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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따뜻한 신념으로 일군 작은 기적,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3%10,000
판매가10,000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표지 이미지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작품 소개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상처 입은 아이들을 향한
한 소년부 판사의 따뜻한 시선과 진심어린 고백


어른들이 마땅히 져야 할 책무를 다하지 않는 사회에서 아이들이 풍요롭고 올곧게 성장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일진’에게 호되게 호통을 치고, 사건을 무마하기에 바쁜 부모와 교사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판사가 있다. 소년원으로 송치되는 열일곱 살의 미혼모에게 배냇저고리를 선물하고, 굶주림으로 돈을 훔친 자매에게 용돈을 넣은 지갑을 건네주며 훔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이 지갑을 생각하라고 말하는 판사. 바로 이 책의 저자 천종호 판사이다.

이 책은 차가운 법정에서 따뜻한 신념으로 희망을 일구어낸 열정 넘치는 저자가 우리 사회에 건네는 진심어린 고백이자 땀과 눈물로 빚어낸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잘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법정,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던 색다른 소년법정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는 ‘위험 수위를 넘은 이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우리 사회의 성마르고 날 선 물음 앞에 오히려 ‘아이들이 방황하고 좌절할 때 우리는 모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차분하게 되묻는다.

더불어 굶주림과 가족해체로 비행을 저지른 소년들,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법정에 선 소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아나가는 치유의 여정을 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놀라운 선물이며, 희망은 늘 가장 낮은 데서 시작된다는 오래된 진실을 날것 그대로의 감동으로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법을 넘어선 공감과 소통의 기록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천종호 판사의 열정과 희망을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는 사이, 한 사람의 따뜻한 신념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흐뭇하고 경이에 찬 시선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천종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5년
  • 학력 부산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1992년 부산대학교 법학과 학사
  • 경력 부산가정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2010년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2010년 부산고등법원 판사
    1997년 부산지방법원 판사
  • 수상 2017년 제12회 영산법률문화상
    2017년 한국범죄방지재단 실천공로상
    2015년 제1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 대법원장 표창
    2014년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18.1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천종호
가정법원 소년부 판사이자 세 아이의 아빠. 자나 깨나 소년 생각뿐이라는 뜻에서 ‘만사소년’으로 불리며, 먹구름으로 뒤덮인 것처럼 답답한 상황에서 온 세상이 순식간에 청명한 가을 하늘로 변하게 하는 듯 쨍한 호통을 친다고 해서 ‘호통대장’으로도 불린다. 그밖에도 ‘천10호 선장’, ‘바보’ 등 재판 과정에서 만난 소년들로부터 얻은 별명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 소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정작 세 아이에게 만점아빠는 못 되지만, ‘천10호 선장’이라는 별명답게 난민처럼 밤거리를 표류하는 소년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1997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되었다.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일본 교토에서 장기 해외연수를 거쳤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의 말

제1부 "잘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소년법정
그래요, 소통해야지요
약해지지 마!
한 아이가 그대를 열심히 사랑합니다
훔치고 싶은 유혹이 들면 이 지갑을 생각해
아빠의 마음, 법관의 양심
풀베개
30분, 어머니의 가슴은 아프고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제 저를 미워하지 마시고 이뻐해주십시오
밥 잘 먹었습니다
어젯밤에 판사님 꿈을 꾸었습니다

제2부 학교의 위기, 소년의 눈물
마약처럼 습관이 되어버린
그냥 멋있어 보여서 가입했어요
나는 모욕감에 학교에 가지 않았다
내 말을 들어줄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죽어도 거기에는 안 가요
반성하고 또 반성해
남의 눈에 눈물이 나게 하면
후련함보다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아이를 볼모로 잡아야만 화해를 합니까?
이제 쎔쎔이다 쎔쎔이야, 알았지?

제3부 벼랑 끝의 아이들
비행으로 치닫는 아이들
네 번의 개명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습니까?
얘를 우선 소년원부터 데려다 놓으세요!
판사님, 10호처분해주십시오
형! 우리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이런 엄마 되기를 원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 우리 은갱이 잘되도록 해주래이
아니에요 , 손녀예요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미안하다

제4부 다시, 희망을 찾아서
청소년회복센터가 만들어지기까지
판사님, 이러다가 제 명대로 못 살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 절대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판사님, 삼계탕 드세요
집보다 쉼터가 편해요
엄마라고 부르게 해주세요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아이구, 명철아. 센터장님 마음 상하시겠다
우리 아빠야!
경희야, 딴생각 말고 훌륭한 화가가 되자꾸나
판사가 선생님?

에필로그
격려의 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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