호진과의 선이라니. 유나는 동생을 추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