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 중세 기독교 문명을 지배한 세계관을 뒤집어 보면서, 역사의 허구의 경계를 넘나든다. 주인공 바우돌리노가 구술하는 모험담을 따라 전개되는 이 소설의 묘미는 독자들에게 그 모험담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창작인지 헷갈리게 하면서 책장을 계속 넘기게 한다. 이미 소개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어판을 번역 대본으로 삼은 작품이다. 역자 이현경 씨는 주 텍스트로 이탈리아 어판, 부 텍스트로 독일어판과 일일이 비교하며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