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서울, 졸업논문에 치이고 있던 소설가 지망생 지우의 눈앞에 수수께끼의 인물 은표가 나타난다. 베일에 싸인 시인 이상의 삶에 흥미를 느낀 은표와 지우는 의기투합하여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을 향해 거대한 장난을 치기로 마음먹는다. 인터넷에 연재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지만, 소설과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둘 죽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장난은 현실의 위험으로 그들의 목을 조여온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다음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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