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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읽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쓰고 읽다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40%9,000
판매가9,000
쓰고 읽다 표지 이미지

쓰고 읽다작품 소개

<쓰고 읽다> 쓰기와 읽기를 반복하며 세상과 소통하다
우리 시대의 문장가 고종석이 바라본 책 그리고 사람

솔직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독자와 함께 고민하며 소통해온 문장가 고종석의 글 모음집. 『시사IN』에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연재한 [독서한담]과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한 [고종석의 편지]를 한데 엮었다. 저자 고종석이 3년의 공백을 깨고 비슷한 시기에 연재하기 시작한 두 칼럼은, 사회의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시선은 여전하면서도 한결 편하고 부드러운 글이라는 평을 받았다. 자신이 즐겁게 읽은 책을 친구에게 권하는 듯한 친근함이 느껴지는 [독서한담]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대상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식으로 사회 문제에 접근하는 [고종석의 편지]. 두 칼럼은 형식과 소재가 자유로운 대신 작가의 평소 생각을 여과없이 독자들에게 전달해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고종석이 사랑하고 아쉬워한 책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 『쓰고 읽다』를 통해 책에 대한 사랑과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느껴보자.


출판사 서평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다 [독서한담]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을 갖고 온전히 빠져들던 욕심쟁이 소년과 언어의 올바른 쓰임과 글쓰기에 따르는 책임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일상이 된 성숙한 작가의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글이다. 일찌기 여러 칼럼들에서 보여준 것처럼, 독자로서의 고종석은 책을 대하는 데에 있어 어떠한 편견도 없다. 19세기의 사람들과 오늘날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유길준의 『서유견문』에서 찾고, 모두가 아무런 의심 없이 대단하게 여기는 ‘고전’들이 지금 우리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또, 히틀러와 스탈린과 같은 ‘악인’의 책이 경우에 따라서는 ‘위인’들의 이야기보다 우리 인생에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파격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중심이 분명하고 합리적인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독서한담]에는 많은 독서량에 대한 과시나 취향의 강요가 아닌, 정제된 글로 표현한 작가의 솔직한 감상이 들어 있다. 책에 얽힌 추억을 천진난만하게 떠올리는 작가의 글에는 재미있는 책을 읽을 때 가장 신이 나는 순수한 독자의 모습이 뚜렷하다. 글의 말미에 털어놓는, 본인에게도 낯선 구어체의 글쓰기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에서, 그가 이 칼럼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세상과 사람을 읽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다 [고종석의 편지]

3년의 절필을 깨고, [경향신문]에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칼럼. 타고난 문장가 고종석이 쓴 ‘편지’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 에드워드 스노든, 앙겔라 메르켈 총리처럼 시대의 화두가 되는 사람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 안철수, 문재인 등 대한민국 사회의 흐름을 대표하는 정치인들까지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도발적이고도 대담한 질문을 던졌다. 편지글의 특성상 보내는 이와 받는 이가 명확한 구성 탓에 다소 개인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또, 신문 연재 칼럼이 갖는 한계 즉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한계 또한 존재했다. 그러나 [고종석의 편지]는 한국 사회가 그동안 이야기하기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부분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주류의 담론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쓰고 읽다』에는 [고종석의 편지]를 통해 소개된 편지와 함께 작가의 ‘사적인 편지’가 함께 엮였다. 친구에게 보내는 우정 어린 편지, 자신의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 인물에게 보내는 애틋한 편지에서 엿보이는 평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알마출판사는 ‘문장가 고종석’의 정수가 담긴 『고종석 선집』시리즈에 이어, 책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고종석’의 글을 엮은 『쓰고 읽다』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저자 프로필

고종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9년 9월 22일
  • 학력 프랑스 사회고등 연구원 박사
    198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 석사
    1983년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 경력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1995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언어학 D.E.A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15.03.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그를 정서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눈물을 훔쳐내며 읽은 심훈의 『상록수』이며, 그를 지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고등학교에서 내쳐져 자유롭던 열 일곱 살 때 골방에서 담배 피우기를 익히며 읽은 노먼 루이스의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다. 그는 자신의 문체에서 에릭 시걸과 김현과 복거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에서 칼 포퍼와 김우창과 강준만을 느낀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등지에서 스물 두 해 동...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그를 정서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눈물을 훔쳐내며 읽은 심훈의 『상록수』이며, 그를 지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고등학교에서 내쳐져 자유롭던 열 일곱 살 때 골방에서 담배 피우기를 익히며 읽은 노먼 루이스의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다. 그는 자신의 문체에서 에릭 시걸과 김현과 복거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에서 칼 포퍼와 김우창과 강준만을 느낀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등지에서 스물 두 해 동안 기자 노릇을 한 그는 2005년 봄 「한국일보」논설위원직을 끝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멍에와 명예에서 벗어났다. 현재 도서출판 개마고원 기획위원으로 있다. 나이에 걸맞은 가장 노릇을 못하며 살아온 터라, 그는 더러 자신이 객원남편, 객원아비, 객원자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득 자신을 객원한국인이나 객원인류로 여길 때도 있다. '객원'의 비정규성과 느슨함이 베푸는 자유의 감촉을 그는 무책임하게도 흐뭇해하는 편이다. 언젠가 페르시아어로 '루바이어야트'를 읽어보는게 꿈이다. 특별히 집착하는 기호품은 디스 플러스 담배와 붉은 포도주와 아스피린이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비평집《서얼단상》《바리에떼》《자유의 무늬》《신성동맹과 함께 살기》《경계 긋기의 어려움》, 문화비평집 《감염된 언어》《코드 훔치기》《말들의 풍경》, 한국어 크로키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어루만지다》《언문세설》《국어의 풍경들》, 역사인물 크로키《여자들》《히스토리아》《발자국》, 영어 크로키《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시 평론집 《모국어의 속살》, 장편소설《기자들》《독고준》《해피 패밀리》, 소설집《제망매》《엘리아의 제야》, 여행기《도시의 기억》, 서간집《고종석의 유럽통신》, 독서일기《책 읽기, 책 일기》, 에세이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들이 있다.

목차

독서한담
∥19세기 조선인이 말을 건다면 |언어생활의 감시자 |평생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까? |『러브스토리』의 그 남자 |손석희를 능가한 ‘100분 토론’ 진행자, 그 이름 정운영 |‘한자 덕후’로 이끄는 한 권의 책 |두 개의 이름과 하나의 삶 |대한민국은 영남공화국이다? |공화국의 시민이 되기 위하여 |유럽지성사를 꿰뚫게 해주는 세 권의 책 |‘문제적 인물’로 읽는 세계사 |책이라는 거푸집 |당신이 이 시집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언어의 둘레를 살피는 풍경화 |유럽 예술을 원근법으로 보다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두 권의 책 |‘영국 문학’이 된 『채식주의자』 |고전이란 어떤 책들일까 |‘수포자’에게 추천하는 수학책 |50년 망국사를 쓰고 자결한 남자 |낯설지만 아름다운 순우리말 4,793개 |낯선 과학책으로 이끄는 훌륭한 길잡이 |미래학 서적을 읽는 법 |화장실에서, 지하철에서, 잠자리에서
편지
∥IS 전사戰士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 |여운형 선생님께 |고향에 묻힌 세 살배기 난민 아일란 쿠르디에게 |프라이버시권의 투사 에드워드 스노든 씨께 |친애하는 따루 살미넨 여사께 |에밀 시오랑 선생님께 |박정희 전 대통령께 |다니엘 콘 벤디트 전 유럽의회 의원께 |기욤 아폴리네르 시인께 |수능을 치른 입시생들에게 |파리 시민들께 위로와 연대의 손을 건넵니다 |최일남 선생님께 |노암 촘스키 선생님께 |박근혜 대통령께 |천정배 의원께 |문재인, 안철수 의원께 |아메리카합중국 시민들께 |정동영 전 의원께 |앙겔라 메르켈 총리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께
사적인 편지
∥캘리포니아의 친구에게 |내 누이이자 사랑인 한민희 씨께 |후기, 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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