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나
라떼북
3.9(10)
방송국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 안서현과 남승혁. 서현은 때론 호랑이 같지만, 츤데레처럼 은근히 잘해주는 선배와 영원한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결혼은 두 사람이 좋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일반 가정이라면 모를까, 우리처럼 가진 게 많은 사람은 결혼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어요.’ 남자 쪽 집안의 반대와 “나도 대체 왜 정다예 기캐와 알몸으로 호텔에 있었는지 몰랐으니까.” 하루아침에 벌어진 뜻밖의 스캔들 운명이
소장 3,500원
또다른
튜베로사
4.2(802)
익숙함의 의미가 편안함에서 지루함으로 변질되었을 때. 사랑한다는 말에서 더 이상 온기를 느낄 수 없을 때. 그때 찾아오고야 마는 것이 권태다. 그리고 새롬과 은태의 관계에 정의를 내리자면 이보다 더 알맞은 표현을 없을 테다. * * * 은태와의 관계가 변한다면 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거나 다름없었다. 7년간 저와 은태가 공들여 쌓아 온 시간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함께 사는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선 저만 참으면 될 일이었다. 제가
Double K
총 4권완결
0
대한국의 황손 이탄과 정치권력의 핵심 재경부 장관의 딸 박가온. 둘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탄이 그녀의 손을 놓음으로써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황태자가 된 탄과 국무 총리의 딸이자 한국 병원 흉부외과 펠로우가 된 가온. 그들은 얽히고설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지키려는 황제. 절대 권력을 거머쥐려는 국무총리. 구시대를 타파하고 새 시대를 열려 하는 황태자. 그리고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한열매
피우리
총 2권완결
전남친을 마주치지 않을 거란 계산 끝에 한다온은 그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명문 사립초에 기간제로 들어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곳이 전남친, 은가람의 소굴로 바뀌었을 줄이야. 게다가 하필이면 같은 학년 담임까지 맡게 될 줄이야. 이건 마치 호랑이 굴에 제 발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간 것 같았다. “다신 사랑할 일 없어. 1년 후면 영영 안 볼 사람이야.” 한다온은 다짐했다. “다신 사랑 안 해. 그게 너라면 더더욱.” 은가람도 다짐했다. 그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강유비
로아
2.7(3)
국내 최고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아닌 법의학자의 길을 택한 최경아. 논리와 객관을 최고 덕목으로 여기는 그녀는, 사랑에 있어서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한다.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 “도파민의 노예네. 한 번 빼면 괜찮아질 거야. 넣어.” “......침대 위에서까지 이래야겠어?” 최경아의 직설적인 화법에, 김민호는 자못 곤란한 기색으로 되물었다. 그에 최경아는 도리어 순수한 얼굴을 한 채로 되묻는다. “싫어?” “아니.
소장 3,000원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이밀리
페퍼민트
4.2(45)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광촌. 보육원에서 탈출할 날 만을 기다리는 이태는 한 소녀를 만난다. 정완은 도박,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피해서 길거리에서 야자를 끝내고 귀가하는 이태를 기다리고. 그렇게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태는 대학을 보내준다는 후원자의 말에 주저 없이 정완을 버리고 서울로 떠난다. 그리고 14년 후, 변호사가 된 이태는 재벌 3세의 이혼소송을 맡는다. 이혼을 하지 않게 도와달라는 말. 가만히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허도윤
와이엠북스
4.1(549)
결혼식을 닷새 앞둔 날 저녁. “사랑이…… 뭐야?” 공우의 입에서 나온 그 질문이 이향을 무너뜨렸다. “향아. 나…… 너 정말 좋아. 그리고 너하고 있으면 정말 평온해.” “선배. 사랑엔 평온과 평화만 있지 않아요. 이 사람과의 일상을 누가 깨뜨리면 어쩌나 불안하고, 이 사람을 누가 빼앗아 가면 어쩌나 무섭고, 이 사람이 나를 더는 원하지 않으면 어쩌나 두렵고. 그런 감정들도 같이 있어요. 그런데 나만 그런 거였네요. 나 혼자서 간절한 관계라니
엘리lee
루비레드
3.0(9)
무심한 남자와 사랑 때문에 애가 타는 여자의 사랑싸움! 유명화가의 딸인 연주는 아버지의 아틀리에에서 준호를 처음 보고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엘리스 갤러리의 주인인 그는 무심하고 무뚝뚝한 사람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 역시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불처럼 뜨겁게 사랑하고 영원히 함께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준호와 협업하게 된 모라 헤지스의 등장으로 연주는 준호 옆에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
소장 2,000원
이재인
포르테
총 3권완결
4.3(11)
얼굴을 읽을 수 없는 여자와 얼굴을 잃어버린 흡혈귀의 사랑! 갤러리 큐레이터인 수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의 얼굴을 인식 할 수 없다. 갤러리의 자선 바자회가 열리던 날, 누군가 익명으로 기증한 동양화를 사러 온 선재를 만나고, 선재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자 수연은 그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 후 수연은 선재로부터 동양화가 모조품이며 진품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데, 진품은 모조품을 그린 도겸에게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수연은 후배 지훈과 함께 도겸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김금율
텐북
4.1(74)
“이번엔 그냥 쉬려고 왔어.” “흐음… 그럼 편히 쉬다 가세요.” “정말이라니까.” “제가 다른 말 했나요?” 언제나 근처에 머무르고 있지만 몇 발자국 거리를 두고 있는 이 남자. 그가 형을 감금했다는 소리에도, 모든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하는 기색에도, 그가 목적을 위해서는 무슨 짓도 하는 잔인한 사람이라는 말에도, 이 남자는 다정한 사람이라고 여기며 그를 믿었지만, 따로 약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는 무너지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사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