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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0%9,660
판매가9,660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 표지 이미지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작품 소개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 아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지역주민의 사회활동 장이며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동체, 작은도서관의 모든 것!

10여 년 넘게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현장활동가가 작은도서관 운영 원칙과 철학은 물론 작은도서관을 채우고 움직여나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한 도시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으로 가라’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의 출현

‘한 도시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듯 미래를 여는 힘은 책 속에 담겨 있으며 이러한 책들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은 한 사회의 상식과 가치를 만들어낸다. 과거에는 교육과 정보가, 집안 서재에 온갖 책을 쌓아놓고 가정교사를 두었던 상류층의 것이었다. 그 교육과 정보를 ‘공공’의 것으로 돌리려고 만든 기관이 바로 학교와 도서관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서관은 부자와 가난한 자, 교육 수준이 높은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두에게 열린 지식의 장이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도서관은 가까운 곳, 낮은 곳, 열린 곳에 있지 않았다.
‘큰도서관’은 아이들이 혼자 힘으로 찾기 어려웠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도서관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힘들었다. 아이와 함께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커다란 도서관을 찾아온 엄마들에게 도서관 가는 것은 그야말로 ‘일’이었다. 일부 수험생이나 학생들은 도서관을 취업 준비와 자기 학습에 몰두하는 ‘독서실’로 활용하기 바빴다.
좀더 가깝고 편하고 삶과 밀착된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은 없는 걸까. 1990년대, 기존의 큰도서관과는 다른 모습의 도서관을 꿈꾸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고 2000년을 전후로 특히 어린이도서관이 많이 탄생한다.
“작은도서관은 접근이 용이한 생활친화적인 소규모 문화공간으로서 주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곳이다. 이러한 취지에 따르는 다양한 형태의 시설들은 공·사립문고, 주민자치센터, 복지시설, 어린이도서관, 심지어 소규모의 공공도서관이나 분관 등 명칭 구분과 관계없이 작은도서관이다.”

이렇게 생겨난 작은도서관은, 책장 넘기는 소리마저 조심스럽게 조용히 앉아 숨죽이며 책만 보는 도서관, 자기가 공부할 참고서를 가방에 가득 넣어 새벽같이 달려가 옆 사람과 말 한 마디 안 하고 공부만 하다 돌아오는 도서관, 큰 맘 먹고 등산하듯 올라가야 하는 덩치만 ‘큰’ 도서관이 아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혼자 걸어가 뒹굴며 누워서 책을 볼 수 있고, 편한 옷차림으로 친구 집에 놀러가듯 금방 갈 수 있는 곳, 책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 책을 이야기하고 삶을 나누는 곳이길 꿈꾸는 곳이다.

작은도서관 운영의 실제와 이해
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3,951. 2012년 우리나라 전국의 작은도서관 숫자다. 2010년에는 3,349개관, 2011년에는 3,464개 관, 2012에는 3,951개관으로 매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작지만 튼실한 형태로 전문성이 담보되는 알찬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서관을 통해 주민 소통과 양극화 해소의 효과를 거둔 브라질 꾸리찌바의 ‘지혜의 등대’처럼 서울의 도서관도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이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 한다. 하지만 실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관계자들은 도서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책은 10여 년 넘게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현장활동가가 작은도서관 운영 원칙과 철학을 이야기 한다. 또한 운영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건강한 작은도서관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작은도서관의 조직과 구성원을 여러 층위에서 살펴보며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어떻게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가를 소개한다. 도서관이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좋은 책을 어떻게 고를 것인지 도서자료 선정을 위해 필요한 기준, 도서자료의 추천과 활용, 작은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의 관리법까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
작은도서관은 마을사람들이 이용자이면서 자원봉사자이고 동시에 운영자이다. 이들은 함께 좋은 책을 읽고 북콘서트, 알뜰벼룩시장 등 문화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공동체문화를 이끌었다. 실제 기획, 진행한 풍부한 사례를 살펴보고 동시에 운영비 마련을 위한 후원금 모집, 재정관리법 등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작은도서관이 그동안 어떠한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 베테랑 도서관활동가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작은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이 아니다!
마을의 거점, 공동체의 시작 작은도서관의 모든 것

우리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크게를 외치며 살았다. 그러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작은도서관은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작은 가치를 돌아보고 소중히 하는 곳이다. 그래서 함께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품앗이를 했고, 평화를 가르쳤으며, 새로운 문화를 보급하고, 강요 없는 독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문화적 소외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들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책을 매개로 꿈꾸고, 관계하고, 공동체를 구성해나가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이며 노인, 어린이, 주부, 장애인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턱 낮은 문화공간, ‘작게 낮게 느리게’를 말하는 대안교육의 실험장이며 문화를 누리고 창작하는 공간인 작은도서관. 이곳에서는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공동체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지역주민의 사회활동 장이며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동체, 작은도서관에 관한 모든 것을 실었다.


저자 프로필

김소희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월간 '환경운동' 기자

2015.01.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소희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도서관 관장이다. 대학에서는 사회복지를, 대학원에서는 NGO를 공부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발행한 월간 「환경운동」 기자로 5년 동안 활동하며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작고 낮게 느리게’라는 말을 되뇌며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환경지킴이’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동아와 함께 지구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동화를 쓰고 싶고 동화책이 많은 공간을 꿈꿔 어린이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를 시작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어린이도서관의 키 낮은 서가 밑에 쭈그려 앉아 그림책 읽기와 엄마들과 수다떨기를 생활로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명시대』,『콘크리트마당에 꽃을 심다』,『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참 좋은 엄마의 참 좋은 책읽기』, 『내가 조금 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마지막 큰뿔 산양』 등이 있다.

저자 - 공유선
(전)천일어린이도서관 ‘웃는책’ 관장이다.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많은 시간 민간영역에서 활동한 도서관운동가. 1989년 ‘열린책방’이란 마을도서관을 만든 후 ‘책읽는 마을’, 분당 가족 도서관, 개포 초록공간, ‘함께크는우리’ 등 어린이문고를 탄생시킨다. 이후 본격적인 어린이도서관 활동을 시작해 구립 천일어린이도서관 ‘웃는책’ 관장, (사)어린이도서관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저자 - 오혜자
‘초롱이네도서관’ 관장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도록 권하고 싶었지만 환경적으로 ‘책 권하는 사회’가 아니었다. 장난처럼 꿈처럼, 살고 있는 아파트 거실에 책을 내놓고 아이 이름을 붙여 ‘초롱이네도서관’을 시작했다. 책 읽으며 모여 노는 ‘작은극장’, ‘가을동화잔치’, 그림자극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정성껏 동화 속 친구가 되어 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자 - 박미숙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놀이터’ 관장이다. 작은도서관을 시작하고 싶어서 3년 동안 꾸준히 2,500여 권의 책을 모아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놀이터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삶의 가치를 책에서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사는 가치를 도서관에서 찾아가고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책을 꾸준히 읽어가고 있으며 마을도서관네트워크 활동으로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대표도 맡고 있다.

저자 - 박정숙
‘책이랑’ 도서관 관장이다. 처음에는 그냥 책이랑도서관의 이용자였다. 그러다가 자원봉사자로, 동아리장으로,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책이랑도서관 관장,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정한 도서관은 조용히 앉아서 책만 읽는 곳이 아닌 사람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 박소희
‘늘푸른어린이도서관’ 관장이다. 휑한 아파트촌에 아이들을 키우며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보고자 주민들과 함께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을 시작했다.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의 경험을 살려 지금은 연수청학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작은도서관이 가장 먼저, 가까이 찾아오는 첫 번째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책과 사람, 삶을 만나는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이 아니다 :작은도서관 개념
‘도서관’에 문제를 제기하다 | 민간, 도서관을 고민하다 | 작은 도서관?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의 꿈 | 작은도서관과 마을 만들기 운동

작은도서관의 필요충분조건 :작은도서관 조직과 운영
인기 있기 없기 | 작은도서관의 특성 | 전문, 전담 인력 | 운영위원회
자료선정위원회 | 동아리(주민 커뮤니티) | 후원회 | 자원봉사조직

작은도서관은 책을 어떻게 고르는가 :작은도서관과 책
작은도서관의 장서계획 세우기 | 작은도서관의 특성에 맞는 도서자료의 이해
적합한 도서자료 선정을 위한 조직과 보조매체 | 도서관의 자료 선정과 관련한 주요 논쟁
도서자료의 추천과 활용 | 작은도서관 자료의 관리 |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책 고르기

작은도서관에서 놀자! :작은도서관 문화예술 활동 기획과 실제
도서관과 문화예술의 관계를 말하다 | 작은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말하다
작은도서관에서 놀아볼까 | 문화예술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평가하자
문화예술 활동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작은도서관으로 살아남기 :작은도서관 재정
공립 작은도서관이라면 | 작은도서관의 진단 및 평가 | 작은도서관 지원의 효율성
작은도서관 평가, 그것 참 | 민간 작은도서관의 자생력 | 민간 작은도서관의 자생 방법

나눔과 협동을 허하라 :작은도서관과 네트워크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다 | 작은도서관 태생이 나눔인 것을 |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무엇을 하는가?
지역네트워크의 필요성 | 나눔으로 더욱 풍부해지는 네트워크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이루려고 하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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