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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상세페이지

다리작품 소개

<다리> <추천평>

극단과 극단을 오가는 자극적인 소설들이 판치는 요즘 문학계에 드물게 출현한 진정성이 넘치는 소설이다.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오는 아련한 이야기에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치들이 하나둘 되살아나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친구와 사랑과 예술에 관한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이야기가 한 남자의 꿈과 방황과 회복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하게 와 닿는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어제와 오늘을 이으며, 서로 떨어진 것을 결합시키는 다리처럼, 잊어버린 감성과 오랜 가치를 향해 다리를 놓는 이 소설은 읽는 동안 푸근한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작품이다.
- 성석제(소설가)

반고비 나그네 길. 희망을 가지고 길을 떠났던 나그네가 잠시 뒤돌아본 길, 길, 길들……. 돌이킬 수 있는 소수의 길과 결코 돌이킬 수 없는 대부분의 길들이 혼돈처럼 파문을 일으킬 때, 나그네의 생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젊은 날의 치기와 열정, 방황과 모색, 사랑과 우정을 가로지르며, 한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건너기 위한 ‘다리’를 놓는 고즈넉한 이야기. 순수하고 따스한 감성으로 되돌아보면 의외로 우리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징검다리를 건너왔는지도 모른다고, 소박한 작가는 낮은 목소리로 되뇌는 듯하다.
- 우찬제(문학평론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어제와 오늘을 만나게 하는 다리 같은 이야기!
- 사랑과 우정과 인연, 지나온 날들의 따스한 추억들이 빚어내는 삶의 아름다움을 그린 소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세상의 모든 따뜻한 관계에 바치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소설이 출간되었다. 현직 외교관이기도 한 조재철 작가의 장편소설 『다리-따뜻한 날들의 기억』이 바로 그 작품이다. 극중 화자인 한 남자의 치기와 열정, 방황과 회복의 여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삶 속의 다양한 인연과 관계들에 대한 오랜 가치와 의미를 환기시키는 따뜻한 소설이다. 현대인들이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복원시키는 이 소설은, 작품의 부제처럼 독자들로 하여금 따뜻한 날들의 기억들을 되살려주고 걸어온 걸음을 되돌아보게 할 만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우정과 사랑에 얽힌 추억들, 상처와 실패의 아픔들, 방황과 절망의 순간들, 그런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불어넣어준 따뜻한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소설이다. 주인공이 우정을 맺고, 사랑의 설렘과 그 배반에 반응하고, 세계 각국을 방황하며 형성한 관계 속에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결국 ‘아름다운 추억들과 그런 추억들로부터 빚어진 지금 현재의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진중한 의미의 성장소설이자 교양소설

이 소설은 공간적으로 남해에서 서울로, 그리고 세계로 무대가 확장되고 관계 맺는 인물 역시 남해에서 출발하여 계속 확대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즉 주인공이 자기 밖의 세계와, 사랑과 갈등과 충돌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때문에 이 소설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토마스만의 『마의 산』과 같은 고전적 범주의 성장 소설로 훌륭히 자리 잡는다. 이는 현란하고 감각적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파편화된 요즘의 세태 소설적 성장 소설에 대한 반기로도 읽힌다. 사랑과 우정과 문학과 예술을 통해 참 교양인으로 성장해가는 이 소설의 주인공을 통해 요즘과 같은 자극적인 시대에 문학의 참 의미는 무엇인가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소설인 것이다.

예술 전반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배경이 되는 세계 각국의 생생한 묘사,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인생의 경험들이 잘 어우러진 작품

『다리』는 저자의 체험과 평소 예술 전반에 대한 식견과 관심이 작품에 고스란히 묻어나와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소설 배경이 되는 남해와 동유럽의 지리나 역사에 대한 세세하고 정확한 설명과,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문학, 국악, 미술 등에 대한 탁월한 식견이 잘 어우러져 흥미를 자아낸다. 특히 어릴 적부터 저자가 사랑해 온 우리 국악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상당 부분 그려진다. 남해대교나 동유럽의 다리들에 대한 풍부한 표현은 소설의 제목으로 ‘다리’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세세하다. 또 소설 속 주요인물인 의석을 통해 피력하는 국악 관련 이야기나, 주인공 지훈의 관심을 통해 드러나는 문학관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한 남자의 꿈과 방황과 회복의 이야기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다리』는 친구와 사랑과 예술에 관한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이야기이며, 순수하고 따스한 감성으로 우리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박하지만 힘이 넘치는 소설이다. 자극적인 맛에 질린 현대 독자들에게 따스한 감성과 아름다운 삶의 묘미를 가슴으로 느끼게 해줄 좋은 소설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조재철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중학교(이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진주 대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불문과와 행정대학원을 다녔다. 대학을 다니면서 써둔 글을 외교관 생활을 하며 틈틈이 정리해서 필명으로 <안개 속 야행>, <그대에게 가는 길>, <회귀>, <그리운 그대에게>, <집> 등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해왔다. 《다리》는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목차

저자의 말
1부 모든 것은 남해에서 시작되었다
2부 사랑을 만나다
3부 삶의 변경에서
4부 삶의 다리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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