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자의 말을 다 듣더니 주몽은, 『오냐, 알았다. 내 도우리라고 너희 태수께 돌아가 아뢰어라.』 하였다. 주몽의 이 말을 듣고 세 사자 중에 하나는 길을 인도할 차로 주몽의 진중에 남고, 둘은 다시 말을 달려서 모둔골로 돌아갔다. 주몽은 즉시 군중에 명하여 오늘 밤 행군을 할 터이니 군사와 말을 먹이고 또 내일도 쉬일 새 없이 싸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명령한 뒤에 여섯 사람(오이·마리·합보와 새로 얻은 재사·무골·묵거)을 불러 군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