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 그림의 화가 김점선. 야생마 같기도 하고 작가 박완서씨의 표현을 빌면 인디언 추장 같기도 하다는 그녀의 두번째 산문,작품집. 그녀를 처음 알게 되는 사람은 여러번 놀란다. 우선 겉으로 보이는 강하고 거세기까지 한 모습에 압도당하고, 환상적인 색채와 이미지의 아름다운 그림에 또 놀란다. 여기에 사람을 아끼고 순수하고 솔직한 성품을 접하게 되면 쉽사리 그녀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니, 하나의 이름 안에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