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07.11.12.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6.5MB
- 약 4.5만 자
- ISBN
- 9788992378871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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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 『보길도에서 온 편지』로 잘 알려진 '보길도 시시인' 강제윤이 티베트 고원에서 보내는 생사윤회와 영혼의 자유에 대한 성찰 에세이. 지금도 보길도를 떠나 한반도의 여러 섬들을 1년 넘게 떠돌고 있는 저자는 '존재'의 근원을 알고 싶다는 열망에 이끌려 티베트 '영혼의 순례길'에 오른다.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곳에 자리잡은 하늘호수 남쵸, 노한 신들의 안식처 암드록쵸 호수.... 티베트의 풍광과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책 안에 담겨 있다.
작가가 티베트를 떠돌면서 본 것은 무엇인가? 필자는 내세를 위해 현세를 희생하는 티베트 민중들의 삶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티베트인들의 염원은 늘 현세가 아닌 내세를 향해 있다. 그는 인간과 신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과 함께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티베트 민중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여행자들은 힘겨운 현실을 잊고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짐나 티베트는 자유로운 여행자의 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영혼의 고통을 안겨주는 곳이다. “깡마른 라마승의 뒤를 따르던 노란 옷의 어린 소녀가 갑자기 승려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짐수레에 꽃 화분을 가득 싣고 가던 중년의 사내가 그 모습을 보고 웃는다. 그 뒤로 노인 하나가 마니차를 돌리며 느릿느릿 걸어온다. 내세의 행복을 위해 현세를 기꺼이 희생하는 사람들. 그러나 그 바로 곁에는 비린 욕망과 탐욕, 허위가 쓰레기장처럼 난잡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여행자들을 위한 질문과 사색의 메시지를 던지는 곳이 바로 티베트이다. 작가는 말한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 존재의 밑바닥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티베트를 생각하라고.
저자 - 강제윤
1988년 『문학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시인. 문화일보의 '평화인물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년시절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혁명가로, 인권운동가로 살았으며 3년 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98년, 귀거래사를 부르며 보길도로 귀향했으나 고향에서의 삶도 순탄하지 않았다. 보길도의 자연하천을 시멘트 구조물로 바꾸고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대규모 댐을 건설하려는 행정관청, 토목업자들과 맞서야 했다. 그 결과 자연하천을 지켰고 33일간의 단식 끝에 댐 건설도 막아냈다. 하지만 2005년 어느 날, 문득 떠돌며 살고 싶은 열망에 이끌려 다시 고향을 떠났다. 지금껏 거처 없는 유랑자로 자발적 가난의 삶을 살아간다.
2006년, 가을 홀연히 보길도를 떠나 청도 한옥학교 한옥 목수 과정을 졸업한 뒤 지금껏 거처 없는 유랑자로 살고 있다. 청도한옥학교 졸업 후 티베트를 다녀온 뒤 한국의 사람 사는 섬 500여 개를 모두 걷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섬 순례 길에 올랐다. 그동안 150여 개의 섬을 걸었고 여전히 섬들을 걷는 중이다. 『올레, 사랑을 만나다』『섬을 걷다』『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숨어사는 즐거움』『보길도에서 온 편지』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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