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공작
템퍼링
4.1(61)
‘이게 최선이야.’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누구에게도, 그 무엇도 책임이 부과되지 않는 곳에서 가면을 쓴 채로 낯선 남자와 몸을 겹칠 것이다. 그것이 그녀가 혼자만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엘리시아는 자신이 하룻밤을 훔친 남자의 정체를 몰랐다. 6년 후 재회의 날까지. *재출간 도서입니다.
소장 3,000원
송여희
밀리오리지널
4.1(44)
훤나라, 최연소의 나이로 장원 급제 하고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유한. 어사가 되어 전국을 순례하다가 화천 땅에 당도하는데…. 그곳에서는 귀한 손님에게 하룻밤 여식을 내어 주는 기이한 풍속이 있었다. 어찌어찌 연과 하룻밤을 보낸 유한, 그는 과연 화천 땅, 아니, 연을 온전히 잊을 수 있을까?
소장 2,000원
은차현
에피루스
3.3(16)
“당신은 내 소녀시절의 첫사랑이에요. 우상이었죠.” 첫사랑을 만나겠다고 떠났던 아내가 나를 첫사랑이라고 말한다 류재규와 도이경의 결혼이 끝난 지 5년, 두 사람을 갈라놓은 알고 싶지 않은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잠이 쉽게 올 것 같아?” “그럼 눈이라도 붙여야죠.” “속에서 불이 나는데 눈을 어떻게 붙이지?” “내가 어떻게 해 줄까요? 자장가라도 불러 줘요?” “아니.” “그럼…….” 그가 위험할 정도로 바짝 당겨오자 그녀는 말문이 막혔
소장 2,700원
캐롤 모티머
신영할리퀸
3.7(12)
♣ 갤러리 아크엔젤. 그의 침실까지 지배하는 그녀의 향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미카엘. 어찌 된 영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그는 문 앞에서 웬 젊은 여자가 아기 둘을 달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웅장하고 정적인 갤러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들을 내쫓으려던 순간, 미카엘은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쌍둥이 아기들은 다름 아닌 그의 자식이 되는 셈이었는데…. 당신이 내 마지막
스내치
라떼북
총 2권완결
3.9(81)
“환상적으로 해 줄게. 조금만 기다려.” 하나는 입술을 떼고는 승환의 짧은 머리카락을 살며시 쓰다듬은 다음 그의 두 팔을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벗어둔 셔츠로 그의 두 팔을 묶기 시작했다. “어, 어, 왜?” 눈을 감고 있던 그가 놀라 눈을 번쩍 떴을 땐 이미 늦은 뒤였다. “이러면 더 좋을 거야. 아마 절대 잊지 못할걸. 다음에 애인한테 써먹어 봐.” 쾌락을 즐길 줄 아는 여자, 독기를 품다 마돈나, 그것은 유능한 소아과의사인 하나를 부르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최기억(휘란투투)
루비레드
3.3(36)
“그대는 누구지? 난 분명 남자를 고용한 걸로 아는데, 아닌가?” 사내인 줄 알았는데 검무를 추는 그녀는 분명 여자였다. 낭창낭창한 몸짓으로 춤을 추는 그 모습에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영원히 멈춘 줄 알았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그녀의 정체가 무언지. “딱 한 번만 욕심을 부리고 싶어요. 딱 한 번만 내 가슴이 시키는 대로…….” 감히 넘볼 수 없는 사내인데, 절대로 넘봐서는 안 되는 사내인데 이 낯선 감
幸福論(행복론)
로맨스토리
3.7(63)
〈강추!〉“나는 왜이렇게 못난이일까?” 절로 한숨이 나왔다. 미워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또 그를 떠올렸다. 왜 자꾸 떠올리며 자신 없어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를 떠올리고는 미워하고 원망하고 그러다 그리워한다. 그런 것 하나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이 그와 같은 지독한 병을 앓고 있는 짝사랑 중독자라는 걸 효림은 입술을 깨물며 인정한다. 幸福論(행복론)의 로맨스 장편 소설 『흔들리며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