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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마시는 북극곰 상세페이지

콜라 마시는 북극곰작품 소개

<콜라 마시는 북극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그림자」, 「벙어리 장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발톱」, 「넌 바보다」, 「시간 여행」 등 6편의 작품이 실려 아이들에게 친근한 신형건 시인의 시인이 등단 25주년을 맞이하여 엮은 여섯 번째 동시집. 총 46편의 동시가 다음과 같이 3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1부 ‘오줌 누다 들켰다’에는 쇠똥구리가 굴리는 쇠똥을 보며 지구 한 덩이가 굴러온다고 생각하는 '쇠똥구리'를 비롯하여 주변의 사물들을 별 것 아니라고 하찮게 여기던 우리 모습을 스스로 비춰 보게 하는 거울 같은 시 17편이 실려 있다.

2부 ‘떡갈나무에게 인사하기’에는 표제작 '콜라 마시는 북극곰'을 비롯,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양과 소의 방귀나 트림이라고 우기는 인간들에게 따 끔하게 한방 먹이는 시'뉴질랜드에서 온 양의 이메일',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동물들의 안쓰러운 이야기를 담은 시 '양재역의 비둘기', '비룡폭포의 다람쥐' 등 12편이 실려 있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야함을 일깨우고자 했다.

3부 ‘귀로 보는 바다’ 에는 우리말의 재미가 담뿍 담겨 있으며 우리의 오감을 한껏 자극하는 시 17편이 실려 있다.


출판사 서평

▶콜라 광고에 나온 북극곰은 모델료로 과연 무엇을 받았을까?
지난해 겨울, TV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은 지구의 환경이 치명적인 한계를 향해 치닫고 있음을 피부로 와 닿게 해 많은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다큐멘터리에 이어 북극곰이 모델로 등장한 모 음료 회사의 광고가 세간의 이목을 끌었는데, 그것을 본 열 살짜리 아이가 부러운 듯 ‘쟤들은 그래도 콜라라도 실컷 마시네.’라고 말해 온가족이 한바탕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그 광고에서 출발하여 마침내 46편의 동시로 마무리 된 동시집이 『콜라 마시는 북극곰』이다. ‘콜라 광고에 나온 북극곰은 모델료로 과연 무엇을 받았을까?’ 라는 질문은 시인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했고,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에서 얻은 뼈아픈 성찰과 맞물려 콜라 거품처럼 부글부글 끓어 넘치는 인간의 욕망을 아이다운 시선으로 비판한 동시가 나오게 된 것이다.

-야, 콜라다! 정말 맛있다!/ 북극곰 가족이 콜라를 마시는 동안/ 저 아래, 사람의 마을에선/ 눈부신 불꽃놀이가 한창이고, 펑! 펑! 펑!/ 축포를 쏘는 소리가 온 지구를 뒤흔들었지./ 하지만 그 북극곰들은/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하고는 달콤쌉쌀한/ 콜라 몇 병을 모델료로 챙긴 대가로/ 그만, 콜라 중독이 되고 말았대./ 그래서 사람의 마을 가까이 와서 기웃대가가/ -이 놈들아, 이젠 필요 없으니 썩 꺼져!/ 매몰차게 외치는 광고 회사 경비 아저씨한테 쫓겨나고,/ 여기저기 햄버거 가게 쓰레기통이나 뒤지고 다니는/ 딱한 신세가 되고 말았지./ 만날 콜라만 찾으며 칭얼거리던 아기곰 형제는/ 엄마곰과 아빠곰이 주워다 준 콜라를/ 홀짝홀짝 마시더니 결국, 이가 다 썩고 말았대./ 북극곰을 치료해 주는 치과가 없으니/ 아기곰 형제는 이젠 이가 아프다고 앙앙 울고/ 그 모습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자니/ 엄마곰과 아빠곰도 눈물이 철철 날 수밖에./ 요즘 북극의 빙산이 자꾸자꾸 녹는 까닭은/ 바로,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한 북극곰 가족의 /슬프디 슬픈 사연 때문이래. /온 입을 콜라로 적시고, 온몸을 콜라로 적시고, /온 지구마저 콜라 거품으로 흠뻑 적시려는 /사람들의 뜨거운 욕심 때문에 /북극의 커다란 눈도 질금질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거래.
-동시「콜라 마시는 북극곰」일부

‘그의 시는 웃음과 익살과 재치를 동반하면서도 가벼움에 떨어지지 않고, 전쟁ㆍ환경오염ㆍ지구 온난화 등 동시에서 다루기 무거운 주제도 성공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전병호(시인, 비평가)의 평처럼, 이번 동시집에서도 시인은 특유의 독특한 화법과 천진한 상상력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야함을 다시 한 번 역설하고 있다.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만져보게 하는 시
『콜라 마시는 북극곰』은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그림자」, 「벙어리 장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발톱」, 「넌 바보다」, 「시간 여행」 등 6편의 작품이 실려 아이들에게 친근한 신형건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이다. 일찍이 치과대학 1학년 재학 중 문단에 데뷔한 시인이 등단 25주년을 맞이하여 엮은 이번 동시집에는 우리의 오감을 한껏 자극하며 우리 마음을 비추는 거울 같은 시들이 담겨져 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의 작가 이금이는 이 동시집의 해설에서 ‘시를 읽다 보면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만져보게’ 된다고 말한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함께 당선되어 25년간 문학적 동반자로 지내온 이금이 작가는 그동안 신 시인의 동시를 모두 읽었다고 밝히며, ‘여기에 실린 동시들을 읽는 동안 나는 깔깔깔 웃기도 하고,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마음이 짠해지는 슬픔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 읽은 다음에는 기뻤습니다. 아이들에게 눈과 마음의 키를 맞추다가 결국은 자신이 다시 아이가 되어 쓴 첫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를 쓸 때의 마음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덧붙이고 있다.

▶주요 내용
신형건 동시집 『콜라 마시는 북극곰』에는 총 46편의 동시가 다음과 같이 3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제1부> ‘오줌 누다 들켰다’에는 쇠똥구리가 굴리는 쇠똥을 보며 지구 한 덩이가 굴러온다고 생각하는 「쇠똥구리」를 비롯하여 주변의 사물들을 별 것 아니라고 하찮게 여기던 우리 모습을 스스로 비춰 보게 하는 거울 같은 시 17편이 실려 있다.
<제2부> ‘떡갈나무에게 인사하기’에는 표제작「콜라 마시는 북극곰」을 비롯하여,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양과 소의 방귀나 트림이라고 우기는 인간들에게 따 끔하게 한방 먹이는 시「뉴질랜드에서 온 양의 이메일」,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동물들의 안쓰러운 이야기를 담은 시 「양재역의 비둘기」, 「비룡폭포의 다람쥐」등 12편이 실려 있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야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제3부> ‘귀로 보는 바다’ 는 우리말의 재미가 담뿍 담겨 있고, 우리의 오감을 한껏 자극하는 시 17편이 실려 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넌 바보다」 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렸다.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을 펴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주)푸른책들의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린이 : 이영림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영국 런던 킹스턴 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 & 애니메이션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그린 책으로 『구스범스: 악마의 통조림』, 『잔소리 붕어빵』, 『배개 애기』, 『아드님, 안녕하세요』, 『도서관에서 3년』, 『방귀 스티커』,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마녀 이모와 로마를 가다』, 『나도 서서 눌 테야!』 등이 있어요.

목차

제1부 오줌 누다 들켰다!
쇠똥구리 / 흙 한 줌 / 오줌 누다 들켰다! / 겁쟁이에게 / 어떻게 말해야 할까? / 싸운 벌 /
참새 / 길고양이의 눈동자 / 발끝으로 보는 길 / 의자 / 횡단보도를 건너는 개 / 지나간다 /
탁상 시계 / 얼룩 / 쓰임새 / 초승달 하나에도 / 별이 많은 동네

제2부 떡갈나무에게 인사하기
한눈팔기 / 양재역의 비둘기 / 유리 감옥 / 비룡폭포의 다람쥐 / 떡갈나무에게 인사하기 / 까치가 남긴 까치밥 / 콩닥콩닥 / 콜라 마시는 북극곰 / 무서운 얼음땡놀이 / 탄소 발자국 /뉴질랜드에서 온 양의 이메일 / 벌레 먹은 자리

제3부 귀로 보는 바다
봄꽃 노래 / 3월 22일, 오늘 / 세수 / 아침 노래 / 새 잎을 갓 피워 낸 은행나무에게 / 5월 3일 아침에 / 손들어 보세요 / 봄 일기 / 거울 / 코 / 햇빛 샤워 / 안아 주기 / 귀로 보는 바다 / 시골집엔 자명종이 필요 없다 / 수북수북 / 품 / 자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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