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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제2차 화폐전쟁의 서막 - 에피소드 1. 반군의 습격 상세페이지

[체험판] 제2차 화폐전쟁의 서막 - 에피소드 1. 반군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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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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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15.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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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355500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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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제2차 화폐전쟁의 서막 - 에피소드 1. 반군의 습격 (t.river, t.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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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제2차 화폐전쟁의 서막 - 에피소드 1. 반군의 습격

작품 정보

2007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무려 6,6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공적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그 혜택은 고스란히 상위 1%의 몫이 되었다. 게다가 그 원인을 제공한 리먼 브라더스를 포함한 은행권의 주역들은 어떠한 법적인 처벌도 받지 않았다. 사회 정의의 실종과 더욱 심해진 양극화에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2011년부터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시위를 시작하였고, 이 시위는 미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이루어졌으며, 시위 참여자의 대부분은 상당한 연봉을 받는 지식인과 회사원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구호가 바로 우리는 99%다 (We are the 99%) 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정점을 찍은 2008년 9월, 사토시의 비트코인 논문은 조용히 세상에 발표되었고 인류는 사상 첫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

인류학에서 말하는 인류 진화의 시작은 대략 500만년 전이라고 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필자는 인류 진화의 역사가 약 1천만년에 이른다는 설이 더 유력하다고 본다. 어찌되었건 인류의 기나긴 역사에서 20세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정보화 혁명이 인류 삶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인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탄도계산, 암호화된 정보의 해독을 위해 영국,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컴퓨터를 개발하였다. 정부 주도의 비밀프로젝트로 진행되었던 이 위대한 발명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시작된 것이었지만, 엄청난 정보처리능력을 갖춘 컴퓨터의 발전과 상용화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고 그 발전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1954년 IBM은 상용화된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았고, 1960년대 들어 맨체스터대학을 중심으로 슈퍼컴퓨터가 탄생하였다. 1975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을 설립했고, 1981년 IBM은 개인 컴퓨터를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1985년 애플을 떠났던 잡스는 1997년 회사로 복귀해 2007년 드디어 최초의 스마트폰인 iPhone을 인류에게 선물했다. 인류의 1천만년에 달하는 여정은 근 수백 년간 일어난 산업화와, 단 반세기 안에 일어난 강력한 정보처리도구인 컴퓨터, 그리고 그것을 손안에 압축해준 스마트폰과 무선통신기술에 의해 급격한 민주화와 시공간의 단축이라는 큰 변곡점에 이르게 되었다.

국가라는 틀에서 보면, 인류가 발전시켜온 국가의 형태는 민주주의를 넘어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복지국가라고 하는, 현재로서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체제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이 역시 지난 수세기 동안 일어난 것으로, 기마민족의 혈통과 문화를 오랫동안 유지해온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들은 약 45~50% 정도의 세금으로 모든 국민에게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복지국가로 도약하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종이화폐 대신 전자화폐를, 에스토니아의 e-레지던시로 대표되는 전자신분증과 전자정부 등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중산층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권력의 분배가 일어난 것이 사실이나, 여전히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상위 1%가 모든 권력과 부를 갖고 독점하고 있다. 한국도 짧은 기간 동안 가장 역동적인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이긴 하지만, 여전히 법 위에 군림하며 법을 권력과 부의 시녀로 다루는 계층과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려는 자들이 상위계층에 포진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헐값에 나라를 팔고 자신들의 이권만을 추구했던 자들, 나라를 되찾으려는 백성을 외세와 함께 탄압하고 죽여온 자들이 역사적 심판이나 처벌 없이 그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콜게이트 대학의 마이클 존스턴 교수는 한국의 부패 유형을 엘리트 카르텔로 분류하며 이렇게 말했는데, 이는 상당히 객관적이고 정확한 시각이라 할 만하다. “한국에서는 관료들, 정치인들, 군, 같은 지역 출신, 같은 학교 출신 엘리트들이 함께 뭉쳐서 권력 유지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부패를 통한 이익을 추구한다.”

필자가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앨런 무어 글, 데이빗 로이드 그림의 그래픽 노블로, 1982년부터 영국 워리어지에 연재되었다. 그래픽 노블 사상 최고의 역작 중 하나로 꼽힌다)였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21세기의 인류사회는 필자가 볼 때 일부 북유럽 복지국가를 제외하면 여전히 중앙집권적이고 1%가 99%를 지배하는 준 신분제 사회이다. 그 지배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지만, 1%가 99%의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3대 성인이 가르친 도덕과 사랑, 연민은 이들 1%에게는 잘 해당하지 않는다. 인류는 1천만년의 진화 끝에 현재의 모습에 다다랐지만, 그 욕망과 폭력성은 고작 2500년~2000년 전에 등장한 3대 성인의 가르침을 통해 정화되기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지금도 수많은 경제적, 심리적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가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일과 가사 등의 노동에 소비한다. 그것이 나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가르치고 그것이 나의 의무라고 교과서에 써 있지만 실제로는 누군가의 부와 권력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그것도 세계적으로 빈부격차와 양극화가 유례 없이 커져가려고 하는 시점에서, 사토시라는 가명을 쓰는 익명의 개발자가 세상에 내놓은 비트코인은 하위 계층에게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IT 기술의 축복에 의해 민주화와 부의 재분배, 복지정책에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중산층과 지식인들에게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현재 비트코인의 모습이 개발자의 의도와 달라졌을 수도 있고, 중앙집권형 권력체제를 유지하려는 각국 정부와 국제 협의기구 등에 의해 언제든지 통제되고 제어되어질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재화(이 책에서는 암호화폐라고 통칭할 것이다)는 탈중앙화, 부의 재분배, 개인의 권리보장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 받으며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를 형성해갈 것이다. 그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활용해 돈을 벌고 사기를 치고 막대한 부를 독점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앞으로도 많아질 것이지만, 그것은 인류의 종특(종족특성)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단,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여기서 파생되고 발전된 암호화기술과 수많은 알트코인(보통 비트코인 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다른 코인들을 지칭함)들이 빈자에게 부를 부여하는 신 재화로서의 역할과 함께 탈중앙화 시스템으로서 중앙집권체제에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암호화폐는 각 국가와 정부의 크나큰 도전과 시련을 겪겠지만, 암호화폐 자체가 기본적으로 새로운 부를 창출하여 민주적으로 분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므로, 분명 앞으로 더욱 확산해나갈 것으로 본다.

그리고 필자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암호화폐가 규제와 통제 일변도로만 가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기축통화인 달러화 체제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국가들,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같이 이미 중립국 또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국가들의 이해관계는 상당히 다르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와 아프리카의 빈한 국가들처럼 고질적인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은 더욱 다를 것이다. 심지어 기축통화체제를 확보했지만 패권 유지에 민감하고 이미 상당한 IT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조차 암호화폐를 그들의 제도권 내에 끌어들여 새로운 패권의 도약을 막고 자신들이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의 미래는 그야말로 장미빛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중의 많은 책들이 암호화폐 투자법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그냥 참고자료로 활용해야지 그것만 믿고 암호화폐 거래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본다. 필자 역시 오랜 기간 주식투자를 해왔고, 암호화폐 거래도 하고 있는 사람으로 비트코인이 상당히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식, 특히 파생시장 투자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너무 큰 돈을 급하게 넣을만한 시장은, 최소한 지금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 시절은 이미 지난 지 오래고, 그렇게 돈을 번 사람들은 선견지명이 있거나 운이 좋았던 사람들로 치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트코인이 세상의 주목을 받지 못할 때 여기에 투자한 사람과 지금처럼 과열을 지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하는 사람과는 입장과 주변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암호화폐 거래시장이 안정화되겠지만, 그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또 무엇보다 개인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거래소 문제도 해결되어야 한다. 주식을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국내 경기를 정확히 분석하고 종목을 선별하고 차트를 분석할 줄 아는 사람, 최소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원자재 ETF 등으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람, 상당 기간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에서 내공을 쌓아온 사람이 아니라면, 우선 주식, 원자재, 파생상품 등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실전경험을 쌓은 후 투자하던가, 최소한 그러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소액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을 하나 둘 론칭하고 있지만, 가장 먼저 상장된 곳이 바로 원유 등을 상품화시켜 사고 파는 시카고 상품선물거래소였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돈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훨씬 변동성이 크고, 아직은 거래기간이 짧아 누적된 데이터가 부족하여 기존의 기술적 분석이 잘 통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그 가치산정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거의 수요와 공급, 거래량에 의해 가격이 형성되는 시장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 암호화폐가 어떤 기술에 응용될 수 있고 어떤 거래소에 상장될거야 라는 식의 호재들이 난무하지만, 만일 그 가치를 실제 화폐가치로 환산한다면 어떤 정도의 호재인지 냉정히 판단해 보아야 한다. 주식은 오랜 역사를 거쳐 사무실, 공장, 직원, 특허, 제품 등의 실체가 있는 기업이 발행하고, 객관적인 가치 산정이 가능하며 이를 각종 지표를 통해 수치화하여 분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력이나 수급, 글로벌 이슈 등에 의해 가격이 출렁이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이러한 실체가 없이, 실체가 있다고 해도 몇 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회사가 가상공간에서 발행하는 재화인 암호화폐는 그 가치 산정이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고, 세력이나 이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보수적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경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 미국, 일본처럼 암호화폐를 양성화하여 제도권으로 편입하고 있는 국가가 아니라면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하게 해주는 거래소에서조차 불법적인 행위가 자행될 여지가 많으며, 암호화폐에 사람과 돈이 몰리는 현상을 이용하여 일확천금을 노리는 나쁜 사람들도 매우 많아질 것이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각종 스캠(scam, 보통 사기라는 뜻이나, 특히 암호화폐를 빙자한 신종 사기수법) 피해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 주변에서 암호화폐로 몇 십 배, 몇 백 배를 벌었다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들은 시장이 과열되기 전 들어간 사람들일 확률이 높으며,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들은 선견지명이 있거나 운이 좋은 것이지 지금처럼 거품이 빠지고 가격이 출렁이는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2017년에 있었던 암호화폐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통해 우리는 이미 큰 사례와 교훈을 얻은 것이다. 2017년의 상승은 비트코인이 미국 선물거래소에 상장될 정도로 인정받았다는 기대감과 각국 중산층과 젊은 층의 인기와 기대에 힘입어 급격한 과열 양상을 보였던 것이며, 그렇게 많은 돈이 몰렸어도 각국의 통제와 제도권에의 편입 뉴스 등만으로 한 순간 폭락할 수 있는 재화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그런 판단 없이 기대감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필자가 보기에 미국의 공인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한 파생상품들의 거래를 통해 가격이 안정화되고, 일본에서도 제도권 내에서의 양성화 과정이 고착되며, 각국의 이해관계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특히 한국 내 거래소가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후에 해도 전혀 늦지 않다. 물론 거대 IT 기업들이 추구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 주식시장의 IPO에 비견되는 암호화폐의 크라우드펀딩 시스템)가 있다면 거기에 참여하거나, 시장에서 기술력과 범용성을 충분히 인정 받아 거래량이 많은 코인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으나, 여전히 많은 주의를 요한다.
필자는 암호화폐와 그 기반이 되는 암호화기술이 IT 시장은 물론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단, 지금 당장의 투자에는 상당히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힘들게 번 소중한 나의 자산을 투자하는데 꼭 필요한 공부는 해야 하고, 위험해 보이면 아예 기다리며 지켜 보는 것이 상책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경우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모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비해 암호화폐 시장은 그러한 서비스가 전무하므로, 소액을 투자해서 경험을 쌓아가며 추이를 보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의 제조기술에 기반한 수출산업으로 유지되는 경제체제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이들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소프트 파워와 세계 경제의 큰 축이 될 수 있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몰고 올 폭풍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하드웨어 기반 산업은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나 기반기술의 발전에 의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시장으로 보아야 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엑티브X 기반의 뒤떨어진 보안시스템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에 주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 책에서 필자는 비트코인의 실체를 명확히 파악하여 전달하고자 하였고, 그 철학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향후 세계적인 전개방향을 예측해 보았다. 이를 위해 우선 현존 화폐체제, IT 기술의 발전과정을 간략하게 살핀 후, 사토시가 발표한 논문을 전문 번역 게재하여 비트코인의 실체를 명확히 하였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대개 2007년을 시작으로 본다)의 정점을 찍은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2008년 9월)과 사토시의 논문 발표시점(2008년 10월)이 묘하게 겹쳐있는 점에 착안, 당시 드러났던 화폐 시스템의 문제, 2011년 뉴욕에서 시작되 미국 전역으로 번져나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시위의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 사태가 비트코인 탄생의 배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음을 언급하였다. 이후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움직임을 정리하고 미래를 예측했으며, 필자의 제안도 곁들여 실었다. 이 책을 통해 IT 기술을 등에 업고 새롭게 등장한 암호화폐에 대해 잘 이해하고 함께 미래를 예측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 소개

공학 석사, 마케팅 전문가, 저술가로 역사,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오랫동안 각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차 작가로서의 활동범위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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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은 물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으로 다루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sam***
    2018.06.25
  • 이과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경제 필독서!

    lee***
    2018.04.27
  • 막연하게만 접하던 암호화폐의 특성과 역사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사회 트렌드를 확인함으로써 다가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었다

    han***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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