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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40%9,000
판매가9,000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표지 이미지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작품 소개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과학자가 기록한 이명박근혜 10년,
과학자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다”
글 쓰는 과학자 이종필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시민기자 이종필은 인문학적 감수성과 과학적 논리성을 환상적으로 결합한,
희귀한 존재이다” _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
‘물리학자가 무슨 정치칼럼을 써요?’, ‘취미가 시사평론이에요.’
물리학자이자 시사평론가인 이종필 교수의 이중생활

2016년 하반기에 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여기저기서 ‘이게 나라냐’라는 성토가 터져 나왔고, 사람들은 어쩌다 이 나라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저명한 정치가, 기자, 사회학자가 이 사태가 일어나게 된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는데, 과학자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나섰다. 바로 물리학자 이종필 교수다.

이종필 교수가 최순실 사태 때문에 시사적인 문제에 관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이종필 교수는 10년간이나 이 분야에 글을 써온 베테랑 시사평론가다. 이종필 교수는 2003년 “어느 물리학자가 바라본 이공계 위기의 현실”이라는 글을 써 노무현 대통령과 보좌관들에게 보냈는데, 이 글은『한겨레』와 『월간중앙』에 실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종필 교수는 『오마이뉴스』와 『한국일보』에 정치·시사 주제를 다루는 칼럼을 연재했다. 때로는 과학자로서 한국 과학계의 현실을 비판하고, 때로는 아마추어 정치평론가로서 선거결과를 분석했으며,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와 시사적인 현상을 연결하며 독창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해석했다.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에서는 이종필 교수가 10년 동안 여러 칼럼을 통해 ‘과학자로서 나라를 걱정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신의 입자를 찾아서』등을 출간하며 글 쓰는 과학자로 알려진 이종필 교수, 날카로운 필체로 이명박근혜 시대 대한민국을 해부하다

이종필 교수는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내며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한 과학자다.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에서는 일반인들이 수식을 이용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무모한(?) 시도를 했으며,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온 물리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쓰기도 했다. 스티븐 와인버그가 쓴 『최종이론의 꿈』이나 레너드 서스킨드가 쓴 『블랙홀 전쟁』 같은 묵직한 책도 번역하는 등, 이종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학자/과학저술가 가운데 한 명이다.

이종필 교수는 특유의 명쾌하고도 유려한 글쓰기로 과학책을 즐겨 보는 독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왔다. 그런데 이종필 교수의 글쓰기 능력은 ‘과학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과학자로서 훈련된 분석 능력과 다년간 갈고닦은 시민기자의 ‘촉’은 시사적인 주제를 다룰 때도 발휘되었다. 특히 그의 칼럼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무너져가는 민주적 시스템에 관한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기득권은 더욱 노골적으로 이권을 추구했고, 그러한 행태를 감시해야 할 민주적 시스템은 권력의 힘 앞에 무력화되었다는 것이다. 과학 분야에서뿐 아니라 시사적인 주제에서도, 그는 명쾌하면서도 능숙하게 자신의 논지를 펼쳐 나간다.

「그들은 제2의 노무현 탄생이 싫었다」 등,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글의 뒷이야기를 만나다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에 따르면 이종필 교수는 “인문학적 감수성과 과학적 논리성을 결합한, 희귀한 존재”이다. 이종필 교수는 다년간 시민기자로서 『오마이뉴스』에 시사평론 글을 기고했는데, 그중에는 머리기사가 되거나 화제가 된 것이 많다. 이 책에 실린 「그들은 ‘제2의 노무현’ 탄생이 싫었다」가 대표적인 글이다. 그 글에서 이종필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론 몰린 이유는 단순히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에 대한 괴롭힘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기득권 세력이 노무현으로 대표되는 비주류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중심에 서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분석한 것이다. 이 글은 큰 화제가 되어 급기야는 일반 시민이 글을 인쇄해 서울시청 대한문 앞에 내걸었고, 유인물로 만들어 뿌리기도 했다(이종필 교수는 그 유인물을 받아보기도 했다고 한다). 또 ‘좋은 기사 원고료 주기’ 시스템을 통해 그 기사를 후원하는 금액만 1,000만 원이 훌쩍 넘게 모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지난 대선은 명백한 쿠데타… 박근혜 대통령도 공범이다」가 2013년 『오마이뉴스』 ‘올해의 기사상’에 선정되는 등, 이종필 교수는 시사비평 칼럼리스트로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책에서 이종필 교수는 자신이 쓴 글 덕에 팬도 많이 생겼지만, 가끔은 협박과 위협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보수 기득권 세력을 향한 특유의 거침없고 직설적인 화법은,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화제가 된 글이 쓰인 배경과 글과 관련한 뒷이야기, 지금 시점에서 바라본 그 글의 의미 등을 풀어놓았다.

과학자는 나라 걱정도 과학적으로 한다

과학자가 과학에 관한 글을 쓰는 것과 정치적 견해가 담긴 글을 쓰는 것은 별개의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종필 교수의 글을 보면 두 가지는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이종필 교수는 어떤 글을 쓸 때도 ‘과학자’라는 정체성을 내려놓지 않는다. 이 책에서 이종필 교수는 진심으로 한국 과학의 미래를 걱정한다. 한국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으며, 한국에서 기초과학이 홀대받는 것은 국가의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한다. 한국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 마지않는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초과학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소리 높인다. 즉, 한국이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핵심적인 것이 과학에서 원초성을 지닌 연구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과학에서 원초성을 확보하는 이유 중 핵심적인 것이 대한민국이 국가적인 비전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종필 교수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이 이루어야 할 새로운 목표로 ‘문명화’를 제시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으나 그 이후 어떤 목표를 설정해 국가를 운영해야 할지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이루어야 할 다음 목표로 ‘문명화’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론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국가적 문제에 대응해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고, 그러한 단계의 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추구해야 할 목표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과학자가 많지 않았지만,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사회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과학자가 적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핵무기가 개발되었을 때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과학기술이 윤리적 사안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도킨스는 생물학 연구 성과에 기반을 두고서 종교적 인습을 비판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의 시대, 과학이 문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시대에 과학자가 사회적인 이슈를 비평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종필 교수의 말처럼 앞으로는 한국에서도 많은 과학자가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풍토가 확립되어야 한다.

이번 탄핵 결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고, 여러 비전과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그 비전 가운데 과학자가 내놓은 것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종필 교수의 작업은 그러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 프로필

이종필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1년
  • 학력 200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입자물리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 경력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연구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특별연구원
    고등과학원 연구원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나왔다. 1990년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에 전념하며 학부시절을 보냈다. 1995년 동대학원에 입학하여 2001년 입자물리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4년간 연세대 BK21 연구원으로, 2005년부터 1년간 고려대 연구조교수로 있었다.

2006년 5월 이후 현재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고등과학원(KIAS) 물리학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섭동론적/비섭동론적 강력, 유효이론, 무거운 중입자의 성질, B-입자의 성질, 비입자의 성질 등을 연구하여 약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약전기 대칭성 깨짐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2003년 이공계 위기, 2005년 황우석 사건 등을 계기로 『월간중앙』『한겨레』등 여러 매체에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07년부터 1년간 인터넷 신문『오마이 뉴스』시민기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자문화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최종이론의 꿈』을 번역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과학자의 눈에 비친 오늘날의 대한민국

과기부 폐지, ‘싸구려 과학자’ 양산하려나
“노무현 복수만 확실히 해준다면…” 노 대통령 유언, 다르게 봐야 하는 이유
우리가 노벨 과학상을 못 받는 이유
아이스 아메리카노, 6·15 그리고 메르스
미국이 명왕성에 가는 사이
물리학자보다 위대했던 저격수
전쟁의 경제학, 전쟁의 과학
양자역학 국정교과서
‘기계 이세돌’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
알파고 쇼크
‘헬조선’의 곡성哭聲
20대 국회와 한국의 기초과학
개·돼지 나라의 에어컨 상전
사드와 ‘미친 짓’
‘무당통치’와 문명국가의 조건
정유경장을 꿈꾸며
트럼프 시대의 블루스
컨택트, 2017


2장 탐욕을 부추긴 대통령 이명박과 미실未實의 대한민국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재벌정권의 한국판 ‘빅브라더’를 우려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국민 앞에 섰을까
그들은 ‘제2의 노무현’ 탄생이 싫었다
누구도 그처럼 목숨을 걸지 않았다
덕만과 노무현, MB와 미실… 닮았을까
천안함, 여전히 남는 의문들
임재범도 하는데, 왜 당신들은 거저 먹나
고맙다, 안철수! 분노가 솟구친다
박원순은 어떻게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나
[나꼼수] 김어준, 정봉주-주진우 덕에 살았다
[해품달]과 이명박, 기분 나쁘게 닮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슨 짓을 한 건가? ‘범죄조직’ 청와대…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4할 타자와 5할 대통령
드라마 [추적자]에 투영된 엽기 대한민국


3장 국가와 결혼한 ‘근혜공주자가’, 침몰하는 공화국

새누리당도 놀란 반전, 이유 있었다
‘그네스타일’, 깜빡 속을 줄 알았나?
제자리 맴도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실망스럽다
일본 극우파와 박근혜가 나란히? 그것만은…
‘햄버거 사건 박근혜’, 이 정도인 줄 몰랐다
“독재자 딸 대통령”, KBS·MBC 축하한다
문재인 패인은 바로 이것
국정원 ‘선거 쿠데타’, 이건 민주주의 문제다
지난 대선은 명백한 쿠데타… 박 대통령도 공범이다
[변호인]에 울컥… 내가 노무현의 변호인이 되고 싶다
지금까지 구조자 0명… 박 대통령은 대체 뭘 했나?
박근혜에 요구한다, 즉시 권력을 반납하라
‘촛불’과 ‘태극기’의 상대성이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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