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나는 사막의 모래바람 속에서 옷깃을 나부끼며 일어섰다. 드디어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굳센 성채를 지어주기로 결심했다. 그것은곧 우리 백성들에게 시들지 않는 창조의 기반을 쌓아주려는 제국의 의지였다. 그대의 배가 완성되었다면 함부로 노래를 부르지 말라. 다만 그 과정에서 땀흘린 목수와 일꾼들에게 꽃을 바쳐야 한다. 아무리 윤이 나는 판자와 쇠못들이 있다 해도 그들의 손을 거치지 않고는 아무 의미도 없었으리라. 그들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