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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세페이지

채털리 부인의 연인작품 소개

<채털리 부인의 연인> 한국최초 무삭제판!
낡은 사고, 옛 가치관에 맞선 D. H. 로렌스!
삶의 고통을 창조로 바꿔나가는 폭발적 예술력!
따뜻한 애정을 일깨우는 너무나 노골적 섹스묘사!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生.性.聖!

D. H. 로렌스의 예술은 폭발이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과 정면으로 충돌하였다. 그리고 그때의 작렬을 창조로 바꿔나갔다. 그는 여성과, 현대사회와, 자신의 모순이나 억압과 충돌하면서 그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냈다. 거기에는 비할 데 없는 약동(躍動)과 솔직한 사고가 있었으며, 이 세상에서 둘도 없이 소중한 세 가지 것 ‘생(生)’과 ‘성(性)’과 ‘성(聖)’이 있었기에 독자의 심금을 울렸다.
영국 중부의 탄광지대에 거처를 마련한 귀족 클리포드 채털리 경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되어 고향에 돌아온다. 전쟁에 의한 성적 불능, 지식인의 추상적인 말과 사상의 지배, 탄광경영과 메디아의 탐닉 등, 근대기계문명 및 영국지배계급 문화의 공허함과 냉철함을 겪어야 하는 클리포드와의 생활을 더는 견딜 수 없게 된 아내 콘스탄스는 아웃사이더 극작가 마이크리스와 불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것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어느 날 노동자 계급출신인 고독한 산지기 멜로스와 육체관계를 갖게 된다. 그와의 관계를 통해 성(性)에 눈뜨고, 삶(生)에 눈뜨고, 성(聖)스러운 자연에 눈뜨게 된다. 그녀는 갖은 장애를 극복해서라도 산지기와의 관계를 이루고자 결의한다. 산지기도 별거중인 아내와의 이혼을 결심한다. 콘스탄스는 남편에게 멜로스와의 일을 고백한다. 멜로스는 산지기 일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멜로스가 콘스탄스와 맺어질 날을 기다리면서 소설은 막을 내린다. 한국 최초 무삭제판이다.

산업사회 기계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판!
로렌스는 “채털리 경을 의도적으로 하반신불수로 만든 건 아니다. 어느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 있었다.” 라고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나는 초고를 읽었을 때 클리포드 채털리의 하반신불수는, 오늘날 그와 같은 성격이나 계급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마비’를 상징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지나칠 정도의 감정적 인대와 정서적 마비를 겪고 있다.”
즉 하반신불수는, 단순한 신체적 결함이 아니라 고갈된 감정의 상징이었다.
채털리 경은 막대한 재산과 광대한 토지를 가진, 겉보기엔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단 한 가지, 따뜻한 마음씨가 없었다. 그에게 노동자란 자신의 광산에서 석탄을 캐내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자식을 원한 것도 단지 가문을 이어나갈 후계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멜라스는 귀족 부인 콘스탄스와 계급이 전혀 다른 노동자였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따뜻한 감정이 존재했다. 로렌스는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언뜻 화려해 보이는 귀족계급일지언정 따듯한 마음을 반드시 갖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계급이 아니라, 인간의 애정이라고 로렌스는 말한다.

한국최초 유영선생 무삭제 명완역판!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당시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출판사들은 성 묘사와 비속어를 삭제해야 출판해주겠다고 했으나 로렌스는 거절했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던 피렌체의 한 서적상에서 자비로 소량 출판하였다. 작품은 큰 반향을 불러왔으나 결국 판매금지 되었다. 이 소설은 영국에서 1960년에 재판을 통해 발매가 인정되기까지, 공개적으로는 삭제판밖에 발매되지 못했다.
인간이 지구상에 나타난 이래, 성과 성행위는 인류의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계속되어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올바른 사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성적 감정은 저열한 것으로 치부되었으며 금기시되고 은폐되었다. 그 결과 성은 음지에서 다루어지고 저속한 것이라는 관념이 널리 퍼졌다. 이것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로렌스는 성에 대해 올바른 사상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성은 남녀 관계의 핵심이며, 남녀를 이어주는 존재인 것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를 부드러운 애정과 배려로 가득 채워주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성행위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진정한 접촉임을 로렌스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1885년 영국 노팅엄셔 주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아서 존 로렌스는 광부였고 어머니 리디아 로렌스는 교사였다. 1898년 노팅엄 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로렌스는 회사 서기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1906년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하였다. 1911년 그의 첫 작품인 [하얀 공작]이, 1913년에는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소설 [아들과 연인]이 출간되었다. 이 시기의 로렌스는 대학 은사의 부인이자 독일 귀족 출신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져, 1914년 그녀와 결혼을 하였다.
저서 [채널리 부인의 사랑]
이후 유럽, 실론,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하며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24년 겨울, 건강이 크게 악화된 로렌스는 미국에서 유럽으로 돌아왔으나 이때 해친 건강은 숨을 거둘 때까지 그를 괴롭혔다. 1928년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세상에 선보였다. 이 소설을 마지막 작품으로, 1930년 로렌스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체질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性)의 신비를 통해 병든 현대문명을 고발하고자 끝없는 방랑생활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추구한 천재 작가 로렌스. 그의 부모님은 계급과 지적 수준 차이로 인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아들과 연인은] 이러한 작가의 성장 배경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전적 소설이다.

역자 - 유영
시인, 영문학자. 호는 운향(雲鄕). 서울대 영문과 졸업. 연세대 교수 및 명예교수 역임. 1939년 [문장]지에 소설 [조갯살]을 발표하여 등단. 이후 시로 전향하여 [백묵][자화상][산정][부채] 등을 발표했다. 1983년 국민훈장 동백상 수상. 지은책 시집[일월][천지서(天地序)][인간별곡], 산문집[나의 대학의 오솔길][인생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히], 연구서[밀턴의 서사시 연구][밀턴문학의 심층구조 연구][현대문학의 가는 길] 등, 옮긴책 호머[일리아드][오디세이] 밀턴[실낙원][복낙원] 단테[신곡] 제임스 조이스[젊은 예술가의 초상] 칼릴 지브란[예언자] 등 다수가 있다. 그의 영문학 번역 업적을 기리는 유영학술재단은 2007년 유영번역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목차

《채털리 부인의 연인》에 대하여
채털리 부인의 연인
로렌스의 생애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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