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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연애의 온도작품 소개

<지금, 내 연애의 온도> 처음에 그를 모른 척 지나쳤더라면…….
우리에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전 이 아이 낳을 거예요. 이사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
“낳아. 그리고 애는 내가 키워.”

심장이 벼랑 끝으로 패대기쳐지는 기분이었다.

“그게 싫으면, 나랑 결혼해.”

무심하게 들려오는 소리였지만, 분명 ‘결혼’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이 될 아이를 포기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결혼을 결심하자, 그와의 관계가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 때문이 아냐. 이유주, 널 포기할 수 없어.”

분명 이유주와 차권혁인데
다른 공간, 다른 시간 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때로는 시리도록 차갑고, 때로는 뜨거운
지금, 내 연애의 온도.


출판사 서평

[본문]

“말씀 드릴게요. 전 이 아이 낳을 거예요.”
“몇 주째지?”
“13주요. 하지만 이사님은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말이 안 될 건 뭘까. 헤어진 연인 사이에 생겨 버린 아이를 낳는다는 거? 아이를 지우라고 할까 봐, 덜컥 겁이 났다. 원해서 생긴 아이는 아니지만 하나뿐인 제 아이였고 소중한 생명이었다.
아이를 지키고 싶었다. 지우라고 말한다면 세상 끝이라도 가서 조용히 살겠다는 말까지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선 전혀 다른 말이 흘러나왔다.
“내 아이이기도해. 나도 아이에게 신경 쓸 자격과 의무를 충분히 가진 사람이라고.”
“낳아도 된다는 거예요?”
바라보는 눈빛이 뭐 그리 멍청한 질문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 듯했다. 하지만 우린 헤어진 사이이고, 이제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지 않았는가. 자신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었다.
잠시 생각을 하던 난 대담하게 아이를 낳으라고 말하는 그의 의도가 의아했다. 입술을 막 떼어 내는 순간, 권혁의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
“그래. 당연히 낳아야지.”
“…….”
“낳아. 그리고 애는 내가 키워.”
심장이 벼랑 끝으로 패대기쳐지는 기분이었다. 나에게서 아이를 빼앗아 간다는 그의 발언에 이성이 반쯤 날아가 버린 것 같았다.
“뭐라고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펄쩍 뛰는 나와는 달리, 권혁은 여전히 겁이 날 정도로 덤덤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쉽게 감정을 내비치지 않는 그의 올곧은 성격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원망스러웠다.
“그게 싫으면, 나랑 결혼해.”
무심하게 들려오는 소리였지만, 분명 ‘결혼’이라고 얘기했다. 처음으로 그에게서 ‘결혼’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 같다. 3년이나 연애를 하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우리 두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버진 로드를 걷는 것은 3년 내내 제 머릿속에 박혀 있었다. 끊임없이 원했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고 권혁에게 하고 싶은 것을 강요할 자격은 없었다. 무엇보다도 결혼에 가장 중요한 바탕인 사랑이란 감정을 그가 주고 있는지 쉽게 느낄 수가 없었고 그래서 그것이 그와는 참 멀게 느껴졌다.
그런데 결혼을 하자는 소리를 들었다. 헤어진 지 한 달 만에.
아이를 생각하면 결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나는 그의 제안을 듣고 무척 망설였다. 아니, 망설여지는 것이 아니라 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자식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을 하고 싶을 정도의 모성애가 없는 것만 같아 자신이 괘씸하고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싫은 건 싫었다.
“싫어요.”
예상하고 있던 대답이었는지, 그의 얼굴엔 여전히 변화가 없었다. 이유조차 묻지 않는 그를 보며 나는 감정이 격해져 말했다.
“사랑도 없는 결혼 생활 같은 거 싫다고요!”
격해진 감정 때문에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거의 악을 쓰듯 내 지른 고함에도 그는 진정하라는 한마디 말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3년이란 시간이 너무도 긴 시간이었을까. 그가 말하지 않아도 깨달아 버렸다. 지금 이 상황에서 혼자 두는 것. 불행하게 그것이 그가 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것을 권혁의 눈빛 하나로 알아 버리고 말았다.
무심한 사람. 참, 무심한 남자.
“생각 바뀌면 말해 줘. 내일 회사에서 보자.”
“생각은 바뀌지 않을 거예요! 절대 안 바뀌어요! 난 사랑 없는 결혼을 할 생각은 단 1%도 없어요. 이 아이도 저 혼자 키울 거고요.”
대답 대신 나를 가만히 바라보는 걸로 자신의 의사를 내보인 그는 끝까지 말을 하지 않고 집을 나갔다. 아주 잠시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거실에 배어 있는 그의 냄새에 좌절하듯이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
그가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뜨거운 차에서 나오고 있는 김을 멍하니 바라보며 배를 어루만졌다. 사랑도 없으면서 아이 때문에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그의 부성애는 충분히 높이 사 줄 만한 것이었다. 하지만 난 아니다. 아직 아이를 위해 내 자신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어쩌면 더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을지도 모랐을 아이에게 내 이기심을 표출한 것이 너무 미안해서 간신히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서랍에 넣어 두었던 통장을 꺼냈다. 누가 쫓아오는 것처럼 서둘러 통장 잔고를 살폈다.
절약 정신은 못 살던 어린 시절부터 배어 있었다. 이 나이에 대기업 대리를 하면서, 명품 가방 하나 없었다. 옷도 비싼 것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을 택했다. 인터넷에서 파는 2,3만 원 대도 충분히 예뻤기 때문에 굳이 명품 같은 것이 필요 없었다. 그 덕분에 나는 나이에 비해 꽤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다.
지금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아껴 쓰면 한 3년 정도는 충분히 지내고도 남을 돈이었다. 아이가 클 때까지 집도 조금 줄여 경기도 부근으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훨씬 절약이 될 것이다.
재빠르게 앞으로의 계획을 세운 뒤 다시금 통장 잔고를 확인했다. 바쁜 아침부터 통장 잔고를 살펴 본 이유는 하나였다. 일을 그만두기 위해.
배가 더 불러오기 전까지 단기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다가 아이를 낳고 몇 년 뒤에 다시 일자리를 구할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이 상태로 그와 계속 일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사랑도 없는 결혼은 싫다고 말하던 내게 빈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대답해 주지 않았던 남자. 정말 지나치게 솔직한 자신의 성격이 남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있는지도 모르는 남자.
날 정말 사랑하지 않는 남자.
그 남자와 더는 마주 보고 지낼 자신이 없었고 그가 아이에 대해 물고 늘어지는 게 끔찍하게 싫었다. 꼼꼼하게 작성한 사직서를 들고 이사실 문을 노크했다.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호흡을 가다듬고 안으로 들어갔다. 서류를 살펴보고 있던 권혁은 내 등장이 의외였는지, 한 번 닿은 시선을 그대로 고정시키고 있었다.
“생각이 바뀌…….”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대뜸, 사직서를 내밀었다.
“사실 진작 내야 했어요. 헤어진 사이에서 계속 얼굴 마주 보면서 일 하는 것도 어렵고 무엇보다도…….”
“원래 이렇게 멋대로 하는 성격이었나?”
이번엔 그가 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말을 이어 나갔다.
“이유주. 아무 생각 없이 살던 그런 애였어?”
“멋대로 하는 성격도,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도 아니에요. 제 선택에 의해 생각하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이사님이 어제 오셔서 아이는 내가 키우겠다는 협박만 하지 않으셨어도 이럴 생각까진 하지 않았을 거예요.”
나도 모르게 발끈해 가릴 말, 안 가릴 말 분간 못 하고 저질러 버렸다. 처음으로 그에게 언성을 높이고 두 눈을 부릅뜨고 쏘아 붙였다.
그가 너무 보고 싶어서 전화했던 어느 새벽 날, 세 번의 전화를 모두 받지 않고 다음 날 오후에 겨우 연락이 닿았을 때도 이렇게 화를 내 본 적 없었다.
그래, 내 연애는 보통의 연애와는 좀 달랐던 것 같다. 연락이 닿지 않은 남자 친구에게 화가 났지만 그의 눈치를 보느라 투정 같은 것도 한 번 부려 본 적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그는 애인보다 상사에 더욱 가까웠던 것 같다.
“그럼 결혼하자는 말도 협박처럼 들린 건가?”
옛 생각에 잠겨 있던 내 귓전으로 권혁의 까칠한 목소리가 날아와 닿았다.
“그게 달콤한 프러포즈처럼 들리진 않았죠.”
나는 부러 또박또박 대답해 주었다.
“협박이라.”
비소 같기도 하고 실소 같기도 한 미소를 짓는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는 속이 갑갑한지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었다.
“네가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어쩔 수 없지.”
“저한테서 아인 절대로 못 뺏어 가세요.”
“아이를 빼앗아 간다는 게 아니잖아.”
“저한텐 그렇게 밖에 안 들려요. 생각해 보면 이사님은 늘 그러셨어요. 헤어지자고 했을 때, 저 안 붙잡으셨죠? 그 이유가 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날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날 간절하게 원하지 않으니까. 우리의 첫 만남부터가 그랬으니까.”
그를 알고 지낸 지난 5년 동안 딱 두 번 봤다던 술에 취한 모습 중 또 다른 한 번은 바로 우리가 연애를 하게 된 계기가 된 일이었다.
원나잇.
나는 처음 입사해서 팀장으로 있었던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 강단 있는 성격에서 보이는 절제된 우월함이 난생 처음으로 남자라는 이성에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물론 그가 지니고 있는 외모 또한 큰 일조를 했지만.
그날 취해서 차 안에서 혼자 자고 있던 그를 모른 척 지나가 버렸으면, 아니 나도 술에 취해 함께하고 싶다는 절실한 충동을 어떻게든 참았다면……. 우리에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는 술에 취해 차에서 누워 있는 권혁의 상태를 확인하려 차 문을 열었다. 권혁이 숨을 쉬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문을 닫으려는 찰나 편하게 자고 싶다고 웅얼거리는 그의 말소리를 듣고 어쩔 수 없이 호텔로 데려갔다. 방 안에 그를 눕히고 잠시 권혁의 얼굴을 보며 아쉬움을 애써 달래고 있었다. 방을 나서다 잠시 몸을 돌려 그를 봤고 제 욕심을 담아 권혁에게 되돌아가 가볍게 입을 맞춘 순간, 눈을 뜬 그가 나에게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힘껏 끌어안고 그날 밤에 날 놓아주지 않았다.
그 일에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라도 가진 것처럼, 그는 연애를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난 기쁨을 애써 감추며 허락했다. 그렇게 우리 둘 사이의 비밀 연애가 시작되었다. 비밀 연애를 먼저 제안한 사람 또한 그였다. 그리고 난 사랑 없는 비밀 연애로 하여금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야만 했다.
“이유주.”
그에게서 불린 이름이 낯설다. 안에서는 이 대리, 밖에서…… 그는 날 뭐라고 불러 왔더라? 적어도, 지금 듣고 있는 이름은 아닌 것이 확실했다. 아아, 생각해 보면 딱히 불릴 일이 없었다. 권혁이 부르기도 전에 난 언제나 그의 곁에 가 있었으니까.
“뭐 하나만 묻자. 대답 똑바로 해야 할 거야.”
나는 살짝 긴장했다. 그의 목소리가 평소답지 않게 흥분한 듯 한 톤 높아져 있었고 눈매가 더욱 사나워졌기에. 하지만 애써 물러서지 않고 권혁을 바라보았다.
“사랑을 운운했지? 그럼 여태 내가 너에게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한 거야?”
권혁의 말을 듣고 더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마주하고 있는 그의 눈빛이 놀랄 만큼 지나치게 생소한 탓이었다. 서운함과 혼란스러움이 희석되어 있는 눈빛은 그를 알고, 사랑하던 시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었다.
그와 내가 데이트라는 것을 했을 땐, 다른 연인들과는 달리 대화보다는 침묵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권혁은 원체 말이 없는 사람이었고 난 그런 그를 배려했다.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그를 위해 하고 싶은 말도 아주 짧게 해야 했고 연인 관계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투정이나 불필요한 말은 아예 꺼내지도 않았었다. 그래도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마냥 좋아서 그것에 대해 크게 불평은 없었다.
그런 그가 내게 물었다. 그다지 자신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는 내게 그렇게 물어왔다.

“사랑을 운운했지? 그럼 여태 내가 너에게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한 거야?”

그 말을 머릿속으로 차분하게 다시 되새기며 나는 입술을 떼어 냈다.
“의무감이요.”
“의무감?”
“네, 맞아요. 의무감이요. 우리 첫 만남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잖아요. 그때 제가 아닌 다른 여자였어도…….”
애써 제 마음을 달래며 말을 이었는데 결국 속에서 울컥 하고 무언가가 치밀어 올랐다.
분명 헤어졌는데, 헤어지자고 한 것도, 그가 결혼을 언급했을 때 거절한 것도 나인데, 왜 그와 다른 여자가 서 있는 것을 상상하면 화가 날까. 왜 이렇게 서글퍼지고 피가 거꾸로 솟아오르는 것 같을까.
“이사님은 그러셨을 거예요. 사랑이 아니라,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에 저와 연애를 하신 거니까요.”
“네가 뭔데.”
불쾌하다는 식의 그의 목소리가 따지고 들던 내 입술을 굳게 다물게 만들었다. 고르고 일정했던 그의 숨소리가 내 귓가에 다 드릴 정도로 거칠어졌다.
“네가 뭔데, 내 감정을 멋대로 확신해.”
실없이 괜히 저런 말을 할 성격은 아니었다. 묵직한 성격만큼이나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진심이고 또 신뢰가 갔다. 그래서 내가 아이를 키운다는 말과 결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진저리가 날 정도로 두려워했던 것이다.
“네가 뭘 착하고 있던 것 같은데.”
도대체 내가 뭘 착각했다는 걸까. 그가 하는 말에 대한 자잘한 호기심이 고개를 빠끔히 내밀었다.
“네가 내게 입을 맞춰 깼을 때.”
그가 끝내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어깨가 들썩일 정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머리가 복잡하다는 듯이 관자놀이를 길고 고른 손으로 어루만졌다.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넌 나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어.”
적어도 당신이 나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내가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훨씬 많고 말해 주고 싶었지만 입술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 틈에 그는 어느새, 관자놀이를 어루만지던 손을 떼어 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와의 간격을 좁혀 오고 있었다.
“그래서 좀 알려 주려고.”
그의 손이 내 두 어깨를 잡고 자신의 방향으로 돌려 세웠다. 아무 저항 없이 그에게로 돌려진 채로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그의 까만 두 눈동자에 내 모습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그래서 난, 널 다시 내 곁에 둬야겠어.”
끝났다고 확신했던 그와의 연애가…… 다시 시작된 순간이었다.


저자 프로필

이은교

2017.07.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항상 부지런해지고 싶어 하지만 여전히 게으르고
‘작가’라는 명칭이 여전히 어색하기만 한,
‘로맨스’라는 공상 속에서 오늘도 즐겁게 살고 있는 여자.


저자 소개

이은교

항상 부지런해지고 싶어 하지만 여전히 게으르고
‘작가’라는 명칭이 여전히 어색하기만 한,
‘로맨스’라는 공상 속에서 오늘도 즐겁게 살고 있는 여자.

<종이책 출간>
강 팀장과 윤 팀장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후배님의 로맨스
그대가 내게로
이사님은 연애 중
메두사는 연애 중
최 비서의 비밀
선배님의 로맨스

전자책 출간
너의 연애
내 곁에 그대
사내 연애
형부 동생
사랑을 디자인하다

출간 예정작
나의 밤에 너를 초대한다

목차

[목차]
1
2
3
4
5
6
7
8
9
에필로그


리뷰

구매자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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