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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빠가 내 남편?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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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빠가 내 남편?작품 소개

<그 오빠가 내 남편?> 잠에서 깨어난 어느 날 시간을 건너뛰었다면?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생의 죽음을 전해 듣고 납골당에 찾아간 윤수.
갑자기 눈앞에 환한 빛이 솟아오르며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기다려.’

벌써 10년이나 지난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었다.

‘지금은 가야만 해. 이유는 나중에, 모두가 다 편안해지면 너에게 와서 다 말해 줄게. 그러니 미안하지만 기다려 줘.’

‘그래, 용기를 내자. 이것이 꿈이 아니라면 어차피 난 돌아갈 방법도 몰라.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는 거 아닐까?’
이것이 신께서 주신 기적 같은 기회라면, 그건 친구의 죽음을 막으라는 계시일지도 모른다.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건 또 다른 시작이다!


[미리보기]

눈부신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쁜 부케를 든 자신이 활짝 웃고 있었다. 정확히 조금 전 눈앞에 있던 남자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인 듯했다.

“아아악!”
“왜, 왜?”

다시 한 번 내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자 맘껏 웃고 있던 그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다가왔다.
저거 뭐야! 그는 몸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다. 내 아래를 찌른 게 바로 다리 사이에 있는 저거였다.

“다, 다가오지 말아요!”

나는 소리를 버럭 지르며 바닥에 냅다 주저 앉아버렸다.

“아아악! 내, 내, 내 옷이…….”

알몸으로 있는 그를 본 것도 경악할 지경인데 자신도 만만치 않았다. 이건 일생일대의 최고의 쇼크였다.
레이스가 현란한 얇은 슬립을 입은 나는 안에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윤수야?”

그의 목소리에는 조금의 웃음기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전혀 이해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두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지, 지금 이거 뭐에요?”
“뭐가 말이야?”
“지금 이 상황이요. 어떻게 된 거냐고요?”
“뭐가, 어떻게? 이 상황이라니?”

나는 시선을 들어 그의 얼굴을 보았다.
그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는지 나에게 바짝 다가오지 않았다. 그러나 언제든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왜 우리가 같이 있냐고요? 아니, 저 사진은 도대체 뭐냐고요?”

내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그가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놀람을 넘어선 경악스런 눈빛을 하더니 입을 꾹 닫았다.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다시 입을 연 것은 그였다. 나는 그저 연신 마른침을 삼켜댔다.

“내가 왜 이런 대답을, 아니 그전에 네가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건지 상당히 혼란스럽지만 일단 설명은 할게.”

혼란스럽기는 내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그나마 가타부타 따지지 않고 설명은 해준다니 다행이었다.

“저건 반년 전에 결혼을 한 우리의 사진이야. 그리고 보다시피 여긴 우리 침실이고.”

우리가 결혼을 했다고?

“오늘이 주말이라 우리는 어제 늦게까지 영화를 보고 와인 한 잔을 했어. 당연히 늦잠을 잔거고.”

말도 안 된다. 나는 그런 기억 따위는 없다. 그는 여전히 진정하지 못하는 내 눈을 한참 보더니 다시 말했다.

“솔직히 더 이상은 뭘 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쩔까?”

나야 말로 어쩌죠? 도저히 지금의 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윤수야?”
“잠깐만요!”

순간 번뜩 생각이 떠올랐다.

‘설마 또다시 시간을 건너버린 거야?’

난 어느 날 갑자기 영화나 드라마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그때도 첫날엔 꿈인지 현실인지 엄청 헤맸었다.
오, 마이 갓!

“전, 전…….”

어떤 말이든 대답을 원하는 그를 보며 나는 말을 더 이을 수 없었다.

‘전 어제까지만 해도 고3이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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