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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의 발명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모성애의 발명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40%7,800
판매가7,800

모성애의 발명작품 소개

<모성애의 발명> 모성애는 본능인가? 발명인가?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은 출생률 저하가 뜨거운 이슈가 된 오늘날의 상황을 ‘역사적인 것’으로 보고,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독일 언론은 세대 간 합의의 파기, 불안한 연금, 사회복지 체계의 과중한 부담,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이 문제를 “나라의 흥망”이 달린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생각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출생률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랜 역사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벡 게른스하임이 제안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더 평등해지는 것”이다.

출산과 양육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만 남아 있는 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탁아 방식을 바꾸는 것, 그리고 여성의 ‘사명’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축소, 돌봄노동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바로 어제의 일이 무엇인지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분명하게 규정해준다. 게다가 간명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문제로만 밀쳐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걸음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만든 어제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출판사 서평

엄·마·와·아·이, 그·관·계·의·역사
모성애는 본능인가? 발명인가?



저출산 시대, 오늘날 여성들은 왜 출산 앞에서 주저하는가?
한국의 어머니들은 왜 그렇게 아이 교육에 열을 올리는가?
출산과 양육은 과연 여성의 본성이자 특별한 사명이며 지고의 행복인가?

결혼 파업, 임신 파업, 출산 파업!
현대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들의 시대인가?
저출산·고령화는 국가의 경제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부양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현대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은 1.23명에 그쳐 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74명이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대표적인 고령화사회인 일본(1.39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 언론은 이를 꾸준히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대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정부는 출산과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출산·보육 보조금, 무상교육 등을 논의했으며, 여성이 직업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민간보육시설 확충 등을 대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이런 논의의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적 문제를 외면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독일 언론은 세대 간 합의의 파기, 불안한 연금, 사회복지 체계의 과중한 부담,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이 문제를 “나라의 흥망”이 달린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생각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출생률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랜 역사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Elisabeth Beck-Gernsheim

  • 국적 독일
  • 학력 뮌헨대학교 사회학, 심리학, 철학
  • 경력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
    함부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
    뮌헨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
    기센대학교 미시사회학 교수

2015.02.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사회학, 심리학, 철학을 전공했다. 기센대학교에서 미시사회학을, 뮌헨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을 가르쳤으며 함부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사회변동과 가족제도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가족 이후에 무엇이 오는가?》 외 다수가 있고, 울리히 벡과 함께 집필한 《장거리 사랑》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들이 있다.

목차

1장 인구학 논쟁: 이슈가 된 출생률 감소
독일은 소멸하는 나라인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짧은 고찰
논쟁의 가담자들과 입장들
국가의 멸망에서부터 불안한 연금까지
누가 누구와 대립하는가?
여성의 관점
출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직업을 가져라
생물학의 힘
남성의 부재와 어머니의 일상
중간요약

2장 나만의 인생이라는 기회와 강요
개인의 과제가 되어버린 인생행로

3장 모성애의 역사
산업산회 이전의 가족
부르주아 가족의 탄생
타인을 위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여성
아동의 발견과 의식적인 육아의 등장
어머니 역할의 승격
삶의 목표이자 사명인 어머니

4장 제1차 출생률 감소: 19세기 말의 여성과 어머니
여성의 삶에 나타난 변화
어머니가 됨으로써 물질적 안정을 얻다
어머니라는 자리가 짐이 되기도 한다
새로운 교육 규범의 영향

5장 전통적인 이상과 변화의 징조: 1950년대와 1960년대
결혼과 가족의 황금시대
여성의 삶에 나타난 변화
자녀교육의 변화

6장 제2차 출생률 감소의 시작
새로운 상황: 아이를 가지려는 소망
한 조각 독립성을 지키기

7장 출생률 감소가 계속된다: 1965년부터 현재까지
생식의학의 새로운 상품들 : 피임약에서부터 태아 진단까지
일시적인 유예
피임 가능성에서 의무로?
경구피임약, 생식공학으로 들어가는 승차권 노산의 위험
직업과 가정의 조화 : 변화와 저항 사이의 신조
불안정한 노동계약, 불안정한 이력
지속성 대신 유동성
대학 나온 여자 또는 무자식 박사교수
가사노동 이주여성 : 여성 사이의 새로운 노동 분업
작은 기업으로서의 가정
초국적 돌봄의 고리
전망

8장 미래 전망
기대에서 실망으로 : 2세대의 불만
모델1: 여성의 특수한 역할로 되돌아가는 전진
모델2: 평등에 다가갈수록 늘어나는 아이들

옮긴이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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