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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한국사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말하지 않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
소장종이책 정가14,800
전자책 정가40%8,880
판매가8,880

말하지 않는 한국사작품 소개

<말하지 않는 한국사> 김빠지는 삼국 통일과 무능했던 조선 말기 왕실을 거쳐
좌우지간에 숱한 논쟁을 불러온 근현대까지!

검정 교과서에도 없고 국정 교과서에도 없을 그런 역사가 있다?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미화되고 축소된
한국의 치부와 뒤틀린 과거에 주목하다!


※주의※ 진지하고 교양 있는 독자 분들이 뒷목을 잡을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취지로 씌어진 책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검정 교과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국정 교과서에서도 다루지 않을 내용들을 써내려간 책에 가깝다. 너무도 사소하고 지엽적이거나, 애국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데 방해가 되거나, 언급하는 순간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그 모든 내용들을 근대 이전부터 현대까지 42가지 주제로 나눠서 조목조목 따져본다.
이 책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고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격 역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정설로 굳어진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같은 사건을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사 에세이 또는 칼럼에 가깝다. 단문 위주로 경쾌하게 서술되어 있으며, 반론을 의식해 가치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방어막을 치지도 않는다. 저자의 주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끌어오는 비유들도 신선하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고려를 다스린 것을 두고 중소기업 사장 자리보다 삼성전자 전무 자리를 택한 경우로 해석하는가 하면, 조선 말기 하급 관리의 연봉 책정을 경찰차의 기름값을 지원해주지 않았던 정부의 사례에 빗대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한국 역사의 치부를 숨겨도 다른 나라들에 의해서 결국 밝혀지고 말 것’이라고 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벌어진 일일수록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제적인 망신은 물론이고, 언제 또 비극이 되풀이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독자들이 이 책을 펼쳐본다면, 그동안 딱딱하게 굳어져 있던 역사 인식의 틀에 신선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검정 교과서에도 없고 국정 교과서에도 없을
그런 역사가 있다?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위, 국정화에 반대하는 취지를 담은 역사 단행본 출판, 국정화에 반대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과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그 어느 때보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그런데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취지로 쓰여진 책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검정 교과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국정 교과서에서도 다루지 않을 내용들을 써내려간 책에 가깝다. 그런데 과연 그런 내용이 있을까? 설사 있다 하더라도 지금껏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너무도 사소하고 지엽적이거나, 애국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데 방해가 되거나, 언급하는 순간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든지……. 『말하지 않는 한국사』에는 이 모든 내용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온통 의문 부호로 점철된 목차도 범상치 않은, 위험하고도 불편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저자는 근대 이전부터 현대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사건, 외면하거나 감추고 있었던 진실들을 42가지 주제로 나눠서 조목조목 따져본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과 같이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가정에 대해 ‘고구려는 결국 중국의 속국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단언하기도 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전쟁은 북침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상상은 순식간에 비약하기도 하고, 끝도 없이 암울해지는가 하면 절망이 극에 달할 때쯤에는 논의를 마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간다. 자유롭고 또 자유롭다. 저자가 행정학·경영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주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끌어오는 비유들도 신선하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고려를 다스린 것을 두고 중소기업 사장 자리보다 삼성전자 전무 자리를 택한 경우로 해석하는가 하면, 조선 말기 하급 관리의 연봉 책정을 경찰차의 기름값을 지원해주지 않았던 정부의 사례에 빗대기도 한다.
바야흐로 국제화 시대이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실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일본 총리가 신사 참배를 하면 한국, 미국, 중국 등이 연달아 성명서를 통해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한국 역사의 치부를 숨겨도 다른 나라들에 의해서 결국 밝혀지고 말 것’이라고 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벌어진 일일수록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제적인 망신은 물론이고, 언제 또 비극이 되풀이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제국주의 정당화, 독재 옹호?
금기를 넘나드는 도발적이고 속도감 있는 문장!


이 책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고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격 역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정설로 굳어진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같은 사건을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사 에세이 또는 칼럼에 가깝다. 단문 위주로 경쾌하게 서술되어 있는 데다가, 반론을 의식해 가치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방어막을 치지도 않는다. 특히 지금까지도 해석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근현대사를 보는 관점은 과감하다 못해 용감하기까지 하다. ‘일제 시대가 암흑기이기는 했지만, 굶어 죽는 사람이 줄어들고 생활수준이 높아졌다’라고 주장하는 대목은 자칫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한다는 오해를 살 법도 하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헌법에 대한 투표가 부정선거이기는 했지만, 결과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고 국민들의 선택이었다’라는 대목은 독재를 옹호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이다. 한마디로 새로 만들어질 국정 교과서의 논지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석이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저자는 애초에 특정 사관이나 학파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래서 각각의 주제는 진보와 보수, 친일과 친미 등의 기준으로 나뉠 수도 있겠지만, 한 권의 책으로서는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듯하다. 엄숙하고 비장하게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는 이들에게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치기 어린 반항아 같은 책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질문들을 곰곰이 따져 보면 막상 틀린 말은 없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라는 저자의 제안에 거부감이 드는 것은, 그동안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가치는 금기시되는 관점이나 주목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 자유롭게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저자의 의도는 한국 역사에서 사실 그대로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다. 조선 말기의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일본에 선진 문화를 전파해준 통신사 행렬이 어떻게 대마도의 농간에 속아넘어 갔는지, 한국전쟁이 참혹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를 모른 채로 인정하지도 않는다면 지난 날의 과오와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여지도 사라지게 된다.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분명 잘 읽히는 책이지만, 소화하기에는 어렵고 불편한 책이다.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독자들이 이 책을 펼쳐본다면, 그동안 딱딱하게 굳어져 있던 역사 인식의 틀에 신선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최성락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사
  • 경력 동양미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2014.1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최성락
1960년대 끝자락에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80년대 끝자락에 대학에 들어갔다. 소위 386세대 중 막내이다. 사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시험 점수와 장래를 걱정하는 주변의 입김 등으로 인해 결국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에도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한번 관심을 둔 분야는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끊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역사 관련 서적은 왠지 모르게 자꾸 보게 되고, 전공 분야에서도 경제사나 경영사 측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주 전공도 아니면서 역사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어쩌면 주제 넘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한 출판사에서 대학 연구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주 전공도 아니면서 정말 드물게 조선왕조실록 400권을 다 가지고 계시네요’라는 말을 했다. 비록 학술 서적이나 역사 연구 서적만큼의 전문성을 갖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꽤 오랜 기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역사에 대한 단상 정도는 써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굳이 반복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는 피하려고 했다. 잘 쓰여진 좋은 책들이 충분히 많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스로도 놀라웠던 사건, 당혹스러웠던 이야기를 묶다 보니 불편한 책 한 권이 나왔다. 하지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독자 여러분에게도 그런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동양미래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정책사례 연구』(공저), 『같은 방향 다른 행로?』(공저), 『우리는 왜 막장드라마에 열광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바탄, 죽음의 행진과 한국 역사 이야기

1장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한국의 영토가 만주까지 넓어졌을까?
- 근대 이전의 한국사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는데 고구려는 왜 당나라 땅이 되었을까?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한국의 영토가 만주까지 넓어졌을까?
10만 명의 백제인이 일본군을 따라서 망명한 이유는?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고려를 다스렸던 이유는?
임진왜란은 일본의 기습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조선이 통신사를 보내 일본을 가르쳤다?
통신사 김성일이 제대로 보고했다면 임진왜란을 막을 수 있었을까?
병자호란의 시작, 청나라 황제의 즉위식 때 벌어진 일은?
조선 시대의 당쟁이 목숨을 건 다툼이 된 이유는?
조선 시대에는 왜 그렇게 탐관오리들이 많았을까?
조선 왕실은 공명첩을 판 돈을 어디에 썼나?
외국인이 조선의 백성들을 보고 한탄한 이유는?

2장 일제강점기의 한국 발전을 논하는 것은 금기다?
- 근대의 한국사

근대화가 늦어 뒤쳐진 것일 뿐, 한국은 원래 잘살았다?
조선 말기, 근대화를 막은 결정적인 요인은?
조선이 일본의 국서를 거부한 까닭은?
한국을 괴롭힌 나라가 일본뿐일까?
조선이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한 어처구니없는 이유는?
로마노프·야마가타 의정서의 비공개 조항은?
일제강점기의 한국 발전을 논하는 것은 금기다?
창씨개명을 한 사람은 모두 친일파일까?

3장 한국의 바닷길이 끊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 현대의 한국사

북한의 지도자를 결정한 것은 소련이었다?
하늘에서는 남한이 먼저 북한을 침략했다?
한국전쟁에서 민간인 사망자 수가 압도적이었던 까닭은?
미군의 흥남 철수 작전이 유명한 까닭은?
1950년대, 미국의 원조가 없었다면?
국민들은 왜 유신헌법에 찬성표를 던졌을까?
김영삼,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 선거 단일화에 실패한 이유는?
한국의 바닷길이 끊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한국이 강대국이 될 수 없는 지정학적 숙명은?
연합국이 한국에 독도를 돌려주지 않은 이유는?
울릉도 옆에 있는 섬은 죽도일까, 독도일까?
국제사법재판소는 한국의 손을 들어줄까?

4장 한국의 금속활자가 세계사에서 중시되지 않는 이유는?
- 한국의 문화와 사람들

이순신을 상사로 모셨던 원균의 마음은 어땠을까?
조선은 왜 하멜을 놓아주지 않았을까?
암살자 홍종우, 국민적 영웅이 되다?
한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세 명의 외국인은?
중국 음식점의 주인이 화교가 아닌 이유는?
한국의 금속활자가 세계사에서 중시되지 않는 이유는?
중국과 일본을 떠돌다 돌아온 세한도의 운명은?
도둑맞은 문화재보다 내다 판 문화재가 더 많다?
한자 공부가 중국어 공부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태극기와 무궁화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고 있을까?

나가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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