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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돼지 루미의 사랑하기 딱 좋은날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감성돼지 루미의 사랑하기 딱 좋은날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감성돼지 루미의 사랑하기 딱 좋은날작품 소개

<감성돼지 루미의 사랑하기 딱 좋은날> 일생에 한 번쯤 사랑에 미쳐 보기를,
사소한 일상에서 작은 기쁨을 찾을 수 있기를,
그래서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한 당신이기를…

살면서 잠깐 걸음을 멈추게 되는 순간이 있다. 잊었던 이름이 문득 떠오를 때, 서랍 깊숙이에서 지난 추억의 흔적을 발견할 때, 문득 고개 들어 바라본 하늘이 눈부시도록 푸를 때, 우리는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들춰보듯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나 자신과 만난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 한때 가슴 설레게 했던 것들을 추억한다.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은 청춘이라면 한번쯤 만났을 가슴 설렌 사랑과 잠 못 들게 하던 이별, 그 후 마침내 깨닫게 되는 사랑의 의미, 그리고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한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따뜻한 그림에세이이다.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하루 5천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감성돼지 루미’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2012년부터 SNS 공간에 루미라는 필명으로 그림 에세이를 올려온 저자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루미를 그리면서 평생에 한 번쯤은 사랑에 목숨 걸어도 좋다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실 사소한 일상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친근한 그림과 짧은 글로 사랑에 대해,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루미의 이야기는 사랑에 서툴고, 이별에 아파하며, 때로는 고된 인생살이에 넘어져 우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거울 속의 나를 보듯, 혹은 친한 친구와 이야기하듯 책을 읽다 보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우리의 청춘, 이제는 미소 짓게 하는 지난날의 추억, 그리고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소중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사랑을 통해 희망을 찾고, 사람으로부터 위안을 얻으며, 이로 인해 어제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 오늘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출판사 서평

페이스북 1일 5000뷰를 기록한 화제의 감성 그림 에세이

ㆍ루미가 탄생되기까지
루미의 생일은 20세기 마지막 겨울, 1999년 12월이다. 서울 변두리의 삼겹살집 간판을 장식했던 루미의 전신은 수차례의 성형(?)을 거쳐 저자의 분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15년간 루미는 컴퓨터 모니터 안에, 식당 테이블의 냅킨에, 혹은 허름한 술집 벽지에 매일 같이 그려졌고, 2012년 9월, SNS를 통해 마침내 사람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스스로를 ‘감성조절 실패자’, ‘무거워 철은 들고 싶지 않은 골목 방랑자’라고 칭하는 루미의 이야기는 페이스북에서 하루 5000뷰 이상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되었다. 그중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얻은 사랑에 관한 짧은 에세이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15년간의 그림일기 중 특히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ㆍ나와 너, 우리 모두의 자화상 루미
‘감성돼지’라는 별명을 가진 루미의 모습은 평범하다 못해 어설프다. 좋아하는 이 앞에서 고백조차 못하고, 떠난 사랑에 잠 못 들며, 때론 인생의 벽 앞에서 맥없이 무너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습은 어딘지 우리 모습과 비슷하다. 완벽해서 동경할 만한 대상이 아니라, 마치 거울 속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친근하고 정겹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나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질 때, 내 곁의 사랑 혹은 떠난 사랑 때문에 힘이 들 때, 일상에 지쳐 한걸음도 나가지 못할 것 같을 때, 마치 일기를 보듯 친근하게 다가서는 루미의 모습은 지친 우리 삶에 작은 휴식이 되어준다.

ㆍ한번쯤 사랑에 목숨 걸어 보기를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의 주된 테마는 사랑이다. 어느날 문득 찾아온 사랑에 가슴 설레고, 세상을 다 얻은 양 행복해 하다가 서로 다른 모습에 갈등하고, 시간이 흘러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되고,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다가 마침내 가슴 안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는 사랑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았다. 누구나 한번쯤 하는 사랑이지만, 이별을 거듭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의 의미는 퇴색된다. 그러나 책 속의 루미는 시종일관 사랑에 목숨을 건다. 사랑 앞에서 있는 그대로 행복해하고, 미칠 만큼 아파하는 루미의 모습에서, 그동안 외면하거나 잊어왔던 마음 속 사랑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사는 동안 한번쯤 사랑에 미쳐 보는 것도, 이별에 가슴이 무너져 내려 보는 것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된다.

ㆍ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
저자가 고백하듯 루미는 ‘철들지 않은 골목 방랑자’이며 ‘감성조절 실패자’이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기지만 친구들과 만나 소주 한잔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살찐 길고양이마냥 도시의 뒷골목을 헤매는 것이 취미이며, 그 뒷골목의 사람 냄새 나는 가게를 찾는 것에서 사는 재미를 찾는다. 하루 한 번은 반려견 대걸레를 데리고 노을 진 산책로를 거닐고, 허름한 선술집에서 친구들과 옛이야기를 나누며, 서울 서촌과 북촌의 오래된 고가 사이를 누빈다.
그런 루미의 모습에서 알게 된다. 막연한 내일보다는 지금 이 순간 이어지는 일상 속에 행복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일상이 주는 작은 기쁨에서 결국 살아갈 힘과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저자 프로필

루미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예술전문학교 시각디자인과
  • 경력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 수상 LG애드 광고대상

2023.12.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일러스트레이터, 패키지 디자이너, 아트디렉터 등 다양하고 폭넓게 활동 중인 작가이다. 또 직접 쓴 글로 출간한 책도 있다. ‘LG에드 광고 대상’에 입상하였으며, 지은 책에 『사랑하기 딱 좋은 날』, 『내 친구 도비』, 『날아라 번개맨』 등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루미
본명 김지원. 무거워 철은 들고 싶지 않은 골목 방랑자 혹은 감성조절 실패자. 어릴 적 꿈은 만화가였지만 기술이 있어야 먹고 산다는 아버지의 말을 따라 공대에 갔다. 역시 기계나 숫자와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아 전공수업은 빼먹고 친구가 다니는 연극과 수업을 즐겨 들었다. 졸업을 앞둔 겨울, 연극과 친구들을 따라 대학로를 기웃거리다 무대 제작을 돕게 됐고, 이를 계기로 서울예전 시각디자인과에 다시 들어갔다. 재학시절 LG애드 광고대상과 모 출판사 만화공모전에서 수상했고,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기회로 만화책 《날아라 번개맨》을 출간하기도 했다(안타깝게도그 책은 출판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6개월 만에 절판됐다).
졸업 후 패키지 디자이너, 아트디렉터 등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IMF 여파로 들어가는 회사마다 족족 망하는 시련을 겪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격적인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충무로 일대를 부지런히 돌아다닌 결과 캐릭터 제작, 무대 및 소품 디자인, 공연 홍보, 웹진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밤을 새며 작업에만 열중하던 중,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일상과 사랑에 관한 추억을 그림 에세이로 기록하 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어언 15년. SNS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사랑에서 희망을 찾고, 사람으로부터 위안을 얻는 루미의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목차

세상에서 가장 긴 시간

애니팡 로딩 시간
마트에서 내 앞 사람 계산하는 시간
공중화장실에서 내 줄 줄어드는 시간
점심 때 식당에서 내 밥 나오는 시간
편의점에서 컵라면 익기 기다리는 시간
9분 남은 퇴근 시간
술 취해 같은 얘기 무한반복하는 상사 말 듣는 시간

그리고
네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

인생의 황금비율

1. 마음마저 따뜻하게 해 주는
커피 2, 프림 2, 설탕 3
2. 꽐라의 시작을 알려 주는
소주 3, 맥주 7
3. 미련을 없애 주는 가장 현명한 선택
양념 반, 후라이드 반
4. 돈 없는 청춘을 위한 절대 가치
2인분 같은 1인분
5. 마음이 즐거운 시간생성
영화 할인 30%
6. 너는 특별하다고 말해 주는
홈쇼핑 선착순 5% 할인
7. 9일 남은 말일, 위로가 필요한
데이터 잔량 2%

그리고,
퍽퍽한 인생을 그래도 웃게 하는
너 1, 나 1, 그리고 우리

사랑 줄

끊으면
자유로울 거라 생각했는데
끊으니
움직일 수 없었어.


A/S의 기적

나 혼자일 땐 분명 고장 났던 컴퓨터가
기사를 부르면 제대로 돌아간다.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가끔 기적을 낳는가 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길들임.
아이는 그렇게 독거노인으로 늙어갔다.

그때부터

헤어진 그 순간
나에게 넌
사랑이 돼 버렸어.

남 vs 여, 화장에 대하여

[여자]
어제는 코랄 핑크 립스틱을 발랐으니
오늘은 오렌지 핑크 립스틱을 발랐다.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내 마음.

[남자]
이 여자
립스틱 색깔 예쁘다고 칭찬했더니
며칠 째 똑같은 것만 바르고 온다.

limit
헤어지는 이유는
사랑했던 이유에서 시작된다.
따뜻했던 배려가 귀찮은 간섭으로
달콤한 속삭임이 진심 없는 거짓말로
검소한 옷차림이 센스 없는 게으름으로,
사랑했던 이유는 결국 그렇게 헤어지는 이유가 된다.

사랑을 지속하려면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는 것보다
사랑의 한계를 인정하는 편이 낫다.

연애와 결혼의 차이

[연애시절]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결혼 후]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리채를 잡을 수가 있어서

연애와 결혼은 한 끗 차이다.


자학 금지

자책하지 마.
잘해도 잘못해도
욕하는 사람은 꼭 있거든.
너 하나 안 보태도 충분해.

헤어지기 전엔 몰랐어

울면서 잠이 들고
울면서 깰 수 있다는 걸.

쓰레기통

중요한 건
안에 뭐가 들어있냐는 거야.
만약 그 안에 든 게 쓰레기라면
르네상스식 문양에 보석을 달았대도
결국 쓰레기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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