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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의 경영전략과 리더십 상세페이지

책 소개

<조선 태종의 경영전략과 리더십>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지도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에는 복잡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영웅이 역사를 만든다>라는 카일 라일의 말은 리더십이 난세(亂世)와 무관하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고, 막스 베버의 카리스마론은 <신의 은총이 많음>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태종은 상왕으로 물러나면서 세종을 불러서 말하였다. “천하의 모든 악명(惡名)은 이 아비가 짊어지고 갈 것이니, 주상은 만세에 성군(聖君)의 이름을 남기도록 하라!”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리더십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임을 입증하고 있다.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혼란한 오늘날 태평성대형 세종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난세를 정리할 카리스마형 전문경영자 태종의 리더십도 필요하다. 태종은 적장자 원칙을 버리고 능력위주로 후계자를 결정하여 지속가능한 국가의 초석을 만들었다.

태종과 유사한 리더들로는 고려의 광종(925~975), 중국의 당 태종(599∼649), 일본의 노부나가(1534~1582) 등을 들 수 있는데 권위적 군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시대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보다 용이하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태종이 국가경영자로 활동한 15세기 조선은 현대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신생 벤처기업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700년 동안 장수기업이었던 고구려가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업으로 보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한 외형 확장에 주력해서 동북아의 글로벌 강대기업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500년 역사의 고려는 국제무역을 기반으로 한 국제상사형 기업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조선은 내수시장 위주의 안정적이고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는 내수 기업의 형태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형 경영 DNA는 동북아의 글로벌 강대기업 고구려, 국제교류형 고려, 안정추구형 조선의 장점이 골고루 혼합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국가경영자 태종의 경영전략과 리더십을 통하여 기업경영과 국가경영에 응용할 부분이 있다. 젊은 세대들이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중동의 왕위 계승문제나 국내 재벌가에서 형제의 난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후계자들이 참고할 만한 사례도 있을 것이다. 삼성은 조선왕조를 닮았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조선의 안정과 부흥은 태종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삼성을 창업하고 후계자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성과가 있다. 태종과 이건희 모두 창업주로부터 권력을 승계할 장남은 아니었다. 태종은 자신의 칼에 피를 묻히며 태생적 한계를 극복했지만, 이건희 회장은 선대 회장의 선택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삼성에서 후계구도에 대한 장남과 차남의 반발이 극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도의 차이일 뿐 권력구도를 뒤흔든 왕자의 난으로 비화될 수 있었다. 이 글은 조선왕조의 정치사를 경영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이며, 이를 통하여 현대의 기업경영이나 경영권 승계 현상을 역사를 통해 대입해보고 경영적 아이디어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인물(주체) 중심관점으로 치중된 부분이 많다.
주체 중심으로 역사를 볼 때, 흥미와 쉽게 접근하여 이해를 끌어낼 수 있지만, 자칫 편협된 시각을 가질 수도 있다. 주체뿐만 아니라 주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주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고려하여야 전략적 분석이 가능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적 사건을 볼 때, 해당 인물에 대한 주체뿐만 아니라 환경과 자원에 대해서 입체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한다. 이는 환경이 영웅을 만들게 된다고 한다는 관점일 것이다. 같은 환경 속에서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없듯이 복합적 메커니즘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인 태종 이방원의 메커니즘에 기초한 경영학적 시각에서 분석을 시도하였다. 태종 이방원이라는 주체를 중심으로 여말조선의 환경과 태조 이성계의 아들이어서 갖고 있던 자원에 대해서 동태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독자들은 최고경영자 태종을 통해 조선의 경영전략과 리더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여현철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를 거쳐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주사무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산업론’(공저)을 저술하여 문화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방송채널사업자의 전략집단 연구’ 등의 논문을 저널에 게재했다.
관심 분야는 미디어 법규제, 미디어 기술과 이용, 전략경영, 역사경영, 리더십 등이다.
E-mail: [email protected]

엄재근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비즈니스 플랫폼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경영학이며, 주요 관심분야는 경영융합콘텐츠, 기업가정신, 전략재무 등이다.
저서로는 4차산업혁명 그들이 오고있다(지식플랫폼) 등이 있다.
E-mail: [email protected]

목차

들어가는 글

Part 1.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1. 경영전략 분석 ser-M 모델 개요
2. 경영활동 구성
3. 주체, 환경, 자원의 사례
4. 경영전략 분석

Part 2. 국가경영자, 태종의 삶
1. 입신양명기
2. 창업기
3. 권력투쟁기
4. 경영권(왕권) 강화기
5. 후계 경영권 정립기

Part 3. 태종의 국가 경영 메커니즘 분석
1. 주체의 분석
2. 환경의 분석
3. 자원의 분석
4. 메커니즘 성과
5. 태종의 ser-M 전략적 분석

Part 4. 태종의 국가 경영전략
1. 위기관리 경영사례
2. 인간치술 경영사례
3. 전문가형 경영사례
4. 인재 경영사례
5. 비전 및 시스템 경영사례
6. 지속가능 경영사례
7. 주주우선 경영사례
8. 관리 경영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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