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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소장종이책 정가15,500
전자책 정가30%10,800
판매가10,800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표지 이미지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작품 소개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개정판. 오랜 세월 동안 잊혀져왔던 한국의 법의학 드라마를 오늘날 다시금 살려보려는 취지에서 기획된 책이다. 20여 년 전 <새튼이>와 <지상아 1, 2>에 실린 이야기들 중 오늘날에도 의미 있을 법한 꼭지들을 세심하게 간추려 한 권의 새로운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저자 문국진 박사와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법의학적인 시사점은 물론이고, 그 당시 한국 사회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글들을 두루 선정했다. 또한 현대적인 글맛을 살려 글을 리라이팅하는 한편,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가미해 오늘날의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통해 한국 토양에서 자라난 법의학의 귀한 이야기들을 되살려보고자 했다."


출판사 서평

"한국 최초 법의학자 문국진의 사건 현장 이야기 한국판 과학수사의 절대 고전을 만나다 [책 소개] 한국식 법의학 드라마의 탄생 2001년은 국내의 미드(미국 드라마)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일 것이다. 케이블 채널 OCN에서 시리즈가 첫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미드를 일약 20~30대 문화의 주요 흐름으로 만들었다. 그 뜨거운 반응은 마니아층을 넘어 이후 한국 최초 법의학 드라마 <싸인>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이후 각종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물려 유전자 감식이나 곤충을 이용한 범인 색출 같은 각종 첨단 과학수사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런데 ‘과학수사 드라마’ 팬이라면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 또 있다. 1978년 1월, 한국판 드라마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한국 법의학의 태두인 문국진 박사가 드라마틱한 법의학 에세이를 한 회사의 사보에 연재했던 것이다. 삶과 죽음,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범죄 현장의 ‘실제’ 이야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고 흥미진진했다. 단지 법의학적 분석만이 아니라 삶의 드라마까지 짚어주는 문국진 박사의 글은 일반인들을 매료시켰다. 이 글들은 단행본 《새튼이》(1985년)와 《지상아 1, 2》(1986년)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한국 사회에서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은 오랜 세월 동안 잊혀져왔던 한국의 법의학 드라마를 오늘날 다시금 살려보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20여 년 전 《새튼이》와 《지상아 1, 2》에 실린 이야기들 중 오늘날에도 의미 있을 법한 꼭지들을 세심하게 간추려 한 권의 새로운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알마 편집부는 문국진 박사와 수차례의 논의를 하며 법의학적인 시사점은 물론이고, 그 당시 한국 사회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글들을 두루 선정했다. 또한 현대적인 글맛을 살려 글을 리라이팅하는 한편,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가미해 오늘날의 독자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통해 한국 토양에서 자라난 법의학의 귀한 이야기들을 되살려보고자 했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날카로운 법의학 지식 저자 문국진 박사는 법의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국과수 최초의 법의관이자 국내 대학원 법의학교실의 창립자로서, 누구보다 오랜 세월 동안 사건 현장을 겪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아흔에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문위원 등 ‘법의학의 멘토’로서 든든하게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간 학술서와 대중서를 넘나들며 50여 권의 책을 펴낸 빼어난 저술 기량은 한국의 법의학 드라마를 생생하게 들려주기에 손색없다. 저자 문국진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폭넓은지는 여러 꼭지에서 드러난다. 먼저 <지상아>(209~213쪽)라는 꼭지를 보자. 어느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머리를 잡아당기면서 분만을 시도했는데, 난데없이 태아의 머리가 툭 떨어져버리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다. 예진 단계에서는 정상이었던 태아여서 산모는 물론이고 30년 경력의 산부인과 의사마저도 놀란 전무후무한 사고였다. 감정을 의뢰 받은 문국진 박사는 자신의 장기인 ‘현대적’ 법의학 지식을 동원해 복잡하게 꼬여 있던 사고의 원인과 경과를 정확하게 분석해낸다. 또 <새튼이>(205~208쪽) 꼭지에서는 저자의 법의학 지식이 ‘먼 과거’로까지 뻗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새튼이는 달리 ‘명도明圖 태자혼太子魂’이라고도 하는데, 어린아이의 미라를 가리키는 용어다. 문국진 박사는 새튼이가 빙의했다고 주장하는 한 사기꾼 무당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과거 한반도에서 어린아이의 미라가 생길 수 있었던 특수한 조건을 역사 문화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일부종사’라는 관념과 중세의 양육 환경, 떠돌이 생활하는 사람들의 직업 조건 등이 다각도로 고려되어 법의학적 분석과 맞물린다. 휴머니즘이 살아 숨 쉬는 풍부한 인간 드라마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문국진 박사의 법의학 지식은 단지 차가운 분석에 그치는 게 아니라 따뜻한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집안일>(81~85쪽)이라는 꼭지를 보자.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삼형제가 있었다. 그중 첫째 형이 장가를 들게 되었는데, 따로 분가하지 않고 둘째?셋째와 함께 살았다. 비극은 둘째가 욕정을 못 이겨 형수를 성적으로 범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셋째도 형수를 협박해 첫째 형 몰래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다. 수년이 지나 첫째는 이 끔찍한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지만, 이미 아들을 셋이나 본 상황이었다. 첫째는 이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집안일’을 문국진 박사에게 털어놓고 친생자 감별검사를 부탁한다. 결과는 절망스러웠다. 장남은 둘째의 자식, 차남은 셋째의 자식, 삼남만 첫째 자신의 자식이었다. 이 비극적인 상황에서 문국진 박사의 휴머니즘이 드러난다. 그는 단지 분석 결과를 통보한 것이 아니라, 첫째에게 진심을 담아 이렇게 설득한다. “K씨! 당신네 삼형제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한 핏줄이오. 비록 태어난 자식 중 둘은 당신 자식이 아니지만, 당신과 같은 핏줄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른 사람의 핏줄을 모르거나 알고도 자식으로 거두는 사람들도 많고, 또 동생의 자식을 아들로 삼고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 거요. 이 경우는 그래도 모두 당신과 같은 핏줄 아니오. 모두에게 좋은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물론 문제를 해소하는 방식에 여러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냉정한 법의학자로만 남아 있지 않으려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는 오로지 ‘사건’만을 본 것이 아니라 살아 숨 쉬고 있는 ‘인간’과 그 인간의 ‘드라마’를 묵묵히 응시한다. 이런 그를 법의학의 멘토라 불러야 할까, 삶의 멘토라 불러야 할까? 분명한 건 그가 현장에서 기록한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의 글들이 법의학 지식은 물론 인간의 드라마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한국판 의 시작은 1978년 1월이 맞다."


저자 프로필

문국진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25년
  • 학력 1988년 미국 컬럼비아퍼시픽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196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과 박사
    1955년 서울대학교 의학과 학사
  • 경력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자문
    한국배상의학회 고문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 수상 2008년 대한민국 과학문학상
    함춘대상 의료봉사부분
    1989년 대한민국학술원상
    동아의료문화상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상

2014.11.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법의학자이자 의사평론가醫事評論家다. 1925년생으로 호는 도상 度想, 필명은 유포柳浦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법의학 회 명예회장, 일본 배상과학회 및 한국 배상의학회 고문,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상, 동아의료문화상, 고려대학교교수학술상, 대한민국학술원상, 함춘대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법의학 전문서적으로 《최신 법의학》 《고금무원록》 등 23권, 법의학 교양서적으로 《새튼이》 《지상아》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공저) 《죽은 자의 권리를 말하다》 등 9권, 예술과 의학의 만남을 다룬 서적으로 《명화와 의학의 만남》 《미술과 범죄》 《예술작품의 후각적 감상》 《법의학이 찾아내는 그림 속 사람의 권리》 등 13권, 일본어로 펴낸 《美しき死體のサラン》 《日本の死體, 韓國の屍體》(공저), 《賠償科學槪說》(공저) 들이 있다.rn

목차

1부 완전범죄는 가능한가?|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심증과 물증, 가장 그럴듯하지 않아도 그것이 진실이다|불행 속의 비극|삭발된 음모|물에 빠진 시체가 시랍이 되는 경우|카스페르의 부패법칙|목매단 시체, 자살인가 타살인가|죽음 뒤에 찾아오는 엄청난 가스 폭발|타르 색소로 찾아낸 교통사고 시체 유기범|검부러기 속담|아래위의 원리|얼룩이 진다|소사와 독살|플랑크톤의 가치|공의의 판단이 옳았다|2부 성범죄 사건|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집안일|천생연분이 부른 비극|야반도주한 이상성욕자|오줌소태로 밝혀진 성병의 진실|색마의 살인, 이례적인 질식사|바기니스무스|노인 전문으로 나선 40대 여인|목숨을 담보한 죽음의 장난|3부 지능적인 사건의 전말|판정승|과부댁의 죽음|재판 비결|“정사로 하자”|위장|알리바이|짝사랑의 비극|마지막 선심|4부 어처구니없는 사건|흑인의 손톱|형님 대신 제가|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메밀꽃을 피해 상경한 남자|인턴과 약물중독|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처녀막 파열 없음”|김치가 필로폰을 만든다?|5부 기이한 사건|그렇게 예민합니까?|허깨비 현상|목격자|체온이 오르다니|새튼이|지상아|편집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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