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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자기계발 인간관계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여전히 서툴고 모르는 것투성이인 어른을 위한 심리학 수업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0%9,700
판매가9,700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작품 소개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언어와 행동 등에 대한 교육이 끝나서 성인이 되면 더 이상의 발달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고, 다시 자녀를 독립시키는 과정을 겪다 보면 미성숙한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그에 필요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ㆍ정신적ㆍ관계적 발달에 대해 생애 주기별로 짚어주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조언해준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가 미처 배우지 못했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우며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아름답게 나이 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성숙한 어른 아이에서 성숙한 진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어른이 되면 다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미성숙한 우리,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어른으로 자라나야 한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느 여배우가 이런 말을 했다. “나도 67살은 처음 살아봐요.” 누구나 그 나이는 처음 살아보느라 계획한 대로 나아가기 힘들다는 말에 대중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일흔 살 가까이 산 노년의 어른도 여전히 모르는 게 많아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솔직 담백한 고백에 크게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은 누구나 어려운 법이다. 성인이 된 어른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삶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포부로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 안다고 여겼던 일은 보란 듯이 예상을 비켜 가 좌절을 안긴다. 알고 있던 게 틀렸다는 자책과 후회로 여생을 말 그대로 남은 생으로만 받아들이고 변화를 거부하면 살아가는 일이 더욱 힘들어질 뿐이다. 처음이라서 당연히 수고로울 수 있다는 인정, 내가 잘못해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처한 환경이 그러해서 바꾸겠다는 태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긍정을 통해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야 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 책의 저자는 정신건강 문제가 낫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어른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상당 부분 결정되었다고 믿는 탓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내 성격, 내 어린 시절, 내 기질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삶이 뻔하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삶을 완성형으로 간주하고는 더 이상 달라질 게 없다고,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지겠냐고 체념해버린다. 하지만 스무 살에게도 일흔 살에게도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으며,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바라는 모든 것을 바꿔야만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살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음을 용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의 걸음으로 조금씩 걸음을 내디디면 그만이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시도를 해야 정신건강뿐 아니라 신체건강도 챙길 수 있다. 안타깝게도 미래는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성장하고 발달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이 책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감정인 불안, 여간해서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성격,
나를 보호하는 고정관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자존감
진짜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것들

나이만 먹는다고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른 중에서도 어른 같지 않은 사람이 많다. 오늘날 어른은 자기계발에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모두가 성숙하게 살고 있지는 않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계속 자라는 어른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 탓이다. 사람이나 중독되기 쉬운 것에 의존하고, 분노나 트라우마와 같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절하지 못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잘못 판단하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그 가운데 어른다운 진짜 어른으로 살기 위해 버려야 할 것처럼 보여도 내 인생에서 함께할 수밖에 없는 것들도 있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들 말이다. 때로는 우리를 괴롭히는 장애물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는 나쁜 것처럼 보여도 어른을 더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먼저, 불안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된다.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들의 눈을 어느 정도 의식하고 상식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적절한 긴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불안이 너무 낮아도 나태해지므로 주어진 일을 잘 해내기 어렵다. 고정관념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고정관념이 강해지고 범위도 넓어진다. 뇌에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정관념이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고정관념은 삶의 여러 가지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식, 이를테면 친구들이 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술이나 담배를 끊는 행동이 그렇다. 물론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고정관념이라면 위험한 요인과 그렇지 않은 요인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밖에도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 바꿀 수 없는 과거 등 알고 보면 어른을 더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있다. 저자는 이 가운데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이 조화를 이룰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잘 바뀌지 않는 부분을 깨닫고 그 안에서 맞는 길을 택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고 더 빠른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휴게소에 들러 쉬기도 하면서 가던 길을 가는 것도 발달의 한 가지 방법이다.

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꼭 앞으로 나아갈 필요 없다.
때로는 뒤로 옆으로 가도 된다!’

‘우리 삶은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데?’라는 반문을 받아들이려면 어른에게도 꿈이 필요하다. 특히 양육에 대한 의무가 많은 부분 마감되는 쉰 살은 새로운 꿈을 꾸기에 좋은 시기다. 환갑 이전에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 시대에서는 다음 세대를 생산하는 기능을 마감하는 쉰 살쯤에 더 이상 새로운 계획이나 에너지를 갖지 않는 것이 적절했다. 그러나 현시대에서는 다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어떻게 살지 희망을 갖고 미래를 재설계해야 한다.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여든 살이 넘은 어르신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더 빨리 시작하지 않은 것이다. 일흔 살의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 그때는 정말 젊었는데 왜 늙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직업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는 뜻이 아니다.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괜찮다. 사실 모든 어른의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꿈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현재의 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필요하다. 언제쯤 꿈이 다 이루어지고 편안하게 살지 기대한다면 불행의 싹을 틔우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기대는 충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려고 걸어가는 과정이 행복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애쓰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어 변화하기 힘든 자기 특성을 인정하는 것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이 그 균형을 찾고 유지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어른의 삶이 처음이라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야기한다. 처음이지만 잘 해내고 있다고. 어느 방향이든 나아가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저자 프로필

하주원

  • 학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 경력 강북삼성병원정 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21.08.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과천 및 일산에서 자라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임상강사 및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교수를 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뿐 아니라 의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했지만,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전혀 보낼 수 없어서 행복하지 않았다. 지금은 서울 끝 북한산 근처에서 작은 의원을 하며, 의사와 엄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메일|forestclinic@naver.com


저자 소개

하주원
과천 및 일산에서 자라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임상강사 및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교수를 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뿐 아니라 의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했지만,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전혀 보낼 수 없어서 행복하지 않았다. 지금은 서울 끝 북한산 근처에서 작은 의원을 하며, 의사와 엄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메일|forestclinic@naver.com

목차

프롤로그_어른 되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PART 1. 미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마주하다
# 어른도 발달을 한다?
_정신과에는 이상한 사람이 참 많아
_아이의 발달과 무엇이 다를까?
_어린 시절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 어른이 바뀌기는 더 어려울까?
_나만 빼고 다 바뀌어라
_나를 바꾸는 것이 낫다
_자기 자신을 알기란 어렵다
_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라?

# 어른이 되어서도 뇌가 발달할까?
_뇌의 리즈 시절은 언제일까?
_고정관념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먼저다
_정말 발달을 ‘못’ 하는 것일까?

PART 2. 무엇이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을 가로막을까?
#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 왜 문제일까?
_왜 어떤 사람들은 독립적일까?
_애착은 생애 초기에 결정되지 않는다
_간섭은 하지 말고 결제는 해줘

# 중독으로 잠시 숨어볼까?
_중독을 강요하는 어른의 사회
_행동에도 중독된다
_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
_나쁜 친구와 어떻게 하면 헤어질 수 있을까?

#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
_대체 왜 화가 날까?
_화를 제대로 내려면
_완벽주의의 무서움
_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 나를 갉아먹는 사람들
_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
_착취자의 또 다른 이름, 자기애성 인격장애
_중간이 없는 경계선 인격장애
_좋은 사람과의 관계도 해로울 수 있다

PART 3.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것들
#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불안
_불안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_세 가지 회피
_가장 작은 회피에 대처하기
_내 몸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_극단적 걱정 놀이

# 성격의 재발견
_기질과 직업은 이용하는 것
_그 누구도 과거를 바꿀 수 없다
_끈질기게 따라다니는 트라우마의 그림자

# 우리를 보호하는 고정관념
_고정관념의 범위 좁히기
_성별과 노화에 대한 시간차
_자료의 해석이 중요하다

# 부족함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
_창의성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까?
_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_나이 들어가는 뇌, 자기 인식이 열쇠다

PART 4. 그렇게 진짜 어른이 된다
# 몸을 열어놓은 의사소통이 필요해
_표정을 읽기보다는 상황을 배려하기
_‘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_가까울수록 꼭 말로 해야 마음을 안다
_눈을 똑바로 마주치기
_하지 않아도 되는 말

# 왜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이 더 어려울까?
_남녀의 의사소통 차이
_결혼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
_함께한 시간이 오래될수록 마음을 잘 읽는다?
_변화는 오면 좋고 안 오면 그만이다

# 잘 놀아야 재미있게 나이 들 수 있다
_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_노는 것과 쉬는 것은 다르다
_나쁜 생각을 좋은 것으로 채우는 잠깐의 쉼
_좋아하는 것의 가지치기
_외향성인가, 내향성인가?

# 소중한 자기와의 깊은 대화
_생각이나 느낌을 반성할 필요 있을까?
_남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야?
_거리를 두는 연습

# 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_구체적으로 꿈꾸기 236
_기억과 감정의 오해를 푸는 사과
_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능력이다
_결말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_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에필로그_어른의 삶이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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