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매일 새로운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다 보니 어느 지점에서 개인적 취향이 변한 것 같습니다. 당초 질문을 한 의도가 무색해지고, 선입견이 깨지고, 예측이 엎어질 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꽃은 꽃일 뿐이고, 나무는 나무일 뿐이고, 돌은 돌일 뿐입니다. 역사와 예술, 과학, 심지어 인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쪽으로 변화했습니다. 의미를 만들어 부여하는 것은 인간이며, 그런 의미를 부여하게 만든 상황과 배경이 있었습니다.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