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낭송 태조실록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낭송 태조실록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낭송 태조실록작품 소개

<낭송 태조실록> 조선의 역사를 낭송으로 만나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의 태조 이성계 이야기. 조선의 첫번째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르기까지 뛰어난 활 솜씨와 기마 솜씨로 평생 전장을 누볐던 이성계, 그의 주변은 늘 그를 따르는 이들로 북적였다. 여진인, 몽골인, 고려의 사대부 등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태조를 중심으로 충성과 의리의 밴드를 형성했고 그것이 조선을 건국하는 원동력이 된다. 『낭송 태조실록』에는 이성계와 그의 동지들이 조선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과정과 그로 인한 진통, 조선의 근간이 되는 여러 제도와 당시 사회상 등등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출판사 서평

『낭송 태조실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조선왕조실록은 역사적 기록물인데, 낭송으로 읽는다는 것이 무척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번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에서 선생님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태조실록’을 풀어 읽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옛이야기를 좋아해 사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잡지사에 근무했을 때에도, 여행 기사를 쓸 때마다 문화유산 답사 코스를 염두에 두곤 했었다. 때문인지 조선왕조실록이 한글로 번역되어 인터넷에 공개된다고 했을 때, 언젠가는 꼭 읽어 보겠노라 다짐했다. 그리고 그 다짐이 실현된 건 10여 년이 지난 후인 2013년의 일이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감이당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읽을 학인을 모집했고, 그에 함께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처음 태조 이성계를 만났다.
『태조실록』을 읽을 즈음 나는 한 역사교육 세미나에도 참여하게 됐다. 당시, 역사 교과서 검정 문제가 민감하게 대두되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많은 이들이 민족주의 역사관에 몰입했다. 우리 민족의 찬란한 역사를 널리 알려 민족적 열등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민족을 강조할수록 민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혼란스러웠다. 단군으로부터 시작된 단일 혈통의 논리로 설명하기에는 여진족·거란족·말갈족·한(漢)족·몽골족 등 우리와 역사를 공유하는 타자들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때 떠오른 것이 태조 이성계였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조 이성계는 스무 살까지 몽골 이름을 쓰며 원나라 사람으로 살았던 인물이다. 태조 이성계가 태어난 동북면(함경남도)은 당시 고려 땅이 아니었다. 여진족이 점유하고 원나라가 다스리던 국경 밖의 지역이었다. 요약하자면, 태조의 선조는 고려를 배신하고 몽골군에 투항했고, 그후 약 100년간 여진족들과 인척관계를 맺으며 살았다.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자면 태조의 선조들은 민족의 배반자들이었고, 그 후손이 돌아와 새 나라의 창업자가 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건 실록에 이러한 사실이 숨김없이 구체적으로 기록됐다는 점이었다. 그것도 어떠한 비난의 뉘앙스조차 없이 말이다. 또한 조선을 창업한 이성계 사단은 여진인, 몽골인은 물론 회골인까지 포함된 다국적군이었다. 이처럼 『태조실록』은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수많은 타자들을 소개하며, 혈통에 국한된 민족이라는 개념에 질문을 만들었다. 나는 그 질문을 독자들과 함께 하고 싶었고, 기꺼이 『낭송 태조실록』을 엮는 데 동참했다.

2. 『태조실록』을 『낭송 태조실록』으로 풀어 읽으시면서 가장 염두에 두셨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저자 소개

풀어 읽은이
정기재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현재 감이당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다. 역사의 틈새와 현장에서 보편과 상식을 뒤집는 쾌감을 만끽하는 중이다. 역사가 본래 인사(人事)와 천지만물(天地萬物)을 아우르는 까닭에 배움의 스펙트럼도 동서양 고금으로 넓어졌다. 덕분에 평생 마르지 않을 읽을거리·수다거리·쓸거리를 확보했으니, 노후대책 하나는 확실하다 자부한다.

목차

머리말 : 충성과 의리의 밴드 조선을 창업하다

1부 맹장, 이성계
1-1. 전주 이씨, 동북면으로 가다
1-2. 신궁 이성계
1-3. 여진을 제압하다
1-4. 전장의 호랑이
1-5. 황산대첩
1-6. 나라를 구한 영웅
1-7. 일생을 바친 심복들

2부 창업의 길
2-1. 위화도 회군
2-2. 권문세족들의 시기와 반발
2-3. 정몽주의 죽음
2-4. 왕위에 오르다
2-5. 개국의 조짐들
2-6. 새 나라의 이름, 조선
2-7. 명산대천(名山大川)에 새 벼슬을 내리다
2-8. 피할 수 없는 왕씨 숙청

3부 새 하늘 새 땅, 한양 천도
3-1. 새 도읍 한양
3-2. 한양의 설계도를 그리다
3-3. 천지신명께 안전한 공사를 비나이다
3-4. 궁궐 짓는 승려들
3-5. 경복궁에 새겨진 뜻
3-6. 20만 명이 1년 만에 쌓은 한양 도성
3-7. 고단한 도성 쌓기
3-8. 한양 큰 길에 종을 달다
3-9. 신도팔경(新都八景)

4부 충성과 의리의 밴드
4-1. 왕자보다 공신을 우대하라
4-2. 공신을 비방함은 조선을 비방함이라!
4-3.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4-4. 벗 정도전에게 보낸 편지
4-5. 군권을 모두 맡긴 조준
4-6. 보좌관 남은
4-7. 신분을 넘어 공신에 책봉하다
4-8. 시호를 바꿔 주다
4-9. 공신들, 틈이 벌어지다

5부 태조의 아들들
5-1. 7인 7색, 태조의 아들들
5-2. 1차 왕자의 난 ① 동지들의 죽음
5-3. 1차 왕자의 난 ② 대세가 기울다
5-4. 1차 왕자의 난 ③ 세자를 바꾸다
5-5. 수정포도를 구하는 마음
5-6. 태상왕의 슬픔
5-7. 배신한 신하들에 분노하다

6부 새 나라의 정치제도
6-1. 임금의 공부, 경연
6-2. 왕도 볼 수 없는 사초(史草)
6-3. 조선의 새벽 조회
6-4. 조선의 언로를 열다
6-5. 형벌의 기준을 세우다
6-6. 태평시대의 군사 훈련, 강무
6-7. 실무자 양성기관

7부 동북아의 역사 속에서
7-1. 조선과 명의 줄다리기
7-2. 돌아오지 못한 사신들
7-3. 황제의 마음을 돌린 권근
7-4. 귀화하는 북방 야인들
7-5. 투항하는 왜구들
7-6. 왜적을 공포에 떨게 한 화약
7-7. 조선에 온 이방인들

8부 일상의 풍경들
8-1. 재변에 대처하는 자세
8-2. 흥겨운 단오 풍경
8-3. 금주령과 음주 사건들
8-4. 천태만상 관리들
8-5. 말보다 못한 노비의 몸값
8-6. 목화씨가 들어온 사연
8-7. 조선에 남은 고려대장경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낭송 Q 시리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