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다시 시작하는 독서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다시 시작하는 독서

책장에 잠든 설렘을 깨우다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다시 시작하는 독서작품 소개

<다시 시작하는 독서>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한때 문학소년, 문학소녀였던 사람들.
설이면 세뱃돈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던 사람들.
수업시간에도 몰래몰래 책을 펼치던 사람들.
하릴 없이 헌책방을 서성이던 사람들.
권장도서와 추천도서를 읽다 지친 사람들.
책을 보고는 싶지만 너무 어렵다 느끼는 사람들.
족보 없는 마구잡이 독서에 심신이 피곤해진 사람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책은 무슨 사치냐 생각하는 사람들.
책을 읽고는 있으나 같은 문장만 계속 되풀이하는 사람들.
이 책을 계기로 모두가 자신만의 독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를 기원해본다.


출판사 서평

열두 달 출판 보릿고개

출판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년을 주기로 출판계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다. 학기 초나 휴가철 같은 경우를 제외한 달에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책을 덜 구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새는 열두 달이 다 보릿고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열혈 독자들은 전보다 책을 더 많이 사고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독자 사이에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
도서정가제 이전부터 대한민국 출판 시장은 위축되고 있었다. 2015년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성인의 경우 연간 독서량이 9.1권으로 한 달에 0.7권을 읽었으며, 평균 독서시간도 23분이다. 하루 평균 3시간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비하면 13% 정도다. 기본적으로 낮은 독서 수요에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은 출판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물론 이는 전 세계적 현상이기도 하다. 독서광이던 스티브 잡스는 생전 이런 말을 남겼다.

“킨들의 성능이 좋든 나쁘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더 이상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잠든 독서 세포를 깨우다

종이책에 대한 독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세계적 대세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심하다. 애초에 기본 독서량부터 낮았기 때문에 문제는 더 크다. 인문독서가이면서 자신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 박홍순은 먼저 독서를 가로막는 요인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따끔한 지적을 한다.

“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 핑계일 뿐이다. 여가 시간 부족이 충분한 독서를 가로막는 중요한 조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조건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독서 현실이 참혹하다. 특히 극심한 경쟁이나 부족한 여가 시간에 관한 한 우리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일본과 비교해도 그렇다. (…) 독서에 관한 한 우리가 일본인보다 몇 배는 더 경제 동물이라고 해도 별로 부정할 방법이 없다.” -<경제 동물의 삶> 중에서.

외적인 조건이 아니어도 독서를 방해하는 내적인 요인은 많다.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우리가 ‘책’이라는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데 있다. 누구에게나 책은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꼭 부모님이 다정히 동화책을 읽어주지 않았더라도 글자를 깨우치며 접한 짜릿하고 신기한 경험을 떠올린다면 말이다. 하지만 강제적인 교육, 진학과 취업을 향한 목적의식적 공부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호기심을 갉아먹는다.
그렇다고 기존 교육과 세상만 원망하며 책과 담을 쌓고 살자니, 100세 시대에 인생은 너무 길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즐거움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 “나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항상 책에서 얻었다”는 벨 훅스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자 성장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평생을 바칠 만한 기술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사람들을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2015년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초등학생 때는 연평균 70권이 넘는 책을 보지만, 중학생은 19권, 고등학생은 9권에 못 미치게 책을 보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생 때 멀어진 독서량은 그대로 성인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동전의 양면처럼 학생들을 억지로라도 공부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나라보다 문자 해독률과 기본적인 교육 수준은 높다.
문제는 독서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들 수학과 영어 같은 공부만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운 책을 접하고 도무지 읽을 수 없어서 도중에 포기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포자’도 있다는 말이다. 수학에서 원리를 터득하고 연습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듯이, 독서도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광인 저자도 헤겔의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박홍순
책을 보고 글자를 깨치며 독서 인생을 시작했다. 화가의 꿈을 키우면서도 동화와 추리소설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사춘기에는 서양 고전소설로 사랑과 성에 눈을 떴다. 그렇게 책으로 인생을 배우다 책과는 너무 다른 현실의 모순과 불합리함에 분노하여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독서는 세상의 통념을 뒤집는 생각의 힘, 지식을 넘어서는 성찰의 힘, 존재의 의미를 찾는 내면의 힘을 확장시켜주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도 척박한 우리의 인문학적 토양에 아쉬움을 느껴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독서 반백년의 내공으로 고전과 미술,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책을 썼으며,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끊임없는 독서와 저술을 통해 갈고닦은 체계적인 독서 방법을 소개한 이 책은 어떻게 독서가 인간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낳은 결과물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독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어려운 책과 문장에 포기하지 않도록, 다시 책을 통해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을 쓰려고 노력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법학과 인문학을 씨줄과 날줄 삼아 헌법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시도한

목차

차례

저자의 말: 다시 책을 읽는 이에게

|프롤로그| 독서로 설레는 마음

제1부 독서의 어려움과 가능성
1장 내 앞의 장애물
2장 새롭게 시작하기

제2부 새롭게 책을 읽는 6가지 방법
1장 자세히 읽기, 길잡이 독서법
2장 맥락 읽기, 통시적 독서법
3장 폭넓게 읽기, 통섭적 독서법
4장 겹쳐 읽기, 비평적 독서법
5장 말하기와 쓰기, 병행 독서법
6장 문화적 읽기, 일상의 독서법

제3부 나만의 독서 커리큘럼
1장 독서의 길라잡이
2장 분야와 주제별 독서 프로그램
3장 연령과 수준별 맞출 독서 프로그램

|에필로그| 거듭 읽기의 즐거움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