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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와 사귀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맑스와 사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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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가3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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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와 사귀기작품 소개

<맑스와 사귀기> 마르크스의 생애와 사상을 간략하게 핵심적으로 소개하고, 자본주의 세계화가 정점에 이른 오늘의 시점에서 마르크스주의가 가지는 의미를 되짚어 본다.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를 잘 알지 못하거나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로 적당하다. 대학에서 마르크스를 강의하고 있는 저자는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넘나드는 방대한 마르크스의 이론과 사상을 그의 저작과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쉽고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새천년을 맞아 BBC 인터넷판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지난 천 년 최고의 사상가’에서 마르크스가 1위를 차지했을 때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왜 아니겠는가. 1989년 동독 붕괴에 이어 1990년 소비에트 공화국이 해체됨으로써 사실상 현실 사회주의국가가 몰락함에 따라 그 사상적 기초가 됐던 마르크스주의는 용도 폐기된 쓰레기 혹은 황당무계한 공상주의로 치부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 마르크스는 일대 반전을 일으키며 지난 세기 최고의 사상가로 멋지게 컴백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등의 언론들은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을 언급하면서 오늘날에도 그의 사상이 적합성을 가진다는 기사들을 싣기 시작했다. 프랜시스 윈과 자크 아탈리가 쓴 《마르크스 평전》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2005년 BBC 라디오가 실시한 ‘우리 시대 최고의 철학자’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도 마르크스를 1위에 올려놓으며 그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자본주의가 정점에 서서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오늘날,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언했던 마르크스의 사상이 다시 부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은 질문 속에 있다. 그칠 줄 모르는 자본의 질주, 자본주의 세계화가 이 독일 사상가의 유령을 다시금 불러들인 것이다. 자본과 부의 집중, 절대적 빈곤층의 확대, 탈지역화, 주식 등 금융자본의 증대, 상품물신주의 등 오늘날 우리가 보고 겪는 이 모든 것들은 이미 한 세기도 더 전에 마르크스가 예견하고 경고했던 것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본의 지배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설명한 다음, 그것이 오늘날 가지는 시의성을 검토한다.

저자는 냉전의 시작과 더불어 자본주의 국가들이 내적으로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해 ‘복지국가’라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노동자들의 임금과 생활수준이 향상되었다가, 각국이 ‘복지국가’ 정책을 거두어들인 1970년대 후반 이래 지속적으로 자본가와 노동자 간 소득격차가 커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을 예로 들며 “소수의 부유한 자본가와 다수의 가난한 노동자들이 생겨”나며 “노동자의 임금은 일시적인 예외를 동반하면서 생계수준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 마르크스의 예언이 적중했다고 말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는 발전할수록 이윤율이 떨어지는 경향 때문에 경제위기를 맞게 되지만, 이로 인해 ‘자동적으로’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왜냐하면 위기에 대항하기 위한 자구 시스템을 스스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노동 착취도의 증대, 임금의 하락, 불변자본 가격의 하락, 노동인구의 상대적 과잉, 대외무역의 증대, 주식자본의 증대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바로 오늘날의 자본주의 경제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들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단계 중 하나인 세계화에 대한 성찰로 글을 마무리한다. 세계화를 보는 저자의 시선은 어둡다. 개방된 노동시장에서 개인들은 실업자 대열에 끼지 않기 위해 자신의 임금수준을 생계수준으로 낮추면서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분열한다. 투자유치에 혈안이 된 국가들은 국내외 자본가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편다. 이제 복지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고, 협동은 비생산적인 행위로 전락하고 만다. 이처럼 세계화는 각 개인뿐 아니라 국가까지도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며 자본에 종속시키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마르크스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몇몇 개인이 아닌 모든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향해 마르크스가 전개했던 투쟁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의 이름을 저자의 소신에 따라 ‘칼 맑스’로 표기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조현수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마르크스 정치이론과 사상 그리고 정치경제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교수로 있으며, ‘정의로운 사회’와 ‘도덕적인 정부’에 대해 한결같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간 애덤 스미스에게 덧씌워졌던 오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의 시도이자, 인간본성에 토대를 둔 ‘도덕적 감수성’의 회복에 관한 호소의 메시지다.
주요 저서로 『맑스와 사귀기』, 『언어와 정치』(공저), 『상징과 정치』(공저) 등이 있으며, 『정치학-현대정치의 이론과 실천』, 『현대정치이론』(공역)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로자 룩셈부르크의 정치이론에 관한 소고」,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 나타난 애덤 스미스의 정치이론에 관한 소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맑스의 생애
위대한 사상가의 탄생
법학에서 철학으로
파리, 브뤼셀, 런던 시절

2장 맑스의 사상
헤겔 철학과 만나다
정신과 물질_화폐가 세상을 지배한다b
맑스 사상의 주체_프롤레타리아
맑스와 자본주의
소외와 역사적 유물주의
정치경제학 비판 1
정치경제학 비판 2
자본주의 사회의 국가와 공산주의

3장 총체적 평가_맑스는 무엇을 전달하려 했나
노동자 대중의 궁핍화_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 사이의 소득 격차는 증대할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 붕괴론_자본주의 체제는 내적 모순으로 인해 붕괴할 것이다
중심부 혁명이론_객관적 토대에 대한 이론적 인식이다
역사의 주체자_아직도 프롤레타리아인가?

4장 성찰의 시간_세계화의 멍에 속에서

맑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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