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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카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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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속도위반 시월드 신파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상처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강우진-건축가이자 카페사장. 진중하고 남자다우며 사랑에 진지한 남자.
* 여자주인공: 김현-카페매니저. 사랑에 배신 당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약간 차갑고 시크하다.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사실 나는 여자가 필요한 게 아니라, 김현이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어떤 여자도 원하지 않았어요.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에요."


목요일의 카페작품 소개

<목요일의 카페> <강추!>모든 것의 시작, 목요일의 카페.


처음 간판을 보았을 때부터 카페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목요일의 카페’라니 자신이 카페를 열었다면 지었을 법한 이름이었다.

“카페 이름, 왜 바꾸지 않으셨어요?”
“내가 바꾸지 말자고 했어요. 이런 말 하면 웃을지도 모르지만, 목요일은 내가 좋아하는 요일이기도 하고 카페 이름치고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썼습니다.”

현은 그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동공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그가 현에게 집중해 대화를 시작하자 평소의 차가운 회색빛이 걷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이 되었다. 그는 사람의 영혼 깊은 곳을 건드리는 힘을 무의식적으로 발산하고 있었다.
담백하고 예의 바르고 미소를 지으면 드라마틱하게 눈빛이 부드러워지는 매력적인 사람.
위험하다.

다시는 사랑을 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찾아온 따뜻하고 진실한 사랑.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그녀를 좋은 곳에서, 예쁜 집에서 살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느닷없이 그를 지배했다.
현에게서 아이 얘기를 들은 순간부터 우진은 일부러 잊고 살려고 애쓰던 과거가 자꾸 떠올랐다. 별로 연관성도 없는 얘기였지만, 아이를 포기하지 않은 그녀가 특별하고 귀하게 여겨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아이를 낳기까지 또, 낳은 후 혼자 겪었을 그녀의 두려움과 고통을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실로 오랜만에 자신의 차갑게 굳어 있던 심장에 피가 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눈물을 보자 그녀가 백 마디를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 버렸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녀만이 느끼는 두려움이나 슬픔, 죄책감,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감 같은 온갖 감정이 뒤섞인 혼란이 고스란히 그에게 전달돼서 그의 딱딱한 심장에 균열이 오는 듯 아파 왔다. 그저 마주 보고 있었을 뿐인데 그는 그녀와 영혼으로 교감한 느낌을 받았다.
여 전사처럼 당당했지만, 속은 두려움에 떠는 여린 소녀가 그의 내부로 걸어 들어오는 것을 그는 똑똑히 느꼈다. 그녀를 웃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밝게 웃으면 왠지 자신도 그녀를 따라 웃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고마워요. 내가 잘할게요.”
“아무도 모르게요.”
그녀가 다시 반복했으므로 그는 그녀를 품에서 떼어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근데 죄를 짓는 것도 아니고, 왜 숨겨야 해요?”
그녀가 말한 조건을 이제야 알아들은 모양이었다.
“주위 사람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주위 사람 누구요? 어머니? 우리 가족? 우리 가족은 서로의 연애사에 간섭할 만큼 친하지 않아요. 서로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됩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어쨌든 그렇게 해 주세요.”
“그래, 언제까지 그래야 해요?”
“우리가 헤어질 때 까지요.”
현의 말에 우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듣기만 해도 식은땀 나요. 앞으로는 그런 말은 하지 맙시다.”
그는 망가지기 쉬운 물건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내 무엇이 이 남자를 이렇게 애타게 하였을까, 현은 문득 궁금해졌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더 믿겨 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그 사랑의 유통기한은 도대체 언제까지일까 그것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자 프로필

김태영

2015.07.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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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태영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늘 소소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출간작 : [마이 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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