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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나키즘 100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한국 아나키즘 100년

소장종이책 정가19,500
전자책 정가30%13,600
판매가13,600
한국 아나키즘 100년 표지 이미지

한국 아나키즘 100년작품 소개

<한국 아나키즘 100년> 한국 아나키즘은 해방과 자주를 향한 투쟁에서 견인차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왜곡, 단절, 망각되어왔다. 이 책은 우리 아나키즘의 역사를 복원함으로써 20세기 한국사를 온전케 하고, 한국 사회의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

아나키즘을 연구하는 10명의 학자들이 공동으로 쓴 이 책은 지금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소개된 한국 아나키즘을 다학문적 차원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재정리함으로써 한국 아나키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 책은 지난 한 세기 한국인에게 아나키즘이란 무엇이었던가를 정리함으로써 21세기 한국 아나키즘의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이 책의 공저자들은 영역별 집필팀과 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팀의 책임하에 주어진 과제를 집필하고, 이를 지난 1년 반 동안 수차례 진행된 콜로키움을 통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편집위원회에서 어휘, 개념, 서술 방식, 체제를 비교, 검토, 수정하였다.


출판사 서평

한국 아나키즘 100년의 역사와 투쟁과 실천, 그리고 한국 아나키스트들

한국 근대 100년, 그 100년의 굴절과 치욕과 희망의 역사 속에는 다른 많은 역사와 더불어 ‘한국 아나키즘 100년의 역사’가 있다. 그 100년의 역사 속에는 한반도와 만주, 간도 그리고 중국과 일본을 누비며 민족해방투쟁의 최전선에서 온몸을 던진 한국 아나키스트들의 희망과 눈물과 피가 흐르고 있다. 또한 그 100년의 역사 속에는 노동자?농민의 해방, 그리고 자유와 평화와 평등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한국 아나키스트들의 꿈과 좌절과 영혼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그 100년의 역사 속에는 모든 압제를 던져버리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오늘 이 땅의 아나키스트들의 바람과 고난과 푸르름이 있다.

이 책은 한국 아나키즘 100년의 역사와 투쟁과 실천을 개관하며, 아울러 그 역사의 한복판을 관통한 한국 아나키스트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민족해방운동의 이론과 실천의 원동력: 한국 아나키즘의 역사 복원

20세기 벽두에 우리나라에 소개, 수용된 아나키즘은 일제강점기 이민족의 억압에 신음하던 지식인들과 민중들에게 민족해방운동의 이론과 실천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아나키스트들이 항일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아나키즘과 아나키스트들은 잊혀져왔다.

일제강점기 한국 아나키즘은 치열하게 민족의 아픔을 대변하고 개인의 자유에 바탕을 둔 바람직한 민족 공동체의 미래 모델을 제시해왔다. 아나키스트들은 민족주의자들에 대하여는 노동자, 농민의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사회주의자들에 대하여는 소련에 대한 사대주의적 자세를 청산할 것과 인간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제3의 길을 걸었다.

또한 한국 아나키즘은 정치운동보다는 사회운동을 지향했다. 수십 개의 정당이 난립하는 해방 공간에서 아나키스트들은 자유사회건설자연맹, 조선농촌자치연맹, 조선노동자자치연맹 등을 조직하여 정치운동보다는 사회운동에 나섰다. 한편 해방 공간에서 대부분의 민족주의 진영이 친미로 기울고, 사회주의의 모든 진영이 친소로 경도되는 상황에서 아나키즘 진영은 미국과 소련 모두에 대해 자주적인 자세를 견지하였다.

다양한 시각으로 새롭게 정리한 한국 아나키즘: 이 책의 특징과 주요 내용

아나키즘을 연구하는 10명의 학자들이 공동으로 쓴 이 책은 지금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소개된 한국 아나키즘을 다학문적 차원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재정리함으로써 한국 아나키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 책은 지난 한 세기 한국인에게 아나키즘이란 무엇이었던가를 정리함으로써 21세기 한국 아나키즘의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이 책의 공저자들은 영역별 집필팀과 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팀의 책임하에 주어진 과제를 집필하고, 이를 지난 1년 반 동안 수차례 진행된 콜로키움을 통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편집위원회에서 어휘, 개념, 서술 방식, 체제를 비교, 검토, 수정하였다.

이 책은 4부로 되어 있다.
제1부 "아나키즘의 등장"에서는 아나키즘의 기원과 개념, 그리고 유럽에서 아나키즘이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를 추적해보고, 유럽 각국의 아나키즘운동의 특징과 전개 과정을 논한다.

제2부 "동아시아의 아나키즘"에서는 동아시아 아나키즘운동의 전개와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이어 일본과 중국의 아나키즘 수용과 전개를 다룬다. 특히 여기서는 한국 아나키즘 수용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일본과 중국에서의 아나키즘운동과 사상을 자세히 다룬다. 일본에서는 테러 등 직접행동으로 저항한 아나키스트에서부터 노동조합을 통한 사회개혁을 꾀한 생디칼리스트와 농촌개혁운동가까지 다양한 아나키즘의 사상 활동이 전개되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 혁명기에 전개된 아나키즘운동은 혁명 이론으로서 맹렬한 기세를 떨치게 되는데 중국의 혁명파들이 왜 그토록 아나키즘에 열광했는지를 살펴본다.

제3부 "한국 아나키즘"은 이 책의 핵심적인 논의로 1920년대부터 20세기 말까지 한국인들이 아나키즘을 어떻게 받아들여 어디에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다룬다. 제3부는 먼저 한국 전통 사상 속에서 아나키즘적인 맹아를 찾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는 한국의 전통 사상에 아나키즘의 전형이 깃들어 있다거나 그것이 곧 아나키즘이라고 견강부회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 사상에 대한 아나키즘적 해석의 가능성을 보이려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192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일제강점기 국내 아나키즘운동을 정리하고, 이어서 일본과 중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아나키즘운동을 살펴본다. 일제강점기 한국 아나키즘운동은 아나키즘 고유의 인간해방운동 외에도 강한 민족해방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아나키즘운동 자체가 국제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일제강점기 한국 아나키즘운동은 식민지 시대라는 특성상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어서 해방 이후 한국 아나키즘운동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아나키즘 사상을 가지고 민족해방운동을 전개했던 인물들의 해방 이후 움직임에 대해 살펴본다. 해방이 분단으로 이어져 냉전의 최전선이 된 한반도에서 아나키스트들은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뒤이어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 아나키즘 활동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제4부 "아나키즘 예술과 문학"에서는 아나키즘의 예술 이론과 한국 아나키즘 문학을 논한다. 1920~30년대 한국 문학에는 아나키즘이 깊숙이 투영되어 있지만 그 성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아나키즘 문학 자체가 저항적 이데올로기라는 이유로 현실 권력으로부터 배제되어왔기 때문이다. 20세기를 정리하는 이 시점에서 한국 아나키즘 문학은 재조명됨으로써 문학사의 한 지평을 차지해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구승회(독일 다름슈타트대 철학 박사, 현재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교수)
김경복(부산대 국어국문학과 문학 박사, 현재 경남대 국어교육학과 교수)
김명섭(단국대 사학과 문학 박사, 현재 강남대 교무처 재직)
박철홍(중국 인민대 철학 박사, 현재 동국대 동서사상연구소 연구원)
박환(서강대 사학과 문학 박사, 현재 수원대 사학과 교수)
송재우(독일 마인츠대 철학 박사, 현재 동국대 강사)
오두영(러시아 역사연구원 문학 박사, 현재 강남대 인문대학 연구 교수)
오장환(프랑스 파리7대학 동양학부 문학 박사,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해외사료조사위원)
이덕일(숭실대 사학과 문학 박사, 현재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장)
이호룡(서울대 국사학과 문학 박사, 현재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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