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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2 상세페이지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2작품 소개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2> 도시와 관련된 25개의 다양한 주제로 현대중국을 살펴본다. 전2권으로 구성되어, 1권은 1949년 신중국 수립부터 1978년 개혁·개방이 선언되기 전까지의 사회주의 시기를, 2권은 1978년 말 이후 현재에 이르는 개혁기를 다룬다. 중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를 살펴보는 핵심 키워드는 ‘도시’이다. 건국 이후 현재에 이르는 중국 사회와 경제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하는 문제들이 ‘도시’라는 렌즈를 통해 이 책에서 하나하나 펼쳐지고 분석된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도시화가 가장 급속히 그리고 대규모로 이루어진 베이징과 상하이, 동남 연해의 광둥성 도시가 중심을 이루지만, 동북 지역과 서남 지역의 도시도 함께 살펴본다. 주제별로 보자면 주택제도, 토지제도, 도농 문제, 노동문제, 시민권·도시권 문제 등을 망라한다.



출판사 서평

세계의 패권 국가로 우뚝 선 중국!
중국이 궁금하다면, 먼저 ‘도시’를 들여다보라!

1985년 ‘사흘에 1층’을 세워 올릴 만큼 무서운 속도로 건축된 선전국제무역센터는 ‘선전 속도(深?速度)’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면서 중국의 놀라운 도시 발전과 경제성장을 보여주었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정치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를 이루는 국가, 곧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도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높은 건물이 경쟁하듯 마천루를 형성하는 중국의 도시 공간, 그곳이 어떻게 형성·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지 않고는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도시는 바로 현대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경제·사회문제가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난 공간이자, 중국공산당의 과거 정책뿐 아니라 미래의 정책 설계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마오쩌둥의 사회주의 시기와 덩샤오핑의 개혁 이후 현재 시진핑까지
매우 독특한 중국 특색의 도시화에 대한 모든 것

1949년 10월, 농촌을 근거지로 삼아 혁명에 성공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중국공산당은 국가 주도의 철저한 계획경제정책을 실행했다. 중국의 사회주의 경제는 도시의 중공업 중심 국유기업과 노동자계급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었기 때문에 농촌인구의 도시 이동을 엄격히 금지했다. 그 결과 1978년 말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 선언되기 직전 도시화율은 17.9%에 머물렀을 뿐이다. 개혁기 초기인 1980년만 해도 중국 전체 인구 10억 명 가운데 단지 2억 명만이 도시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도시화는 엄청난 속도와 규모로 진행되었다. 40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17년 현재, 중국 전체 14억 인구 중 절반이 넘는 사람이 도시에 살고 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말 그대로 ‘중국 특색’의 이 도시화는 무엇보다 마오쩌둥 시기의 계획경제와 결별하고 1978년 말 전격적으로 ‘시장’을 도입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시장의 도입은 중국의 사회·경제·문화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과 함께 토지에 대한 개인의 소유를 인정하지 않고 토지국유화 및 집체소유화를 유지해왔던 토지제도는 개혁기에 들어 토지사용권을 유상양도하는 형태로 변하고, 무상에 가까운 복지로 취급되었던 주택은 시장에서 구입해야만 하는 상품으로 바뀌었다. 국유기업 개혁으로 전체 기업의 90%가 사유화되고, 노동자의 신분은 기존의 ‘공장의 주인’에서 ‘직공’으로 바뀌었다.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규제 완화는 노동자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도시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외곽의 빈민촌은 철거되고 있다. 인구문제, 환경문제, 주택문제를 비롯하여 여느 자본주의국가에서 나타나는 도시문제가 중국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중국의 도시화와 도시문제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1949년 신중국의 수립 후 사회주의 시기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국의 가장 근저에 깔려 있는 문제, 즉 ‘도농이원구조’가 사회주의 시기에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도시와 농촌을 분리하고, 시민과 농민을 구분하는 발전 전략은 도시 주민과 농촌 주민의 호적 신분상 차이를 사회 신분의 차이로 만들어버렸다. 중국에서만 보이는 기묘한 단어 농민공(農民工)은 농민의 신분으로 노동자(工人)의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들 농민공은 중국 도시 건설의 최일선에 섰지만, 동일 노동에 대해 도시민보다 저임금을 받고, 도시 공공재인 의료·교육·주택 등으로부터 배제되어 도시의 ‘2등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농촌호적을 도시호적으로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점수적립지표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획득해야 도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다.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하면서 중국의 도시 정책은 또 한 번 변화를 맞고 있다. 급성장한 경제 발전을 토대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신형도시화’를 강조하면서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도농 간, 계층 간, 지역 간 격차를 뛰어넘는 공평한 분배, 거주와 생활환경의 질 개선, 인간 위주의 도시화가 그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새로운 정책과 전략 속에서도 과거의 유산은 살아남아 있고, 여전히 다른 형태로 도시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과연 중국 도시화의 미래 모습은 또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

도시와 관련된 25개의 다양한 주제로 살펴보는 현대중국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은 2권으로 구성된다. 1권은 1949년 신중국 수립부터 1978년 개혁·개방이 선언되기 전까지의 사회주의 시기를, 2권은 1978년 말 이후 현재에 이르는 개혁기를 다룬다. 중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를 살펴보는 핵심 키워드는 ‘도시’이다. 건국 이후 현재에 이르는 중국 사회와 경제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하는 문제들이 ‘도시’라는 렌즈를 통해 이 책에서 하나하나 펼쳐지고 분석된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도시화가 가장 급속히 그리고 대규모로 이루어진 베이징과 상하이, 동남 연해의 광둥성 도시가 중심을 이루지만, 동북 지역과 서남 지역의 도시도 함께 살펴본다. 주제별로 보자면 주택제도, 토지제도, 도농 문제, 노동문제, 시민권·도시권 문제 등을 망라한다.


저자 소개

박인성 (지은이)
현) 한성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토지 자유연구소 연구위원, 저장공상대학(浙江工商大?) 토지관리학과 객좌교수, 중국경제지리학회 이사
학력 및 주요 경력: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졸업(도시설계 전공), 중국인민대학 지역및도시경제연구소(區域與城市經濟硏究所) 졸업(경제학박사: 지역경제 전공), 저장대학 토지관리학과/도시관리학과 교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충남연구원 중국연구팀장, 중국인민대학 지역및도시경제연구소 초빙교수
주요 저서 및 논문: 『중국의 토지개혁 경험』(2011, 공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의 도시화와 발전축』(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경제지리론』(공저, 2000), 「개혁기 중국의 도시화 경험」(≪역사비평≫, 2016), 「고대 중국의 토지국유제 쇠락과 사유권 확장 과정 고찰」(≪한중사회과학연구≫, 2011)

조문영 (지은이)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서울시 신림동 난곡 지역의 가난과 복지의 관계를 다룬 연구로 석사학위를, 스탠포드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중국 동북 사회주의 노동계급의 빈곤화 과정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과 한국의 빈곤, 노동, 청년, 사회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The Specter of “The People”』, 『정치의 임계, 공공성의 모험』(공저), 『헬조선 인 앤 아웃』(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장정아 (지은이)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콩중문대학교 방문학자를 거쳐 2003년부터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으로서 중국의 역사적 관행의 현대적 의미를 연구하는 사업단을 이끌었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중국분야 자문위원, 현대중국학회 문화 부회장을 역임했다. 홍콩을 비롯하여 중국 안후이성?저장성?허베이성?윈난성 등 여러 지역에서 현장연구를 하고 있고, 주요 관심사는 중국의 문화유산과 문화민족주의, 홍콩의 식민주의와 정체성, 그리고 국경과 변경의 정치학이다. 연구성과로는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Contemporary China』(공저),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공저), 『경독(耕讀): 중국 촌락의 쇠퇴와 재건』(공저), 『종족과 민족: 그 단일과 보편의 신화를 넘어서』(공저), 『중국 관행연구의 이론과 재구성』(공저) 등의 주요 저서와 “홍콩 땅을 지킨다는 것”, “빈민가에서 문화유산의 거리로”, “홍콩의 법치와 식민주의” 등의 주요 논문이 있다.

조성찬 (지은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인민대학교 토지관리학과에서 “中國城市土地年租制及其對朝鮮經濟特區的適用模型?究(중국 도시 토지연조제의 조선 경제특구 적용모델 연구)”(2010)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토지 자유연구소에서 활동하다가 2019년에 새로 출범한 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을 맡아서 일하고 있다. 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은 ‘동북아의 평화체제와 상생발전 모델 연구’를 목표로 (사)하나누리 부설로 설립되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공동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 『중국의 토지개혁 경험』(공저), 『상생도시』, 「북한 경제특구 공공토지임대제 모델 연구」 등이 있다. 2017년 제2회 김기원 학술상을 수상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공공토지임대제, 중국과 북한의 토지정책, 북한 지역발전 전략이다. 접기

정규식 (지은이)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역서로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2』(공저), 『동아시아의 산업변동과 생활세계』(공저),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공역), 『중국 신노동자의 미래』(공역)가 있다.

김도경 (지은이)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푸단 대학 사회학과에서 ‘중국 인구조절론의 학술권위 획득’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중국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중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승욱 (지은이)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노수연 (지은이)
고려대학교 글로벌학부 부교수. 중국 푸단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중국지역경제를 연구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업성장 및 글로벌 전략, 중국지역경제 등이다.

신현방 (지은이)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지리환경학과 부교수이며, 경희대학교 에미넌트스콜라(Eminent Scholar)이다. 도시학, 도시지리 전공이며, 동아시아 도시 경험연구를 바탕으로 도시화의 정치경제학, 젠트리피케이션, 메가이벤트, 철거, 도시권 등을 주제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Global Gentrifications: Uneven Development and Displacement(공편)》, 《Planetary Gentrification(공저)》 등이 있다. 현재 단독 저서 《Making China Urban》, 공동 편서《Contesting Urban Space in East Asia》 및 《The Political Economy of Mega Projects in Asia》를 저술 중이다.

윤종석 (지은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이선화 (지은이)

중국 산둥대학교 인류학과 조교수

이성호 (지은이)
서울연구원 전략연구실 초빙부연구위원

장호준 (지은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박철현 (엮은이)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중국지역연구로 문학석사학위를 받고, 중국 선양(瀋陽) 테시구(鐵西區) 공간변화와 노동자 계급의식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중국 런민(人民)대학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관심분야는 중국 동베이(東北) 지역의 공간생산과 지방정부의 역할, 국유기업 노동자, 동베이 지역의 “역사적 사회주의”, 만주국, 동아시아 근대국가 등이다. 논문으로는 「關於改革期階級意識與空間-文化硏究:瀋陽市鐵西區國有企業勞動者的事例」(박사학위 논문, 2012), 「중국 개혁기 공간생산 지식의 내용과 지형: 선양시(瀋陽市) 톄시구(鐵西區) 노후공업기지의 개조를 중심으로」(중소연구, 2013), 「중국 사구모델의 비교분석: 상하이와 선양의 사례 - 사회정치적 조건과 국가 기획을 중심으로」(중국학연구, 2014), 「중국 개혁기 공장체제 연구를 위한 시론(試論): 동북 선양(瀋陽)과 동남 선전(深?)의 역사적 비교」(한국학연구, 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중국 정책변화와 전문가 참여(공역)」(학고방, 2014) 등이 있다.

목차

1부|도시화, 신형도시화
도시화를 통해 본 개혁기 중국 / 박인성
급속한 도시화의 아이콘, 선전―이중도시, 이민도시로서의 발전 / 윤종석
중국에서 도시민이 된다는 것―위계적 시민권과 서열화 / 박철현

2부|공간의 정치경제
국제대도시이기를 거부하다―홍콩의 도시공간운동 / 장정아
옛 주택은 옛 정책, 새 주택은 새 정책―상하이의 주택제도 개혁 / 김도경
자본과 강탈의 도시, 광저우 / 신현방
토지, 욕망에 지다―공공토지 사유화 경향과 대책 / 조성찬
항저우, 관광도시에서 스마트 도시로 / 노수연

3부|노동과 불평등
도시의 ‘사회적’ 불평등 속 농촌 출신 청년 노동자의 삶 / 조문영
도시 사회관리와 노동체제 개혁의 딜레마 / 정규식
노후공업도시로 풀어본 동북 문제 / 박철현
도시를 뒤덮은 담장―게이티드 커뮤니티와 도시 공간의 불평등 / 이성호, 이승욱

4부|네트워크와 예외 공간
초원과 도시의 동맹―윤리적 소비와 사막화 방지 / 이선화
도시 개발 속 스러져간 동향촌―베이징 성중촌의 어제와 오늘 / 장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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