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2.12.30. 전자책 출간
- 2014.07.22.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9.2MB
- ISBN
- 978893200686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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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비 온 뒤 푸른 잎에 쏟아지는 깨끗한 햇빛 같은, 겨울 아침 유리창에 반짝이는 성에꽃 같은 느낌을 주는 시집 『무늬』의 힘은 짧지만 단담함이 내뿜는 힘이다. 압축해서 부피는 작아지지만 딴딴해지는 결정체들. 그것은 시인의 사물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는 섬세한 관찰력과 언어의 적절한 절제에서 빚어진다. 그의 시는 '시는 침묵을 지향한다.'는 고전적 명제에 충실하면서도 그 침묵의 틈으로 '사람은 불꽃'이라고 외치는 시다.
저 : 이시영
Lee, Si-young,李時英
1949년 전남 구례에서 출생하여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학했다.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월간문학〉 제3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중앙대 문예창작과에서 강의하였으며 중앙대 예술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으로 『만월』 『바람 속으로』 『길은 멀다 친구여』 『이슬 맺힌 노래』 『무늬』 『사이』 『조용한 푸른 하늘』 『은빛 호각』 『바다 호수』 『아르갈의 향기』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호야네 말』이 있고, 시선집으로 『긴 노래, 짧은 시』가 있다.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지훈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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