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화
다카포
총 3권완결
4.4(19)
구중궁궐,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전각에 살고 있던 동궁전 냉혈한. 창귀에게 물리는 바람에 목숨이 위험해졌다. 그런데 묘령의 여인을 만난 후부터, 인간의 눈에 보여선 안 되는 것들이 보인다? “나의 목숨줄을 쥔 칼자루는 곁에 두고 소중히 다뤄야겠지.”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자신이 사는 궐에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민다. “하늘의 별자리를 읽을 수 있다고 했지. 호랑이 사냥의 결말은 어떠하냐.” “……객성이 자미원의 천을성을 침범하였으니 나라 안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첫술애
유니브
총 2권완결
4.5(28)
*이 소설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등장인물, 지명, 역사적 사실 등이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야차 같은 잔혹함과 사람을 홀리는 미색을 지닌 왕, 이원. 세간에서는 그를 괴물이라 불렀다. 붉은 달이 뜬 날, 잠행을 나간 남자는 겁먹은 토끼 같은 여자와 마주친다. “널 죽여야 할까.” 저주스러운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여인. “겁먹은 토끼가 아니라, 발정 난 토끼였나 보구나.” 고요한 안식을 주는 맹랑한 계집을 가져야겠다. 미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5月 돼지
메피스토
4.4(768)
※ 작품 내용 중 특정 직위나 행사, 기관 등의 명칭이 조선과 중국등의 나라에서 여러시대에 걸쳐 사용되었던 명칭으로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ex. 소주방, 생과방, 만등회, 연등회 등등) 태초의 신께서 만드신 금수의 왕, 그리고 왕의 기운을 가장 강하게 이어받은 다섯 나라. 불, 물, 바람, 흙의 기운을 가진 나라들을 지배하는 대신국은 신의 언어를 사용하고 신탁을 받드는 대륙의 주인이다. 그런 대신국의 신력 없는 신딸 하야, 그리고 죽음의
소장 5,550원
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4)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밀밭
위즈덤하우스
4.4(38)
밀밭 작가 대표작 <파벽> 개정판! 바야흐로 귀(鬼)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 인간들은 살기 위해 귀왕(鬼王)에게 사신단을 보내지만 멀쩡히 살아 돌아온 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리고 그 사신단 중 한 명으로 발탁된 염소흔은 이미 제 초상을 치르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살아 돌아가리라 다짐한다. 한데 사신단 동료 수연청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그거 아세요? 무기를 안 가져온 사신은 연청 공자밖에 없다는 거?” “꼬마야.” “……?”
소장 4,200원
박슬기
디앤씨북스
4.4(1,840)
* 본 도서의 부록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에 구매하신 분들은 삭제 후 재다운로드 부탁드립니다. 전래동화와 설화, 민속학을 다양하게 변주시킨 동양 판타지! 실종된 부모를 찾기 위해 도깨비가 산다는 마을로 숨어든 수아. 공교롭게도 마을의 의식인 ‘도깨비 사냥’에 휘말린 그녀는 깊은 호수 속에서 ‘금린’을 만난다. ‘천월경을 되찾고 비원에 꽃을 피워라.’ 알 수 없는 소원을 빈 금린에 의해 수아는 아득히 먼 차원으로 보내지고 마는데……. 낯선 세계인
소장 20,580원
서잔양
라비바토
4.2(19)
대감네 하녀로 일하는 고아 하연. 어여쁜 외모 탓에 동료들에게 구박받고 대감의 성희롱을 견디는 나날 중, 유일한 취미는 몰래 춘화집을 읽는 것. 어느 날, 평소처럼 마음을 달래던 그녀는 우연히 다친 백호를 도와주게 되는데- “내 은인은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 같더군.” 요물 백호는 고맙다며, 춘화집 속 행위를 해 보고 싶지 않냐는 말로 그녀를 유혹해 온다. “나는 이뤄 줄 수 있다네, 내 은인아.” * * * 끈적한 것이 은범의 손을 흠뻑 적셨
소장 2,800원
이윤미
로즈엔
4.5(353)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고인(故人)의 집을 정리해 주는 특수 청소 업체 ‘소청’을 찾은 목영은 소름 끼치게 아름다운 남자 태일을 만난다. “왜 자꾸 저를 목각이라고 하시죠? 저는 나목영입니다.” “알아. 근데 내가 이름 부르면 넌 죽어.” 명부의 벌을 받아 이승으로 쫓겨난 돈독 오른 저승사자와 죽음 레이더를 탑재한 촉예민 장의사의 조금은 특별한 이색 로맨스. 일러스트: 탈교
소장 6,800원
강청은
조은세상
4.0(165)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 백계(白癸)에 홀연히 나타난 붉은 눈의 이방인.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받고 힘겹게 살아가던 목련에게 처음 손을 내밀어준 독귀 가휴. “내가 독귀라는 사실이 이토록 안타까울 수 없어. 눈앞에 이리 군침 도는 먹잇감이 있는데 참아야만 하다니…….” 누구보다 아름답고 강인한 종족. 오만하기 이를 데 없고 함부로 인간이 범접할 수 없다는 독귀가 바로 눈앞에 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신기한 분이라 생각했어요. 이 붉은 눈이……
소장 3,000원
이수연
3.4(82)
변방 촌락 출신으로 올해 스무 살인 무녀 후보생 윤조. 그녀는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입궁 자격이 주어지는 정식 무녀가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 윤조 앞에 내려진 특별 시험 과제. “올해 성인식 특별 과제로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丹粧板)*을 가져오는 것으로 하겠다.” (*단장판: 매에게 다는 이름표) 윤조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을 얻기 위해 대장군 홍준영의 집에 몰래 잠입한다. 대장군인 준영의 팔이 잘릴 위기에 놓였음을 알
소장 6,750원
필밤
달밤
4.3(147)
몽야는 사람의 정기를 취해 살아가는 색귀들 중에서도 색귀 마을 대모의 후계자인 존재로, 각종 주술에 능한 반요이다. 그녀는 색귀들을 위협하는 요괴 사냥꾼이 있다는 말에 확인하여 해결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옥골선풍의 사내와 지독한 정사를 치르게 된다. “흐으응, 응…….” “왜 그러십니까, 낭자? 아, 더욱 세게 만져 달라고요?” “아아, 아아아!” 지나가던 선비, 월하의 정체는 염 제국의 황제이자 하늘에서 내려온 황룡이었다. 게다가 그는 사실
소장 600원전권 소장 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