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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오래된 지식의 숲, 이수광의 지봉유설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40%10,800
판매가10,800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작품 소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 격인 <지봉유설>은 협소하게 갇힌 지식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책이다. 단지 성현의 말씀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 세계 지리, 사회 풍속, 천주학, 서양 문물, 언어, 기담, 음식 문화 등 갖가지 주제들을 풍성하게 다뤘다.

당시로서는 방대한 340여 종의 책을 인용해 총 33개의 부部, 184개의 세부 항목, 3,405조목으로 이전까지의 지식 개념 안에서는 수용되지 않던 생생한 지식과 정보들을 '유설類說'이라는 나름의 독특한 형식으로 담았다. 유설이란 광범위한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편찬자 자신의 '의견[說]'을 덧붙인 책을 말한다.

이 책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는 <지봉유설>을 위시해 <성호사설>과 '앙엽기' 등 다른 유설들에 실린 내용 가운데 현재의 삶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소재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이다. <지봉유설>을 씨줄로, <성호사설>을 날줄로 삼아 그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을 살펴본다.

모두 다섯 부의 구성으로 1부에서는 음양론에 근거한 조선 자연과학의 정신과 지리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담았다. 2부에서는 생생한 조선 사회의 풍경을, 3부에서는 한국사 이면의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4부에서는 서학의 충격을 비롯해 각종 학적 논쟁과 단어.속언의 유래 등이 실렸으며, 5부에서는 음식과 식재료의 유래, 음식 문화 등을 살펴봤다.


출판사 서평

조선은 창대한 지식의 나라였다
실학자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

경학의 시대를 넘어 실학의 시대로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들이 선택한 학문의 주제는 ‘경학經學’이었다. 성리학이라는 프리즘으로 고전을 거슬러 올라가 사서오경을 파고 또 팠다. 조금 더 박람강기博覽强記한다는 이들은 《사기》와 같은 중국 고대 역사서나 《노자》《장자》 등 제자백가류 서적을 가까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자들의 학문 세계는 경학의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 격인 《지봉유설》은 그렇게 협소하게 갇힌 지식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책이다. 단지 성현의 말씀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 세계 지리, 사회 풍속, 천주학, 서양 문물, 언어, 기담, 음식 문화 등 갖가지 주제들을 풍성하게 다뤘다. 당시로서는 방대한 340여 종의 책을 인용해 총 33개의 부部, 184개의 세부 항목, 3,405조목으로 이전까지의 지식 개념 안에서는 수용되지 않던 생생한 지식과 정보들을 ‘유설類說’이라는 나름의 독특한 형식으로 담았다. 유설이란 광범위한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편찬자 자신의 ‘의견[說]’을 덧붙인 책을 말한다.
이 책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는 《지봉유설》을 위시해 《성호사설》과 〈앙엽기〉 등 다른 유설들에 실린 내용 가운데 현재의 삶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소재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이다. 모두 다섯 부의 구성으로 1부에서는 음양론에 근거한 조선 자연과학의 정신과 지리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담았다. 2부에서는 생생한 조선 사회의 풍경을, 3부에서는 한국사 이면의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4부에서는 서학의 충격을 비롯해 각종 학적 논쟁과 단어·속언의 유래 등이 실렸으며, 5부에서는 음식과 식재료의 유래, 음식 문화 등을 살펴봤다. 임진전쟁과 정묘전쟁의 소용돌이, 그리고 서서히 밀려오는 서학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일군의 실학자들이 생겨났다. 《지봉유설》을 씨줄로, 《성호사설》을 날줄로 삼아 그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을 살펴본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강원도 양양의 설악산 아래에 자리한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아 혼자 공부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빛이 되는 책을 쓰고자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가슴에는 논어를, 머리에는 한비자를 담아라』가 있습니다.

목차

1부 하늘과 땅을 고증하다|무지개는 동물이 만든다|해 먹는 두꺼비와 달 먹는 까마귀|우레는 땅속의 용이 만든다|우박은 얼음의 자식이다|금성이 낮에 나타났다|이수광, 세계지도를 보다|세계 56개 나라를 소개하다|금강산에는 1만 2천봉이 없다|조선의 강토는 저절로 줄어들었다

2부 사회 풍속의 속살들|자녀에게 담배를 가르치다|재가를 국법으로 금하노라|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고|노비도 엄연한 사람이다|과거 시험장의 부정한 풍경들|오묘한 십간십이지의 세계|조선의 활은 천하제일이다|귀신을 부르는 주문|고려의 근친혼은 더러운 풍속이니|생일에는 마땅히 더욱 비통해야 한다|전염병 귀신에게 비나이다|전라도 순창에는 궉씨가 있다|얼씨구나 잘한다 다 함께 놀아보자|애채는 세상에서 말하는 안경이다|흰옷 입는 것을 금지하라

3부 역사를 보는 실학의 눈|선우씨는 기자의 후예다|압구정을 악호정이라 불렀다|주인의 원수를 갚은 계집종|임진전쟁 발발의 조짐들|임진전쟁이 일어나다|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다|폭력 속에서도 문명은 섞여 흐르고|정릉의 화를 부른 과욕

4부 선비됨과 학문의 세계|책을 빌려주는 자는 바보|조선의 성리학인가, 성리학의 조선인가|비가 오면 집 안에서 우산을 폈다|안남국에 울려 퍼진 이수광의 절창|동서 교류의 거인, 마테오 리치|조선을 뒤흔든 천주학의 충격|한글은 정말 인도 글자를 모방했을까|난설헌을 질투한 양반 남성들|허리띠를 매지 않아 부끄럽습니다|소인의 반대는 군자가 아니다|젊은이를 영감이라 하면 왜 어색할까|제비는 《논어》를 읽고 개구리는 《맹자》를 읽는다

5부 음식 문화 박물지|황제가 복날에 개고기를 하사하였다|성균관에서 소를 잡아먹다|숟가락은 조선에서만 사용한다|중국인들은 육회를 먹지 않는다|한 고을의 정치는 술맛에서 알 수 있다|상추를 천금채라고 하는 이유|오줌을 마시면 건강해진다|고추는 삼국시대에 들어왔다|토마토는 식용이 아니라 관상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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