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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운명을 가른 건 정치력이었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그들의 운명을 가른 건 정치력이었다

노부나가에서 히데요시 이에야스까지 격변의시대를 살아간 남자들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3,900
전자책 정가33%9,340
판매가9,340

그들의 운명을 가른 건 정치력이었다작품 소개

<그들의 운명을 가른 건 정치력이었다> 오와리의 멍청이 〈오다 노부나가〉, 짚신지기 〈도요토미 히데요시〉,
너구리영감 〈도쿠가와 이에야스〉, 기름장수 〈사이토 도산〉, 풍림화산의 〈다케다 신겐〉 등
패자부활전이 없는 단판승패의 험난한 시대를 살아간 남자들.
그들의 운명을 가른 건 적재적소에 발휘되는 그들의 〈정치력〉이었다.

폭풍전야와 같은 혼란의 시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떤 정치력을 발휘했는가?
그리고 그 정치력은 그들의 운명을 어떻게 나누었는가?

▣ 한 권으로 읽는, 〈개인의 정치력 측면〉에서 살펴본 일본의 전국시대
15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초까지 백 년 넘게 지속된 사회적, 정치적 대격변의 시기인 일본의 전국시대. 이 책은 일본의 정치사학자가 그 시대의 인물들을 통해 개인과 조직, 역사의 운명까지 결정지었던 각 무장들의 〈정치력〉을 통해 일본의 전국시대를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정치력이 개인의 운명과 조직, 역사의 흐름은 어떻게 바꾸었는지 현대적인 정치 감각으로 분석했다.

▣ 중앙 정부의 정치력 저하로 지방의 군웅들이 할거한 극도의 〈정치적 불안정 시대〉
〈센코쿠 시대〉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는 중앙 정부의 정치가 불안하자 지방의 군웅들이 할거하여 백 년 이상 서로 다투던 정치적 격변과 내란의 시대다. 이 책은 전국시대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극적인 오다 노부나가 등장 이후부터 이에야스가 천하를 평정하기까지의 시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전국시대 3대 무장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 각기 지닌 정치력은 다음과 같은 개성을 지니고 있다.

-벼락출세한 아버지의 바보 같았던 아들의, 권위의 인정을 활용할 줄 알았던 〈노부나가의 정치력〉,
-급성장한 급조정권의 수장으로서 굴욕적이더라도 정치적 완승부터 챙긴 〈히데요시의 대역전의 정치력〉,
-대중에게 인기는 없었지만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을 십분 활용하여 자신의 반대파까지 끌어들인 〈이에야스의 묵직한 정치력〉

▣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 이시다 미쓰나리, 다케다 신겐 10여 명의 정치력 해부
이 책에서는 약소세력임에도 이에야스와 기꺼이 대적해 이에야스가 가장 두려워했던 〈사나다 마사유키〉, 능력은 뛰어나나 포용력이 부족해 내부세력에게 기습공격을 받은 〈이시다 미쓰나리〉, 우유부단한 정치력의 전형을 보여준 〈모리 데루모토〉, 학식은 뛰어나나 아들도 등을 돌릴 만큼 불의를 되풀이한 〈사이토 도산〉, 노부나가가 가장 두려워한 남자였으나 자신의 소원에 구속돼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지 못한 〈다케다 신겐〉, 야망 대신 양심을 먼저 실천한 〈호조 소운〉, 자존심은 세지만 자존심에 어울리는 실력이 없었던 다이묘들, 중소세력임에도 거대세력에게 복종하지 않았던 〈약소세력들〉의 굳은 정치력 등 당시 정치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했던 수많은 무장들의 삶과 그들이 펼친 정치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 〈혼노지의 변〉, 〈세키가하라 전투〉,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등에서 살펴본 정치력
특히 혼노지의 변을 통해 드러난, 탈당하지 않은 채 주군 노부나가를 향해 반란을 일으켜 실패한 아케치 미쓰히데의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정치력〉, 히데요시와 이에야스가 유일하게 맞붙었던 고마키?나가쿠테 전투를 통해 드러나는 〈히데요시와 이에야스 간의 치열한 정치적 두뇌 싸움〉, 말을 듣지 않는 꼭두각시 후계자를 향해 히데요시가 벌인 정치적 복수극인 〈관백 히데쓰구 할복 사건〉, 히데요시 사후 도요토미 정권의 가신들이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이에야스파에 합류하여 〈도요토미 정권의 붕괴에 일조하게 되는 정치적 이유〉, 위법행위를 한 권력자 이에야스에게 모호한 처분을 내려 오히려 이에야스의 정치력을 높이는 데 일조한 〈도요토미 정권의 불찰〉, 2차례에 걸친 노부나가 포위작전이 결국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중소 연합세력의 정치적 패배의 이유〉 등을 살펴보았다.

▣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된 정치력, 하지만 〈정치력〉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는 흔히 〈정치력〉 하면 부정적이고 음흉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또한 〈정치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음흉하고 음습한 행동을 일삼는 권력지향주의자의 이미지를 연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정치〉와 〈정치력〉에 대한 본래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역사의 한복판에서 개인의 정치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추적했다. 또한 〈정치력이 없는 리더〉가 정권과 역사의 운명을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 〈정치력〉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할 수 있는 힘
〈정치〉라는 단어는 본래, 〈힘(권력)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정치란, 〈타인의 마음과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정치력〉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또한 〈가장 정치적인 사람〉이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사람〉을 말한다. 결국 〈정치력을 갖춘 리더〉가 시대의 운명까지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 〈정치력이 강한 사람〉이란?
〈정치력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민감해야 한다. 〈정치력〉은 〈많은 사람의 힘을 결집하여 하나의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력은 사람의 자질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발휘되는 모습 또한 제각각이다. 자리에 걸맞은 정치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적재적소에 제대로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개인은 물론, 조직도 패배하게 된다.

▣ 정치력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 개인이 갖추어야 할 능력
정치력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능력, 조직의 힘을 파악할 줄 아는 능력, 약소 세력이라면 거대 세력을 동요시킬 줄 아는 능력, 민심을 파악할 줄 아는 능력, 대의명분과 뚜렷한 비전을 제시할 줄 아는 능력, 자존심에 어울리는 실력 등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힘이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발휘되어야 한다.
이때 정치력은 반드시 〈명분〉과 〈실리〉를 갖추어야 실효를 거둔다. 전국시대에 살아남은 무장들은 그러한 정치력을 발휘했기에 사람들이 그들을 따랐고, 결국 천하를 장악했다.

▣ 책의 구성
1부: 오다 노부나가, 그를 향한 반란은 왜 실패했는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미쓰히데의 정치력

무기력한 꼭두각시 리더, 사리사욕에 눈먼 측근들. 이로 인해 결국 아시카가 막부는 종언을 고하고 전국시대가 탄생한다. 중앙의 정치가 혼란한 틈을 타 지방 정치가 강해진 것이다. 이때 노부나가가 등장한다. 그는 정치력은 권위의 인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그를 실현하려 했다.

탈당하지 않은 채,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채 반란을 일으켜 실패한 〈미쓰히데의 정치력〉
〈정치적 자살〉이 될 수도 있었던 노부나가를 향한 반란을 일으킨 미쓰히데. 그의 반란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마디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노부나가의 죽음을, 노부나가 체제의 붕괴를 바란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그만큼 그의 동조세력이 없었다는 뜻이다. 미쓰히데는 그러한 시대적 정서, 시대의 흐름을 잘못 파악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몰랐던 것이다.

2부: 도요토미 히데요시, 노부나가 사후 대역전을 노리다
-급성장한 〈급조정권〉의 수장 히데요시가 지닌 대역전의 정치력

미쓰히데의 반란을 가로막으면서 노부나가의 원수를 갚아 정치적 지위가 상승된 히데요시. 일개 〈짚신지기〉에서 일약 위상이 상승한 그는 자신의 입지를 한층 다지기 위해 노부나가 사후 그 후계자를 자신이 원하는 자가 뽑히도록 하면서 대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히데요시와 이에야스가 맞붙은 유일한 전투,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얼핏 보면 이에야스의 승리로 보이지만, 굴욕적이더라도 〈히데요시의 정치적 완승〉이다.
서로 대조적인 히데요시와 이에야스가 직접 정면으로 맞붙은 전투는 〈고마키?나가쿠테〉가 유일하다. 이 전투에서 이에야스는 히데요시와 끝까지 강화를 맺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려 했고, 히데요시는 필사적으로 강화를 맺으려 했다. 히데요시는 이에야스에게 자신의 여동생과 어머니까지 인질로 내놓는 등 천신만고 끝에 강화를 맺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이는 이에야스의 승리가 아니다. 이에야스는 히데요시의 작전에 완전히 말려들었기 때문에 전쟁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한 채 히데요시의 요구에 부응한 꼴이 되어 정치적으로는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전투에서는 이겼을지라도 정치적으로는 진 것과 같은 셈이다.

3부: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을 이용해 천하를 장악하다
-반대파까지 끌어들인, 대중에게 인기는 없었던 평범한 남자 이에야스의 묵직한 정치력

히데요시 사후, 〈도요토미 정권의 결정적 실수〉
도요토미 정권은 다이묘 간의 결연을 금지한 법령을 어기고 위법행위를 한 이에야스에게 모호한 처분을 내리면서 오히려 그의 정치력을 더 향상시켜 주는 정치적 실수를 범했다. 더구나 내분과 분열로 인해 도요토미 정권에서 소외되었던 가신들이 오히려 이에야스에게 협력하는 구도를 만들어냈다. 위법행위를 한 권력자에 대한 모호한 처분, 정치력 있는 지도자의 부재, 소외당한 가신들의 반란. 이로 인해 도요토미 정권은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되었다.

자신의 반대편까지 끌어들인 〈이에야스의 복잡다단한 정치력〉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정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이시다 미쓰나리를 정치적으로 몰아내어 도요토미 정권과 미쓰나리의 정치력은 약화시키고 자신의 정치력은 강화시켰다. 그렇게 함으로써 반미쓰나리파의 무장들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였다. 그들은 엄밀히 말하면 이에야스의 반대파였으나 미쓰나리와의 대립구도 속에서 이에야스편에 서게 된 것이다. 이에야스는 이로 인해 자신의 반대파까지 끌어들인 것이다.

4부: 세키가하라 전투, 정치력의 다양한 모습이 드러나다
-사람을 움직이지 못한 우유부단한 정치력, 명분과 실리를 갖추지 못한 정치력

세키가하라 전투는 히데요시 사후 최대의 실력자인 이에야스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싸움, 즉 정치적으로는 〈이에야스파 vs. 반(反)이에야스파〉의 싸움이었다. 결과는 이시다 미쓰나리의 포용력이 부족한 정치력과 그로 인한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으로 인해 이에야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즉 미쓰나리의 잘못된 정치력으로 이에야스가 승리를 쟁취한 셈이다.

능력은 출중하나 포용력이 부족했던 〈냉혈한 엘리트〉 미쓰나리의 정치력
미쓰나리는 능력은 출중했지만 인간적인 유대와 포용력이 부족해 많은 다이묘들에게 원한을 샀다. 미쓰나리는 오히려 그들을 중상모략해 결국 그들에게 기습공격을 받았다. 그로 인해 능력과 충성심은 뛰어나나 정권 내에서 소외되어 출세하지 못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적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도요토미 정권이 붕괴되었다.

갈팡질팡, 〈우유부단의 정치력〉의 소유자 모리 데루모토
특히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반이에야스파의 총대장인 모리 데루모토의 우유부단한 정치력이 재난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상황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유리한 쪽으로 붙겠다는 생각으로 임해, 리더이면서도 부하의 발상밖에 하지 못하는 정치력 때문에 결국 좌초한다.

5부: 노부나가 포위 작전의 실패, 공동의 목표가 없는 공동작전의 결말
-유력한 다이묘인데도 천하를 얻지 못한 자들의 실패의 정치력

〈노부나가 포위작전〉, 과연 중소세력들이 동맹을 맺어 거대세력 노부나가를 대적할 수 있을까
다케다 신겐을 필두로, 이후에는 우에스기 겐신을 중심으로 중소세력들이 연합하여 당대 최고의 세력인 노부나가를 무찌르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유는 우선 〈정치력이 있는 리더의 부재〉, 그리고 노부나가를 토벌한 후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계획, 즉 최종적인 정책 목적이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로 눈치를 보다가 출정하지 않거나 따로 움직이다가 각개격파를 당했다. 중소세력이 거대세력을 향해 공동작전을 펼칠 때는 〈명확한 정책목표〉와 〈실익〉이 사전에 확실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력을 갖춘 사람이 없었다. 정치에서는 침묵하는 100명보다 단결하여 행동하는 5명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6부: 가장 정치적인 사람들이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거대 세력에 순종하지 않았던 약소 세력들의 굳은 정치력

이에야스가 벌벌 떨었던 남자, 〈사나다 마사유키〉의 굳은 정치력
사나다 마사유키는 이에야스가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었던, 약소세력임에도 이에야스가 가장 두려워했던 남자다. 그는 〈적의 적의 아군〉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적도 끌어들여 거대세력 이에야스에게 대항했다. 또한 그는 거대세력과의 싸움은 그 세력을 섬멸시키지 않고 버티기만 해도 이기는 것임을 알고 두 번이나 도쿠가와 군대를 물리쳤다.



저자 소개

저자 - 다키자와 아타루
저자 다키자와 아타루는 1965년 일본 도쿄 출생으로, 고마자와 대학교 법학부에서 정치사회학과 정치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정치사 연구가이자 일본 펜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정치사 관련 강연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필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는 『정치 뉴스가 재미있어지는 책』, 『쇼와를 살았던 신센구미』, 『총리의 품격』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이서연

목차

서문 : 개인의 정치력 측면에서 들여다보는 일본의 전국시대

1부:
오다 노부나가, 그를 향한 반란은 왜 실패했는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미쓰히데의 정치력


1. 폭풍전야!
꼭두각시 쇼군의 운명 l 측근정치, 무기력한 리더와 사리사욕에 바쁜 측근들 l 중앙 정치가 혼란한 틈을 타 지방 정치가 강해지다

2. 오다 노부나가라는, 남자의 등장
슈고 다이묘의 대리, 그 대리의 가신, 그 가신의 아들이었던 노부나가 l 벼락출세한 아버지 노부히데, 어리석은 아들 노부나가 l 노부나가는 정치가로서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l 오케하자마 전투, 노부나가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사건 l 노부나가의 천하통일 계획은 논리적으로 나온 결론이다

3. 탈당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의 실패
정치력은 권위의 인정을 통해 성장한다 l 왜 미쓰히데는 노부나가를 암살하려 했는가? l 노부나가는 부하에게는 매우 친절했다 l 조직을 배반하는 것이 정치적 자살이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2가지 l 장래도 보장하지 못하고 대의명분도 미약한 반란은 실패한다 l 반란을 도모하려면 일단 조직의 품을 떠나야 한다

4. 반란을 일으켰음에도 천하를 얻지 못한 이유
냉정하고 뛰어난 정치가가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란을 일으키는 4가지 이유 l 미쓰히데는 노부나가에게 외면을 당한 것이다 l 나이와 정치력의 관계 l 반란을 일으킬 때는 신속하게, 단번에, 속전속결로.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 l 문제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정치력

2부:
도요토미 히데요시, 노부나가 사후 대역전을 노리다
--급성장한 〈급조정권〉의 수장 히데요시가 지닌 대역전의 정치력


1. 정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히데요시가 정치가로서 가진 자질, 갖지 못한 자질

2. 〈혼노지의 변〉 전후 히데요시의 정치적 움직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던 미쓰히데의 반란을 가로막은 사람은 누구인가 l 히데요시는 적군의 누구에게 도움을 받았는가 l 전도유망한 정치가를 알아본 거리의 상인들

3. 노부나가 사후, 대역전을 노리다
히데요시는 후계자 선정에서 대역전을 노렸다 l 당장의 손실보다는 미래를 위한 포섭으로

4. 히데요시와 이에야스가 맞붙은 유일한 전투,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이에야스는 어째서 히데요시와 강화를 맺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려 했는가 l 반면, 히데요시는 왜 이에야스와 필사적으로 강화를 맺으려 했는가 l 굴욕적이더라도, 히데요시의 정치적 완승이다

5. 말을 듣지 않는 꼭두각시 후계자를 향한 히데요시의 정치적 복수
히데요시, 권력을 집중시켜 전국시대를 끝내다 l 자식이 없었던 히데요시, 왜 양자에게 할복을 명했을까 l 죄 없는 처첩과 자식 30여 명까지 죽음을 당하다 l 자신이 내세운 대리인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 히데요시는 참을 수 없었다 l 두 권력이 양립할 수는 없다

3부: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을 이용해 천하를 장악하다
--자신의 반대파까지 끌어들인, 대중에게 인기는 없었던 평범한 남자 이에야스의 묵직한 정치력


1.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는 어떤 남자인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붐 l 전란의 세상, 평범한 남자의 평범치 않는 개성 l 대중에게 인기는 없었지만 신중하고, 치밀하고, 인내했던 남자 l 큰 능력이 없어도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이에야스의 방식 l 이에야스, 묵직한 조용함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평범함

2. 너구리 영감,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에야스가 노부나가, 히데요시보다 더 지지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l 주도면밀함 때문에 음흉하고 음습한 인상을 남기다

3.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 드디어 표출되다
도쿠가와 vs. 도요토미가 아닌, 이에야스파 vs. 반이에야스파의 대립 l 히데요시의 아들이 성인이었다면 이에야스의 정치생명은 끝났다 l 도요토미 정권에는, 사람이 없었다
위법행위를 한 이에야스와 화해한 순간, 정권의 붕괴는 결정된 셈이다

4. 이에야스는 어떻게 도요토미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었나
위법행위를 한 권력자에게 모호한 처분을 내리면 그 권력은 더 세진다 l 자신의 세력권 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방관하면 그 세력권 내에서 권력을 잃게 된다 l 자신의 반대파까지 끌어들이는 이에야스의 복잡다단한 정치력 l 반이에야스 측에 이에야스를 능가하는 지도자가 없었다

4부:
세키가하라 전투, 정치력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다
--사람을 움직이지 못한 우유부단한 정치력, 명분과 실리를 갖추지 못한 정치력


1. 정치가 이시다 미쓰나리에게 부족한 것
미쓰나리는 순수하게 도요토미 정권만을 위해 싸웠을까 l 미쓰나리의 롤 모델은 오직 도요토미 히데요시뿐 l 단 하나, 미쓰나리가 히데요시에게 물려받지 못한 것 l 한편에는 이데올로기와 정책을, 다른 한편에는 인간적인 유대를

2. 소외당한 히데요시 가신들의 정치적 선택
미쓰나리가 세키가하라 전투에 뛰어든 정치적 이유 l 도요토미 정권에서 소외당하는 후다이 다이묘 l 출세는 못했어도 유능했던 가신들 l 미쓰나리를 제거해야 우리가 산다

3. 모리 데루모토의 우유부단한 정치력
배신과, 적과의 내통으로 패전하는 반이에야스파 l 모리 데루모토, 갈팡질팡 정치력의 소유자 l 무딘 통찰력이 초래하는 치명적인 결과들 l 리더가 뛰어나지 못하면 아무리 출중한 부하라도 성공할 수 없다 l 부하의 발상밖에 하지 못하는 리더, 모두를 망친다

4. 아름다운 패배자 vs. 추악한 승리자
아름다운 약점 l 자신의 이해득실을 초월해서 행동하는 사람들 l 자존심은 세지만 자존심에 어울리는 실력이 없다 l 신분만 높은 인간의 무능력함이 전투의 향배를 결정짓다 l 그릇 작은 인간의 처신 l 권위 앞에 넙죽 엎드린 아이 l 명분과 실리를 갖춘 정치력이 실효를 거둔다

5부:
노부나가 포위 작전의 실패, 공동의 목표가 없는 공동작전의 결말
--유력한 다이묘인데도 천하를 얻지 못한 자들의 실패의 정치력


1. 오다 노부나가가 가장 두려워한 남자, 다케다 신겐의 정치적 실수
다케다 신겐은 가지 않아도 될 우회로를 갔던 걸까 l 잔혹한 살육전 l 다케다 신겐은 왜 그렇게 시나노 공략에 집착했던 걸까 l 자신의 소원에 스스로 구속되다 l 목적에 부합한 정책을 펼치지 못하다

2. 노부나가 포위 작전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
과연 중소 세력들이 동맹을 맺어 거대 세력 노부나가를 대적할 수 있을까 l 공동의 목표가 없는 공동작전의 결말 l 침묵하는 100명보다 행동하는 5명이 강력하다 l 문제는, 정치력을 갖춘 리더의 부재 l 두 번에 걸친 노부나가 포위 작전은 왜 실패했는가

3. 유력한 다이묘인데도 왜 천하를 얻지 못했을까
애초에 천하를 노릴 마음이 없었다 l 아들에게도 마음을 얻지 못하다 l 정치란, 타인의 마음과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 l 순식간에 저지르는 속도감이 없었다

6부:
가장 정치적인 사람들이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거대 세력에 순종하지 않았던 약소 세력들의 굳은 정치력


1.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가장 두려워한 남자, 사나다 마사유키의 정치력
정교한 외교전으로 가문을 지키다 l 적의 적은 아군 l 거대 세력과의 싸움은 버티기만 해도 이기는 것이다 l 거대 세력은 방심하고, 약소 세력은 거대 세력을 동요시킨다 l 최대 권력자와 싸워 이름을 드날리다

2. 영내 통치를 통해 드러나는 군주의 정치력
두 번이나 도쿠가와 군대를 물리친 사나다 마사유키 l 선정을 베푸는 영주가 전투에서도 승리한다 l 오다 노부나가의 농병분리 정책

3. 스러진 공관에 핀 향기로운 꽃과 같은
정치적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인간적으로는 이해되는 l 이해득실과 생사를 따지지 않는 무장들 l 화려한 영웅이 아닌, 가장 정치적인 사람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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